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스페셜’을 통해 몇 차례 언급한 것처럼 메이저리그는 단장(GM)의 야구다. ‘감독의 야구’가 행해지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단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뜻이다.
그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단장은 단연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오 엡스타인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예일대를 졸업하고 28살의 어린 나이에 보스턴이라는 명문 구단의 총사령관이 된 엡스타인은 2년 만에 86년이나 이어져 온 지긋지긋한 ‘밤비노의 저주’를 깨드리고 레드삭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 했다. 그리고 2007년의 두 번째 우승까지. 그는 이제 레드삭스를 상징하는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됐다.
드디어 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두 달 가까이 조용히 침묵하고 있던 ‘잠자던 사자’가 깨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도 그랬듯이 그는 요란스럽지 않으면서도 실속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스토브리그의 제1라운드는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맨 당장이 주도했다면, 이제부터는 테오 엡스타인과 레드삭스 네이션의 반격이 시작되는 제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 양키스는 정말 엄청나게 강해진 것일까?
이번 겨울 최대의 화두는 8000만 달러의 페이롤 여유가 생긴 뉴욕 양키스의 FA 시장 습격이었다. 양키스는 두둑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투수 최대어인 좌완 에이스 C.C. 싸바시아(7년 1억 6100만), 2선발 A.J. 버넷(5년 8250만) 그리고 타자 가운데 최상품이랄 수 있는 마크 테세이라(8년 1억 8000만)까지 죄다 자신들의 장바구니에 쓸어 담았다.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엡스타인의 방해공작으로 인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던 요한 산타나를 놓쳤던 브라이언 캐시맨 양키스 단장은 이번 겨울에는 맘껏 돈다발을 뿌리며 필요한 선수들을 모조리 붙잡는 데 성공했다. 새로이 구단주로 취임한 할 스타인브레너와 캐시맨은 이들의 영입에 무척이나 만족한다고 밝혔다.
처음부터 그들을 영입할 목적으로 지난해 팀의 마운드를 이끌었던 마이크 무시나와 앤디 페티트에게는 별다른 신경도 쓰지 않았다. 결국 무시나는 은퇴를 선택했고, 페티트는 양키스의 1년 1000만 달러 제의를 거절하고 다른 팀을 물색 중이다.
그들이 없이도 양키스는 충분히 강해졌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전문가들 중에도 2009년에 양키스에 대적할 만한 팀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 세 명의 영입으로 인해 양키스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할 만큼 높은 위치에 올라서게 된 것일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 4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양키스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지구 1위인 템파베이보다 8승, 2위로 와일드카드를 획득한 보스턴보다는 6승이 모자란 지구 3위였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양키스는 새로운 3명의 선수를 영입하기에 앞서 20승에 빛나는 에이스(무시나)와 14승을 거뒀던 준수한 선발(페티트), 그리고 타율은 별로였지만 32홈런 96타점을 기록한 중심타자(지암비)를 떠나보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평균자책점은 더욱 좋아질지 모르나 승수만 놓고 본다면 34승은 2009년에 싸바시아와 버넷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고치와 비슷하다. 테세이라가 공수 양면에서 지암비보다 좋은 타자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 차이가 보스턴과의 차이인 6승을 더해줄 정도인 지는 미지수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왕첸밍과 마쓰이 히데키, 호르헤 포사다 등이 복귀하고 조바 챔벌린이 풀타임 선발로 뛰게 되었다는 점도 전력강화 요인임에 분명하지만, 주력 선수들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과 챔벌린의 이탈로 인한 불펜 약화도 무시할 수 없다.
3명의 거물급 FA 영입으로 인해 최소 6승, 나아가 8승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은 1,2위인 템파베이와 보스턴이 별다른 전력 보강 없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음을 가정했을 때의 이야기다. 템파베이와 보스턴이 더욱 강해진다면 비교의 출발점부터가 달라진다는 뜻이다.
그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2000만 달러 가량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또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선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템파베이와 보스턴을 압도할 만큼 강력하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이제야 겨우 밀리지 않는 대등한 승부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됐을 뿐이다.
▶ 테오 엡스타인이 움직이다
하나. 브래드 페니
두 달 동안 웅크리고 있었던 엡스타인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2월 말 브래드 페니(30)를 잡으면서부터였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하고 LA 다저스로부터 버림받은 페니를 연봉 500만불과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300만불에 붙잡은 것이다.
그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다저스가 675만 달러가 아까워서 포기해버린 선수인지라 다소 불안한 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미 자쉬 베켓-마쓰자카-존 레스터-팀 웨이크필드로 이어지는 4명의 선발 로테이션이 확정된 마당이라 페니는 5선발 자리에 들어갈 훌륭한 옵션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부활에 성공해 2007년(16승 4패 3.03) 같은 피칭을 선보인다면 당장 베켓이 두 명이 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둘. 존 스몰츠
엡스타인의 선발 보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놀랍게도 영원한 애틀란타맨으로 남을 것만 같았던 존 스몰츠(41)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조건은 연봉 500만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00만불, 재활 중인 스몰츠가 5월말이나 6월초에 복귀할 것임을 감안해도 그다지 많은 금액이 아니다.
스몰츠는 선발과 마무리가 다 가능한 선수다. 특히 무엇보다 그는 ‘애틀란타 3인방’ 가운데 가장 포스트시즌에서 강했던 선수다. 포스트시즌 통산 40경기에 등판(27선발)해 207이닝을 던졌고 15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라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에만 성공한다면 베켓과 더불어 막강 원투펀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셋. 로코 발델리
마지막으로 엡스타인은 스몰츠와 계약한 그날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번에는 타자였다. 그 이름은 로코 발델리(28). 한 때 불치병의 일종인 ‘미토콘드리아 근병증((Mitochondrial myopathy)’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 은퇴까지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했던 선수다. 하지만 4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를 괴롭혀왔던 그 병이 오진이었던 것으로 판명되는 드라마 같은 기적이 최근에 벌어졌다.
발델리는 이번 FA 시장에서 ‘숨겨진 보물’이랄 수 있는 선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름도 어려운 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미래의 30홈런-30도루’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부상과 오랜 재활로 인해 현재까지 쌓아 놓은 커리어는 그다지 화려하지 않지만, 발델리는 공수주에서 재능을 인정받아온 최고의 유망주였다.
발델리는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번째로 템파베이에 뽑혔으며, 2003년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던 선수다. 당시 1위는 마크 테세이라였으며, 발델리의 아래로 호세 례예스(3위), 조 마우어(4위), 브랜든 필립스(7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10위), 스캇 카즈미어(11위), 미겔 카브레라(12위), 저스틴 모노(14위), 헨리 라미레즈(19위) 등 지금은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특급 스타가 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참고-요한 산타나 51위)
메이저리그의 세대교체 주역이랄 수 있는 당시의 유망주들 가운데서 당당히 2번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던 선수. 30-30은 기본이며 나아가 40-40까지도 가능한 타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칭찬했던 뛰어난 재능을 가진 타자가 바로 발델리다.
엡스타인은 그런 발델리를 고작 50만 달러만이 보장된 연봉으로 붙잡았다. 물론 로스터 포함과 타석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무려 700만불이나 된다. 발델리가 건강하게 풀타임 출장하게 된다면 7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과연 건강하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만, 만약 그것이 가능해지면 자코비 엘스버리나 J.D. 드류 둘 중 한 명이 포지션을 빼앗겨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그의 재능은 위협적이다.
▶ 아직 3라운드가 남았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양키스는 아직도 2000만 달러의 여유가 있고, 레드삭스는 FA 자격을 획득한 주전 포수 제이슨 베리텍을 붙잡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또한 지난해 그들에게 패배를 안겨준 템파베이와의 경쟁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해 리그 챔피언인 템파베이는 팻 버렐을 비교적 헐값(2년 1600만)에 영입하는 데 성공했고, 무엇보다도 ‘젊음’이라는 최고의 무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점점 더 강해지는 무서운 팀이다.
양키스와 캐시맨 단장이 이대로 안심하고 있다가는 또 다시 2008년의 치욕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분명히 양키스는 강한 팀이지만, 메이저리그 최대 격전 지구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압도할 수 있을 만한 전력은 결코 아니다.
엡스타인과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의 역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젊고 영리한 테오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틀의 변화 없이 부족한 곳을 보강하는 데 천재적인 수완을 발휘해왔고 그것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캐시맨이 돈다발로 선수들을 유혹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마음을 졸였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들은 그들의 단장이 움직이기 시작함과 더불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싸바시아와 테세이라, 스몰츠, 버렐 등이 가세한 덕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정규시즌 내내 팬들의 시선이 고정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그 1차적인 대답은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을 통해 드러날 것이다.
[사진출처 : MLB.com]
// 김홍석(http://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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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전부터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좋은글 잘 봐오다가 이제야 처음 리플을 달게 되네요~
2009/01/10 12:16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블로거기자로서도 원하시는 성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는 테익셰이라가 레삭으로 가고 매니가 양키로 가서 리그 챔피언쉽에서 레삭과 양키즈가 붙으면 하는 모습을 그려봤습니다만 레이스에서의 그리피와 더불어 원하는 모습을 하나도 못보게 되네요^^;;
레삭은 오티즈를 보호해줄 제대로된 타자 한명 보강하면 양키즈의 소문난 잔치를 먹을것 없게 만들수 있을듯 싶은데....테오가 어떤 능력을 발휘해줄지 기대되네요...
캐시맨의 최후의 일격도...
2009/01/11 01:25그리고 테오의 멋진 카운터도...
둘 다 기대가 됩니다
템파베이는 뭐... 버렐 하나 영입한 걸로도 충분히 강해졌으니까요^^;
설령 베리텍과 재계약을한다쳐도 레드삭스는 1~2년후에는 다시 포수문제로 고민하게될것입니다. ㅎㅎ 재미있겠네요.. 별다른 보강없이.. 필요한부분만 알차게 보강하고있는 레드삭스.. 올해 동부지구 3파전도 기대됩니다 .. 잘봤습니다 ^^
2009/01/10 13:45이 글 덕분에 생전에 인연이 없던 '보빠'라는 말까지 포털에서 듣고 있네요...
2009/01/11 01:25당황스럽다는^^;;
90년대 초반부터 양키스팬인 사람입니다. 양키스팬으로써 이번 FA영입 매우 맘에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마쓰이를 버리고 매니도 잡아왔으면 하는데 ^^: 이번시즌에 레드삭스와 좋은 명승부 펼쳤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개인적으로 보스턴 젤 싫어합니다) 그리고 레이스는 과연 지난시즌처럼 이번시즌에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워낙 선수들이 젊다보니 ^^:
2009/01/10 14:12마쓰이를 버리고 매니를 잡을 수 있다면...
2009/01/11 01:27그건 그야말로 오락에서나 가능한 일을 해내는 것이 되겠죠
아마도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쓰이는 트레이드 거부권도 가지고 있거든요...
템파베이는 투수력이 너무나도 훌륭해서요...
올해도 기대 만땅입니다^^
개인적으로 템파베이의 팬(저는 주로 약팀을 좋아합니다.. 템파가 이제 약팀은 아니지만..)이라서 발델리의 이적은 아쉽기만 합니다만 보스턴 가서 포텐을 터뜨렸으면 하네요..ㅎ
2009/01/10 17:07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양키가 물론 전력업그레이드가 되었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이지 당장 내년에 확실하게 우승을 한다는건 저 역시 의문부호가 드네요..^^ 무시나와 페팃 지암비의 공백을 이번 영입으로 메꿨지만 과연 그 이상의 효과를 보일지.. ㅎ
암튼 올해 아메 동부는 볼만하겠군요. 이 3팀의 다툼속에 토론토와 볼티모어는 과연...
맞습니다.
2009/01/11 01:28양키스의 이번 보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말 '나이스'한 무브였지만
당장 올해만을 따진다면 조금 달리생객해봐야겠죠
이 틈바구니에서 5할 승부를 펼치는 토론토는 정말 대단하다는...
방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09/01/10 19:02야구 전문 블로거 시군요!~
좋은글들이 많이 있으시군요!
저도 한번 좋은 블로거가 되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계속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잘 보았습니다.
좋은 블로거가 되는 법이라...
2009/01/11 01:29그런게 따로 있을까요??
좋아하는 글을 재밌게 쓰시다 보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사바시아-버넷이 합쳐서 34승 챙겨주고 왕첸밍이 돌아와서 16승이상정도 해주면 충분히 양키스가 동부지구에서 선발라인은 압도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타선도 홀수해이니만큼 에이로드를 필두로 30홈런 타자가 세명이상은 나올수 있을듯 하구요...
2009/01/10 21:06양키스의 약점은 역시나 나이들은 타선, 불안한 수비, 언제 드러누울지 모르는 사바시아-버넷 이렇게 세가지라고 볼수 있겠네요. 셋중에 하나만 터져도 사실 동부지구 1위는 거의 불가하다고 봅니다만, 셋다 안터지면 솔직히 보스턴이나 템파가 양키스를 이길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1위도 1위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포스트 시즌인데요.. ㅎ
2009/01/10 23:38이점에 있어서는 양키가 보스턴보다는 확실히 약세인것 같습니다. 사바시아가 최근에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은 솔직히 실망스럽구요. 버넷 포스트시즌 경험 있나요? 왕도 포스트시즌에서는 별로였구요. ㅎ 누가 동부지구 1위를 하던 남은 2팀중에 하나가 와일드카드를 먹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1년농사 잘 지어놓고 제대로 추수를 못한다면 이것또한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그나저나 양키 선발진 평균연령도 확 낮아지고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다면 그야말로 ㅎㄷㄷ 이네요..
캐즈미어-쉴즈-가르자-프라이스로 이어지는 템파베이의 선발진도 만만치 않습니다
2009/01/11 01:32보스턴도 그렇구요...
양키스가 그다지 압도적이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네요.
물론 모든 선발 투수들이 건강하게 제 역할을 수행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조금의 우위는 있겠지만요
오히려 가장 기대해 볼것은 홀수해를 맞이하는 에이로드의 홈런쇼와 그의 새로운 파트너 테세이라의 타점쇼겠죠^^
nyy님 말씀엔 동의합니다.
2009/01/10 21:49사바시아-버넷-왕군이 건강하다면 뭐 보스턴 선발진에게 꿀릴 게 없죠.
다만 테오가 쏠쏠하게 보강한 탓에 기존 선발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거 같아
아직은 보스턴 선발진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두 장의 복권을 사들였죠
2009/01/11 01:33그것도 비교적 큰 출혈 없이...
둘 중 하나만 터지면 대박이라는^^
여기에 사이토까지 영입했군요. 모두 건강하면 최고의 계투진입니다 ㅎㄷㄷ 사이토 센루 가면 주전 마무리인데 아무래도 일본 선수 많은 레삭에 마음이 기운듯
2009/01/11 02:18다저스가 버린 작년까지의 에이스-마무리 콤비를 모두 보스턴이 데려갔군요
2009/01/11 17:24과연 테오의 선택이 성공할런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한가지 홍석님께서 내용에 언급하지 않은점이 있다면 작년 보스턴과의 6승의 차이는 에이
2009/01/11 09:14로드의 초반 공백도 충분히 작용하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합니다. 그가 처음부터 함께했다면
po야 둘째치고 보스턴과의 6승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두경기차로 아깝게 떨
어졌을 가능성이 많았겠죠. 또 보스턴도 올해 선발진의 불안요소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베
켓이 07년도처럼 회복할지 미지수이고 일본투수들이 대부분 겪는다는 3년징크스(사이토가
이때문에 작년에 비교적 부진(?)한건지)를 마쓰자카가 피해갈지 레스터도 작년과 같은 모
습을 보인다고 보장할수 없습니다. 웨이크필드야 노장이니 언제나 불안요소가 존재하죠. 제
작년의 무시나처럼. 여하튼 올해의 동부지구는 작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기대되네요. 우
리 찬호선수도 언능 부활해서 저팀들의 선발진중 하나를 맡았으면 ㅠㅠ
에이로드가 24경기를 결장하긴 했죠
2009/01/11 17:27하지만 부상을 따지자면... 보스턴도 만만치 않습니다
양키스는 에이로드-왕첸밍-마쓰이가 부상에 시달리긴 했죠
하지만 레드삭스는 실링이 아예 시즌아웃되었었고
로웰이 49경기 오티즈와 드류가 53경기를 결장했습니다
마쓰자카와 베켓도 부상으로 한달씩 쉬었구요
오히려 부상의 정도와 그 영향은 보스턴이 더욱 컸다는...
아, 하나 궁금한거요
2009/01/11 21:20히데키 오카지마 이번에 FA 됬을텐데 (처음 계약이 2년으로 알고있음)
보스턴이 당연히 잡았겠죠? 양키스는 선발보다도 오카지마 수준의 셋업맨이 없으면 챔벌린이 없는 불펜이 역시나 너무 취약해 보입니다ㅡㅡ
오카지마의 계약은 2+1계약이었구요
2009/01/12 09:082008년에 65경기 이상 출장하거나
2년 합쳐서 115경기를 출장하면 자동으로 옵션이 실행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올해 연봉은 175만 달러랍니다~
페니 스몰츠 발델리 그리고 대박계약 사이토
2009/01/15 13:25이로써 베켓 마쓰 레스터 페니 스몰츠라는 쏠쏠한 로테와
4번째 외야수 발델리 오카 사이토 파벨본으로 이어지는 철벽 불펜을 구성하게 되엇네요
타선의 중량감으로 따지면 양키와 템파에 밀릴지라도 투수력은 작년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거기에 라우리와 라스앤더슨의 성장을 해준다면 로웰이 없어도 될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