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안타까운 사건이 23일 롯데 vs SK 전에서 벌어졌다. 8-1로 SK가 앞서던 8회초 조성환이 채병용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다. 결국 조성환은 왼쪽 관자놀이가 함몰되었고,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복귀까지 최소 6주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채병용이 던진 몸에 맞는 공이 고의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억울하다면 13연패가 눈앞에 다가온 롯데가 억울했지, 크게 이기고 있던 SK가 악의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잠깐의 방심이 부른 아쉬운 사건이었다.

하지만 진짜 사건은 이어진 8회말 박재홍의 타석 때 벌어졌다. 김일엽은 초구를 몸 쪽으로 바싹 붙여 던졌다.  만약 박재홍이 맞기라도 했다면 또 한 번의 큰 일이 날 수도 있었던 상황. 격분한 박재홍은 마운드를 향했고, 결국 양 팀 벤치에서 선수들이 뛰쳐나오며 험악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김일엽의 투구는 고의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렇잖아도 팀이 SK를 상대로 13연패를 당하기 직전 상황까지 몰렸는데, 팀의 주장이 얼굴에 공을 맞았으니 화가 날만도 하다.

어쩌면 그것은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지시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능성’ 차원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메이저리그 출신인 로이스터 감독이라면 보복성 빈볼에 이어지는 벤치 클리어링까지 염두에 두고 지시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메이저리그였에서는 이와 같은 보복성 빈볼은 매우 ‘상식적’인 일이다. 선수의 안전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의 안전을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생긴 관행이다.

메이저리그는 1920년 라이브볼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레이 채프먼이라는 한 선수가 빈볼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겪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선수들의 머리를 향해 날아가는 공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누가 되었건 자신이 소속 팀의 타자가 머리 혹은 그 근처로 날아오는 공 때문에 크게 다칠 뻔 했다면, 무조건 상대팀의 NO.1 타자에게 빈볼이 날아간다. 우리 팀 선수가 당한 정도에 따라 부위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여차하면 머리를 향해 99마일짜리 포심이 날아들기도 한다. 실수로라도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말라는 뜻에서다.(물론 ‘한 번 더 그런 짓을 하면 죽여버리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조성환이 맞은 부위와 부상 정도를 감안했을 때, 김일엽의 투구가 박재홍의 머리를 향하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정도다. 저 유명한 페드로 마르티네즈나 랜디 존슨이었다면 정확한 컨트롤로 일말의 망설임 없이 타자의 머리를 노렸을 것이다.(물론 타겟이 되는 타자들도 어느 정도는 각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다 피하긴 한다. 난투극이 벌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다.)

재작년에도 SK와 관련된 빈볼 시비가 끊이지 않으며 야구판이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작년에는 윤길현이 수많은 국내 야구팬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었다. 이상하게 SK 주변에서는 빈볼과 관련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은퇴한 선수들의 후일담에서도 간간히 드러나는 것처럼, 국내 야구에서는 감독이 빈볼을 지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 역시도 ‘진실’은 알 수 없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당시의 빈볼 사건은 김성근 감독의 지시라고 믿고 있다. 머리 쪽을 향한 하나의 위협구가 가져오는 ‘실리적 효과’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조성환을 맞춘 채병용의 투구가 고의적인 빈볼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상대가 너무 나빴다. 정반대의 팀 컬러 때문에 경기장 안팎에서 보이지 않는 알력싸움을 펼쳐왔던 롯데와의 경기였고, 게다가 공을 맞은 당사자는 주장인 조성환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가슴에는 SK 로고가 새겨져 있다.

롯데 선수단 입장에서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맞은 부위와 부상 정도, 그리고 하필이면 그 상대가 SK라는 점에서 더욱 분개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일어난다. 하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도 참혹하며, 운전자는 실수로 인한 사고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진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용서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채병용의 몸에 맞는 공도 마찬가지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그 결과는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투수라는 포지션은 적어도 상대 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투구에 대해서만큼은 고의성과 관계없이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보복성 위협구를 던진 김일엽을 향해 ‘잘했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그 한 번의 위협구가 ‘필요했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너도 당해봐라’라는 뜻이 아니라,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뜻에서 말이다.

조성환 선수의 쾌차를 빌며 글을 마친다. 제발 아무런 후유증 없이 거뜬이 복귀하길...

사족 1. - 심판의 다소 안일한 대응도 단단히 한 몫 했다. 아무리 채병용이 모자를 벗고 머리 숙여 미안함을 표시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공이 머리에 맞은 상황이었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공이 상대 타자의 머리에 맞은 경우네는, 심판의 재량으로 퇴장을 명할 수 있다. 채병용을 퇴장시켰다면 이후의 상황은 조금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채병용은 ‘퇴장’이 아니라 ‘교체’가 됐다. 이후 벤치 클리어링의 원인이 된 김일엽과 박재홍에게도 퇴장 명령은 나오지 않았다. 둘은 경고를 받았을 뿐이고 박재홍은 교체, 김일엽은 계속해서 던졌다.

사족 2. - 대체 언제쯤 타 구단 야구팬들은 SK의 우승에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 수 있게 될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올해 SK가 3연패를 달성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또 다시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더러운 야구’라는 오명을 벗어 던지고, 만인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챔피언의 인상을 심어주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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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를 잘모르는 저같은 사람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009/04/24 07:15
  2. Dragonforc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황상 고의적인 빈볼이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결과를 놓고 봤을때는 고의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죠.
    WBC때 이용규 선수가 맞은 공과 비교를 했을때, 투구가 날아간 위치도 비슷했고(좌우만 바꼈을뿐), 투구의 성질(직구)도 동일했고, 상습범(우쓰미, SK 채병용)이란 점도 동일합니다.
    동일한 잣대를 들이댄다면 모든 야구팬들이 SK를 향해 쓴소리를 던져야 할때라고 생각하는데요, 심지어 SK 팬 일지라도...
    아무튼 조성환 선수가 선수생활 지장 없기를 바라고 빠른 쾌유를 바랄뿐입니다.

    2009/04/24 08:12
  3. 뽀로로형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SK팬으로써 참으로 아쉽구요, 채병용 선수가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조성환 선수 별 탈 없었으면 좋겠구요, SK팬이긴 하지만 롯데가 멋지게 한번 누르는 장면도 봤으면 하네요 ^^;

    2009/04/24 08:20
    • 동네군  수정/삭제

      조성환 선수는 이미 별탈이 있는데요?
      글쓴시간을 보니 조성환선수 안면골절뉴스가 나간이후
      겠죠? 이 정도 부상을 별거 아니라고 하신다면
      다시는 야구보지 마세요.

      2009/04/24 12:37
    • Favicon of http://wogiwogiwogi@yahoo.co.kr BlogIcon 지나가다  수정/삭제

      이미 광대벼 손상뿐 아니라 안구까지 다쳤다 합니다 최약의경우 선수생활 애서 지장 있을수있다하내요 너무한거 아닙니까

      2009/04/26 20:01
  4. Favicon of http://iwan2fly.tistory.com BlogIcon 불끈~  수정/삭제  댓글쓰기

    SK 야구를 종합해 본다면 채병룡이 고의적의로 던진 볼일 가능성이 99.99%입니다.
    정황상 절대적으로 빈볼을 던질 이유가 없지만, SK이기 때문에 그런 정황은 무시됩니다.
    물론 SK 팬이라면 그렇게 생각지 않을 가능성이 크겠지만요

    또한 김일엽이 무릎쪽으로 던진 볼이 단순히 몸쪽에 바짝 붙는 볼이지
    절대적으로 보복성 볼이 아닐 가능성이 99.99%입니다.
    보복성이라면 얼굴을 향해 날아와야죠.

    암튼 김성근 감독이 SK를 잘 조련해놨지만..
    재미없는 야구와 - 물론 SK는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의 대명사가 되어가네요..

    2009/04/24 08:53
    • 박재홍이가...  수정/삭제

      무릎부상이 있었으니까 뭐 무릎쪽으로 보복성 공을 던졌을수도 있죠머....하지만 맞지도 않았고 롯데는 주장까지 실려나간마당에 박재홍의 반응은 좀 심했음...;;;

      2009/04/24 11:24
    • 파도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박재홍의 반응이 좀 오바라고 생각....

      2009/04/24 18:14
  5. Favicon of http://publickim.tistory.com BlogIcon publickim  수정/삭제  댓글쓰기

    SK가 추구한다는 스포테인터먼트, 경기 내용적으로는 아직 요원한 듯..

    2009/04/24 09:04
  6. Favicon of http://charmisle.tistory.com BlogIcon 어린쥐™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으로 봤을때는 박재홍이 달려든 그 공에 위협의 의미가 보이진 않던데요. 뭐 어차피 정황상의 짐작일 뿐이니까요. 일이 커진데는 심판의 운영 미숙이 한몫했다는데에는 동의 합니다.

    2009/04/24 09:27
  7. 시골공보의  수정/삭제  댓글쓰기

    챔피언을 인정할수있는 야구를 하는 스크가 되길 간절히 긴원만해볼뿐입니다..

    아마 안될거예요~~지금 같은 성적 지상주위에서는....

    2009/04/24 10:12
  8. 대체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일엽의 볼을 보복성으로 단정짓는 근거가 없네요.
    너무 추측성 글인듯 싶네요.
    김일엽선수 포크볼위주에다 요즘 제구 난조인걸 생각한다면 코스등을 봤을때 미스로 보이던데
    오히러 박재홍의 대처가 채병용의 볼까지 고의성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보입니다만

    2009/04/24 10:26
  9. zzzzz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선수들은 고참이 될수록 참 야구 더럽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고도 세계 최강이라는 단어가 나오는지 의문이고, 더럽게 게임을 하고 있으면서도 야구장을 찾아달라는 소리들이 나오는지.....
    요즘같이 비싼 돈내고 싸우고 지랄들 떠는 모습을 보고 집에 가시라는 건지.. 참 애매 합니다.

    2009/04/24 10:30
  10. Favicon of http://jakes.tistory.com BlogIcon jakesoul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자 얼굴에 140km 짜리 공을 던지는데... 고의성이 없다고 볼 수 있을까요?
    타자가 알아서 못피하면 맞는건데요... 당연히 맞출 의도가 내제된 것이지요.

    2009/04/24 10:50
  11. SK의 야구는 일본을 닮아 참 더럽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표현이 조금 거친가?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는 듯 하오.
    김성근감독의 야구경기를 볼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흔히 스몰볼이라고 해서 무조건 번트대서 어떻게든 2루로 보내고,
    빈볼도 아주 적극적으로...
    이는 재미도 떨어지지만 스포츠의 기본인 페어플레이 정신은 타 구단에 비해서
    너무 뒤쳐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소.

    SK 이름이 아깝다

    2009/04/24 10:55
    • 저질sk  수정/삭제

      정말 저질야구 프로야구의 질을 떨어뜨리는 정말재미없는야구 100%동감

      2009/04/24 12:21
    • 동감!  수정/삭제

      더럽다....

      2009/04/24 20:43
    • Favicon of http://wogiwogiwogi@yahoo.co.kr BlogIcon wlskrkek  수정/삭제

      오래전 이동전화 사업자 선정때 전화통 한대도 생산안해본 선경(sk)이 사돈 노태우 덕에 지금의 skt가 생긴겁니다 회사가 그모양인데 밑에넘들이 바른 가치관을 가지겠읍니까 시작이 비리인데 멀바라겠어요

      2009/04/26 20:09
  12. woo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병용의 공과 김일엽의 공이 모두 타자 몸쪽을 향했다고 해도, 상황이 많이 달라보입니다. 우선 채병용의 공은 패스트볼이고 김일엽에 공은 브레이킹볼이었습니다. 그리고 채병용이 고의적으로 빈볼을 던진것은 아니라고 해도, 타자를 움추려들게 할 위협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8:1의 스코에 2-0의 볼카운트에서 이기고 있는 팀 투수가 위협구를 던질 필요가 있을까요??

    2009/04/24 11:03
  13. 아둥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일엽의 그정도의 위협구는 어느정도 예상했었을 것이다.
    그 상대가 박재홍이란 점인데 그는 오늘이 자기의 날이되고 싶어했을 것이다.
    250-250 달성한 날이니깐...
    근데 까마득한 후배가 나 한테 위협구를...흥분했겠죠......
    그러나 그 위협구가 빠른 공이 아니었다는 건.... 충분히 피할수 있는 공을 던졌다는 것이고,크게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고,,,너거가 크게 이기고 있으면서,,,몸쪽공을 함부로 던지다가 팀 주장이 앰블런스 실려나갔는데.... 그냥 있으라는 건 말도 안되죠.
    이미 박재홍은 자기 한테 빔볼이 올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테고,, 날라오면 나는 못 참는다는 마음이 있었을 수도 있죠.
    심판의 우유부단함이 더 문제네요.
    뭔가의 보상이 없는 한 상대팀은 팀 ...팀 입장으로 가만히 있을 팀은 없슴니다.
    고의든 아니든 채병룡은 퇴장시켜야 했고...그렇다면 롯데는 빈볼을 굳이 던질 필요도 없었겠죠.
    보복성 빈볼 던질 상항을 만들어 놓고... 그것도 느린공으로 상데에게 위협했다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행동일 뿐임니다..
    무언의 경고이고, 조성환선수에 대한 팀의 답례이기도 함니다.

    2009/04/24 11:05
  14. 몰상식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복성 위협구를 공공연히 행한다해서
    그걸 상식이라 하면 곤란하지요. 안그래요?
    빈볼이 뭐래.. 도대체.

    2009/04/24 13:28
    • Favicon of http://blog.naver.com/anyminds BlogIcon anymind  수정/삭제

      MKB에선 보복구가 당연시 되면서 오히려 고의적인 빈볼 수는 급감했습니다.

      뭐 어느나라 프로야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관중들 중엔 오히려 맞힌건 실수고 맞으면 신사적으로 넘어가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야구 특성상 더 위험합니다.

      2009/04/24 21:02
  15. 글쓴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가뭐지를 구분해줬으면 합니다. 모든 상황에 과거 및 관례를 참고하는건 좋은데.. 공평하게 참고하셔야죠..빈볼 후 빈볼은 적용하면서 채병룡 (이름적기도 싫네요)의 과거에 대한 평가는 안하시나요`? 그 선수는 충분히 고의로 빈볼을 던졌으며 앞으로도 던질 선수로 보입니다. 미래에 타팀으로 옮겨서 인성교육을 받지 않는다면요... 그런데 김일엽선수의 몸쪽공을 빈볼도 매도하고 채병룡이의 공을 실수로 본다면 이건 뭐가 맞지 않죠.. 아닌가요? 그리고 직구를 실투로 머리도 던질 투수는 없습니다. 있다면 훈련을 더해야죠...

    2009/04/24 13:46
  16. Theo  수정/삭제  댓글쓰기

    넵!! 저도 적극동감합니다. 조경환 선수의 사고후 김일엽 선수의 다소 "애교스런" 무릎아래 위협구정도면 박재홍 선수입장에선 팀을 대표해서 참고 넘어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SK가 7점 리드한 상황에서 박재홍선수가 방망이를 내던지고 마운드로 올라가는 기싸움까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상대팀의 간판타자이고 주장이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동업자정신'에 입각해서 팀을 대표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넘어갔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재홍 선수 야구 하루이틀하는것도 아닌데 무릎아래를 향해 날아오는 빈볼 혹은 사구에대해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인듯 싶습니다. 이러니 한국시리즈 2년연속 우승, 3년연속 우승을 노리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SK야구가 욕을먹고 관중 동원은 수도권 팀들중(서울연고 LG,두산 + 인천연고 SK + 부산연고 롯데) 최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프로야구는 수익창출 목적이 아니라 모기업의 홍보와 수익의 사회환원차원에서 야구팀을 지원하는것인데 이런 SK야구 과연 모기업에 플러스인지 의문입니다. SK야구와 SK의 분식회계 과연 그나물에 그밥이네요 라는 소리 나오지 않겠어요?

    2009/04/24 14:13
  17. Favicon of http://bbeater.tistory.com BlogIcon 도화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하나는 확실해졌습니다. 이제 SK를 제외한 타 구단의 팬들 중에서 SK의 우승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줄 분들은 없다는거. 한번 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불거지는 문제라면 SK 구단 차원에서 (특히 SK를 이끄는 김성근 감독이) '왜 우리만 가지고 그래' 라는 안이한 남탓식의 인식으로는 절대 고칠 수 없을겁니다. 이대로 계속 가면 1대7 구도는 고착화 될테고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하든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든 같이 박수쳐주는 사람없이 차가운 시선만 받게 될테죠.

    2009/04/24 14:18
  18. 진짜 말 이상하게 하시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일엽선수의 공이 위협구..?? 진짜 위협구를 던질려면 직구로 던지겠죠..??

    2009/04/24 14:29
  19. 미옹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채병용은 그렇게 대단한지.
    공이 김동주 선수의 등, 김재걸 선수의 뒷목, 조성환 선수를 머리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공을 그렇게 잘 던지는지. 이런 공을 던지는 선수는 좀 야구계에서 퇴출시켰으면 좋겠네요.
    다른 선수들도 공 맞아서 다칠까 걱정되서 야구하겠습니까?

    2009/04/24 14:36
  20. 소동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그저 마음이 아픕니다 하필이면 캡틴이 그렇게 되다니
    마음 같애서는 당한 그대로 돌려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뭐 본문에서 적었듯이 채병율 선수 실수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 컨트율이 들쭉날쭉 하다는 것도요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더 이상 이 선수를 보기 싫네요 과거 김동주와 빈볼 사건도 오버랩 되고 그저 이 분함과 억울함을 풀때가 없다는 것이 저를 더 미치게 하네요

    박재홍 선수가 과민대응이라는 이야기가 많네요 어휴 참 ... 갠히 심한 말을 달면 싸움 날것 같고 울화통만 터지네요 젠장

    2009/04/24 14:45
    • Favicon of http://wogiwogiwogi@yahoo.co.kr BlogIcon 송정  수정/삭제

      님 말슴좀 맘에 안드내요 채병용선수가 재구가 그렇게 안돼면 프로선수 자격이 없는겁니다 고교야구 선수중 몇% 프로 가겠읍니까 야구엘리트들입니다 스크팬이라고 말그렇게하지마세요

      2009/04/26 20:22
  21. 대호야쌔리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일엽투수의 투구가 고의성이 있다고요?? 빈볼을 변화구로 그것도 폭투로 던지는경우도 있나요?? 설사 빈볼이라고 치더라도 박재홍이가 꼭 그딴식으로 반응을 해야했을까요?? 그리고 스크 코치진은 큰점수차이에서도 벌떼작전을 꼭 써야했을까요?? 스크 야구를 걍 일본식이로만 치부하고 욕까진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스크까는데 제대로 동참할겁니다!! 실력을 떠나서 기본이 안된것들은 대우할필요가 없죠... 스크... 부산 내려올때마다 긴장해야할껍니다...

    2009/04/24 14:58
  22. 또냐 SK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병룡의 공이 실수였다고 하자면 채병룡은 야구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쩜 그리도 자주 실수를 하는지?
    아니면 빈볼 전문투수라고 불러주고 싶군요. 그딴식으로 야구하고 싶으신지..SK감독.
    상대편 주장 머리에 직구 날려 실려가게 한 팀이, 보복성 빈볼 하나로 패싸움 일으키는 SK란팀 때문에 야구 볼 맛이 안날지경입니다. 1등 그냥 줘버리고 SK빼고 리그 했으면 좋겠군요.

    2009/04/24 15:10
  23. sk 막장야구의진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sk 막장야구의진수를 보여주네요. 성적이 좋은데도 왜 팬들의 열의가 그만큼 안따라가는지 sk팀 선수들은 알까요?? sk는 정말 짜증나는 야구를 하네요.

    2009/04/24 15:27
  24.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잘못된 정보같아서 한마디 안할수가 없군요.

    김일엽선수 공을 고의성 빈볼로 단정하시는 이유가 뭔지요???

    메이저리그 운운하며 객관적인 글처럼 포장하셨지만...

    메이저 리그에서 빈볼을 그렇게 이상하게 실투인것처럼 포장해서 던지는 선수도 있나요???

    평소 점잖한 공필성코치가 얼마나 억울했으면 계속 그렇게 강하게 항의를 했겠습니까??

    반면에 채병용선수한테는 또 지나치게 관대하시네요...

    설마 고의로 동료선수의 면상을 맞췄겠습니까만...

    그가 위협구(?) 던지는것 한두번 보셨나요?

    채선수는 자기 실력을 기르는데 집중을 해야지 다른 선수 위협해서 자기 성적을 올리는 행위는 이제 그만두어야 할때 같아 보이네요...

    이렇게 동료선수 하나 골로 보내고도 또 그러면 진짜 용서 못할것 같습니다...

    2009/04/24 15:32
  25. l날이l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글 읽고 얼굴에 살짝 썩소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 빈볼을 던질 이유가 안된다는건 무슨 논리인지..
    이기든 지든 그날 상황에 따라 던질 수 있는게 빈볼이지 않을까요??
    던진 투수가 아니고서는 빈볼이다 아니다 100%장담하지 못할듯 한데
    필자분은 마치 채병용선수가 되어서 마치 공을 던진듯한 느낌의 글을 쓰시네요
    그리고 롯데가 던진 공은 지시에의한 빈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소설을 쓰신듯 합니다. 추측성 글은 더 많은 논란을 나을 수 있지 않을까여??
    객관적인 논리보다는 글쓴이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듯 적힌것을 보자니 어이가 없어집니다.


    채병용선수가 던진공에 조성환선수 맞자마자 '또.저놈 빈볼이냐...'란 생각을 하게한
    채선수의 행동에 더 많은 잘못이 있지않을까요?
    거의 상습범 수준에 공을 던지니 차라리 1군이아니라 혼자서 벽보고 제구력 연습을 더하는게 맞을듯 하네요

    2009/04/24 17:55
  26. 제이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쓴 사람은 글 쓰기 전에 앞으로의 상황을 잘 생각하고 써야한단걸 알았을겁니다. 한번 쓴 글이 어떤식으로 읽혀질지는 그 상황과 시기가 중요하단걸...

    2009/04/24 21:00
  27. 지나가는 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객관적으로 채병용은 절대 고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김일엽은 고의일 수도 아닐 수도.. 좀 애매합니다. 본인만 알겠죠.
    솔직히 sk나 롯데나 안티팬 많기로는 소문난 구단입니다.
    이자리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제2롯데월드 사태도 그렇구요..
    암튼 원만한 해결... 시간이 지나면.

    2009/04/25 00:02
  28.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야구팬 아니고요. 축구팬에 가까운데요. 축구팬도 아니에요. 월드컵이나 WBC나 각스포츠의 국가대항전에만 열을 올리는 정도의 일반적인 사람인데요. 아무리 읽어도 이 글은 고약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사족을 덫붙이신 거 보면 SK팬이신 거 같은데요. 글이 너무 SK쪽으로 치우쳐진 것 같지 않아요? 특히 "고의일 가능성이 없다. 고의는 아니다."를 맹목적으로 반복하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언제쯤 타팀팬은 SK에게 우승 축하를 해줄까?"라는 건 너무 생뚱맞은 것 같네요. 고의냐 아니냐는 솔직히 감독과 그 선수만이 아는 것 아니겠어요? 아무 관계도 없는 일개 팬이 그렇데 단정적으로 "고의가 절대 아니다."만을 반복하며 SK우승에 타팀팬이 축하해주기를 바란다는 마무리는 야구팬이 아닌 제가 보기에도 "이러니 SK가 그런 취급을 받는구나."를 일깨워주네요. 에고공.

    2009/04/25 00:19
  29. 베링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병용의 실투, 라고 보기엔 너무 투구폼이 깔끔하지 않았습니까?

    이래나 저래나, 스크는 칭찬을 해줄래야 해줄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김일엽이 사과하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전에 마운드로 뛰쳐나간건
    박재홍입니다. 조성환 선수는 채병용 두둔해주는데 몸쪽 공에 뛰쳐나간 박재홍은 뭡니까?
    7년차 선배인 공필성한테 하는 짓 좀 보세요.
    프로 최초 250-250? 데뷔 때부터 인간성 막장으로 유명한 박재홍 성적 따위,
    관심 없습니다. 대체 스크는 동업자 정신이라는게 아예 없는건가요?
    스크 소속 선수들은 천년만년 스크에서 뼈 묻고 살껀가보죠?

    진짜 스크 관련 시비 기사 볼 때마다 짜증나고 욕지기가 치밉니다.
    어찌되었든, 조성환 선수의 쾌유를 바랍니다.

    덧, 어린이날 전후 사직구장 3연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나가던 LG팬

    2009/04/25 00:30
  30. J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일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SK팬들이 있다면 너무한겁니다. 다른 데도 아니고 얼굴을... 이번 WBC에서 우쓰미가 용규 헤드샷 했을 때의 그 기분을 기억한다면 말이죠...

    그 때 대다수 팬들이 난리였죠. 왜 우린 보복성 빈볼을 던지지 않았냐구요...

    백 번 양보해서 채병용선수의 고의가 아니라고 합시다.... 그럼 박재홍선수는 뭡니까?

    작년 윤길현에게 더러운 꼴 당했던... 기아팬이...

    2009/04/25 01:38
  3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4/25 08:06
  32.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구라기보다는... 전투 인데...

    2009/04/25 09:25
  33. Favicon of http://ourblog.tistory.com BlogIcon AC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야구보기 싫어지네요

    2009/04/25 22:55
  34. 왜 유독 SK인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자님의 글에도 있다시피 우리팀의 선수가 맞거나 크게 이기고있는 상황에서의 도루 등등 이런상황이면 바로 보복성의 투구가 들어갑니다. 더군다나 조성환선수는 안면에 맞아서 실려간 상황에 자기한테 빈볼이 왔다고(더군다나 무릎쪽인데..) 달려들어서 주먹질에 욕설까지.. 정말 SK야구 정이 안갑니다.. 빈볼,수비방해,큰점수차에서의 도루 왜 유독 SK에서만 일어나는 걸까여? 정당하게 겨루는 스포츠고 프로라면 이겨야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동업자정신만은 잃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저는 비록 두산팬이지만 .. 야구팬으로써 조성환선수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2009/04/29 11:30
  35. 참 댓글 수준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팀 다 응원하는 팬은 아니지만 댓글단거 보면 꼭 ㅋㅋ에휴~이래서 난 꼴리건들이 별로야

    2011/06/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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