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쓴 기사들도 그렇고 계속해서 양키스 소식을 전하게 되는군요.
특별히 그 팀을 좋아하거나 응원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에이로드)가 포함된 팀이라 그런지 좀 더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번 오프시즌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팀이기도 하지요.
겨우내 저의 일용할 양식이 되곤 하는 <빌 제임스 핸드북>을 보면 지난 몇 년간의 성적을 토대로 하여 만든 다음 시즌의 예상 성적이 나와 있습니다. 사실 ‘야구 선수들의 성적 예상’이라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 터라 신뢰도가 그다지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 시점에서의 기대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전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겨울을 통해 자주 소개해 드릴 생각인데요, 오늘은 우선 마크 테세이라의 영입이 완료된 시점에서 뉴욕 양키스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올려 봅니다.
마쓰이의 트레이드설도 솔솔 나돌고 있지만, 일단 빌 제임스가 예상한 양키스 타자들의 성적은 위와 같습니다. 에이로드와 테세이라의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는 점을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타순은 제가 임의로 정했습니다.
데이먼-지터-에이로드의 1~3번이라면 테세이라가 메이저리그 타점 1위를 기록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빌 제임스의 평가는 기본적으로 비율 스탯을 기준으로 하는 편이라 에이로드는 항상 찬밥 취급이라는...
만약 이 타선에서 마쓰이가 빠지고 매니 라미레즈나 아담 던 등이 더해진다면... 그건 또 한 번 질적인 면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는 결과를 가져 오겠지요. 물론 수비불안이라는 점은 내년 시즌 내내 양키스를 괴롭히겠지만요.(1루와 3루를 제외하면 내외야 수비가 구멍투성이라는...)
투수들의 경우는 제임스가 산정하는 예상 승수가 무척이나 짜다는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제임스에 따르면 2009년의 메이저리그 다승 1위는 고작 18승이니까요. 쉽게 말해 싸바시아의 16승은 최소 18승 이상이 예상된다고 봐야할 겁니다. 결국 버넷과 왕첸밍의 승수 역시 15승 이상이라는 말이죠.
챔벌린의 경우는 아직 투구이닝이 적어서인지 예상에서 누락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올해 던지는 걸 봤을 때는 30경기를 선발로 나선다고 치면 10승에 3점대 평균자책점은 무난할 것 같네요.
주목해서 볼 건 휴즈의 성적입니다. 올해 그렇게 말아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가장 좋은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을 예상하고 있지요. 휴즈라는 선수가 지닌 잠재력이 그 정도로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앤디 페티트가 잔류하거나 다른 선발 투수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5선발은 챔벌린이 아닌 휴즈의 몫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챔벌린은 불펜에 힘을 실어주면서 리베라의 후계자 수업을 받는 편이 더 낫다고 여기는 편이라서요. 물론 선발 투수로서 휴즈가 챔벌린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구요.
리베라의 성적은 뭐... 한 마디로 살 떨리는 수준이로군요...
하지만... 이 정도 전력이라면 무난하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지암비-어브레유-무시나-페티트의 공백을 싸바시아-버넷-테세이라가 대신할 수는 있겠지만,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페티트를 붙잡는 정도의 추가 보강이 없다면 보스턴이나 템파베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준은 아닌듯 싶습니다.
보스턴 선수들의 내년 시즌 성적이 궁금하시다면 레드삭스의 광팬이신 Anakin님의 포스트(http://redsox.egloos.com/2227057)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보스턴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그들은 양키스 보다 훨씬 뛰어난 수비력을 겸비하고 있지요. 현 시점에서 두 팀의 비교는 박빙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을 뿐, 양키스가 레드삭스를 압도한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네요.
과연 양키스가 2009년의 대권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3명의 대어를 낚았다고 천하를 낚은 듯 착각하면 그들은 또 다시 실패를 맛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 김홍석(http://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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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투수력에서 상당한 보강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만, 쓰는 돈에 비해 타력은 너무나도 허약해 보입니다. 지터야 그렇다 치더라도, 마쓰이-포사다는 올해 너무나도 하락해버려서 기대가 잘 안 되네요.
2008/12/26 05:36반면에, 보스턴은 양키스 절반 수준의 페이롤임에도 불구하고 타력에 있어서 더 나아보일 정도입니다. 투수력을 비교해보더라도 부상이라는 요소를 집어넣으면, 양키스보다 많이 못 한 것 같지는 않구요. 싸바시아랑 맞짱뜰 수 있는 끝판왕 베켓도 있고 말입니다.
아울러, 빌 제임스가 무엇을 근거로 휴즈의 급부활에 긍정적이 되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휴즈가 피칭 메카닉을 다시 원 상태로 돌리기라도 한 걸까요. 어쨌든, 내년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는 치고받고 서로 난리도 아닐 것 같습니다. 지못미 토론토-볼티모어를 외치고 싶어지는군요. ^^
휴즈는 지금 윈터리그에서 날라다니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2008/12/26 17:49현 시점에서 양키스와 보스턴의 전력을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평가하자면 100:90 정도로 양키스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팀 모두 부상이 없다고 가정하면 그 정도의 차이는 난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타선의 경우는... 사실 보스턴도 양키스만큼이나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페드로이아나 유킬리스가 올해만큼 또 다시 해줄지도 의문이고...
드류와 로웰의 부상경력도 만만치 않죠
매니 없이 오티즈 홀로 부활할 수 있을지도 조금은 의문이구요
투수진의 경우도 베켓의 부상경력은 버넷 이상으로 화려하죠...
양키스 타격은... 약해 보였던 올해도 리그에서 탑 수준이었습니다
티렉이 보강된 저 타선이 허약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양키스가 강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것을 낙관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이구요
일단 뭐 스탯상은 불가능하진 않아보이나...
2008/12/26 13:04AJ가 저런 스탯을 보여줄려면 건강해야되는데...224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없어보이군.
과거 플로리다 시절에도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다음해는 수술대에 올랐고.
토론토로 넘어오기 직전에도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그 다음해는 200이닝 근처도 못갔지.
이제 3년동안 해마다 이닝수를 올렸으니... 쓰러질 시기가 된듯..
물론 아닐수도 있겠지만 34게임 선발 등판은 AJ에게 넘 무리한게 아닐지...내년에 20게임정도 선발 등판할꺼라 예상됨.
그리고 만약 매니가 합류한다면...클럽하우스 분위기는 정말 대단할꺼같은 느낌이 ㅎㅎㅎ
뉴욕 양키즈의 우승을 가로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보스턴도 아니고 NL의 어떤 팀도 아니고 바로 부상일듯...
버넷의 건강이 아무래도 많이 의심스럽긴 하죠...
2008/12/26 17:47특이하게도 건강하기만 하면 고무팔로서의 기질도 보이는 녀석이 툭하면 골골대기 일쑤니...ㅋ
부상을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느냐가 문제일 듯 싶네요
매니가 합류한다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최강팀이라고 봐야할테구요^^;
저 수치보다
2008/12/26 14:33지터는 좀 못하고 로드는 좀더 하고 테세이라는 좀 못하고 네이디도 좀 못할 것 같네요..
투수는 이닝이 후덜덜인데요.;; 휴즈는 저것보단 못할 것 같지만 올해같진 않을 듯 하네요.
쳄벌린은 올해 선발 풀 타임 첫해인데 잘할것 같아요..160+ 4점대중반이하는 찍을 듯
로드는 뭐... 내년이 홀수해죠?^^;
2008/12/26 17:50테세이라는 로드와의 시너지효과가 발휘된다면 40홈런 140타점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터와 로드 뒤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타점 기회가 엄청나겠죠
뒤의 타자들도 만만치않구요...ㅎ
투수진 셋이서 갑작스런 부진이나 부상만 없다면 셋이서 55승 정도는 합작해줄거라 믿는데요... 근데 솔직히 무시나와 페팃이 사바시아와 버넷으로 대체되긴 했지만 한명정도는 더 데리고 와야...(페팃을 잡던가) 할듯하네요. 선발진이 건강하고 부진만 안하면 괜찮지만 한며이라도 무너지면 올해와같은 최악의 상황이 또 나올수도 있네요.
2008/12/26 14:42영입한 선수들만 볼때는 팀이 엄청 강해진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도 헛점이 많아보입니다 ㅡㅡ
페티트를 잡는 것이 제일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
2008/12/26 17:52좀 더 욕심을 낸다면 벤 시츠 정도...^^;
수비에서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키스는 여전히 폭탄을 떠안고 있습니다
과연...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내년이면 계약이 끝나는 데릭 지터를 내칠 수도 없다는
ps. 티스토리 초대장은 바로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보세요^^
트랙백 날리고 갑니다.. ㅋㅋ
2008/12/26 18:32글의 내용은 만족스러우셨나요?^^
2008/12/27 11:47테세이라 40홈런 140 타점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008/12/27 00:55애틀에서 치퍼 앤절스에서 게레로가 있었는데 그닥 ㅎㅎ
그냥 후반기에 광분모드였을뿐 ;;
테세이라 35홈런 ops95가 최고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양키구장 왼쪽펜스가 짧다지만 알링턴에서 많은 시즌을 보낸걸 가만하면..
오히려 로드가 시너지 효과를 더 많을 볼 것 같아요..
티렉이 로드 우산 쉬울 레벨은 아니지만 ;;
역시... 제가 티렉을 좀 높게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긴 하네요
2008/12/27 11:49전 잠재능력만큼은 푸홀스와 비교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보는 편이라서요
그냥 양키스에서 티렉의 재능이 만개하길 바래봅니다^^;
타순이 영....롸드가 3번으로 가는 건 4번에 매니가 올 때나 생각해 볼 이야기 같은데요? 티렉이 양키의 4번이라... 차라리 맛순이 팔아치든지 트레이드 시키든지 하고 매니를 데려와서 4번에 박는게 낫겠네요.
2008/12/27 11:37뭐... 그냥 발빠른 에이로드가 3번에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2008/12/27 11:50사실 타선에서 업그레이드된 건 전혀 없죠...
수비에서도...
마쓰이를 내보내고 매니를 데려올 수 있다면 양키스 입장에서는 금상첨화겠지만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아직까진 작년보다 나갈돈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렇게 적고보니
2008/12/27 13:22타선은 크게 강해진거 같지 않네요..
워낙에 강력했던 타선이라 그랬을까요
역시 보강의 화룡점정은 매니가 될듯한데요.
매니가 주는 타선에서의 시너지는..
오티즈급 타자에게도 매니 없이 맞는 시즌에도 잘할수 있을까라는 의문형을 갖게 만드는
선수네요
뭐... 매니도 매니지만... 함께 뛸 선수가 에이로드라면...
2008/12/28 01:03그 주고받는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겠죠
근 30년간 최고의 3번 타자와 최고의 4번 타자가 만난거니까요(약물 본즈 제외)
그런데 티렉이 1억 8천만달러를 받을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인가요?
2008/12/28 00:48텍사스 시절부터 지켜 봤는데 그다지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티렉에 가치가 과대포장된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올해 신시네티 레즈의 제이 브루스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것은 2003년의 테세이라 이후로 모든 유망주 랭킹 1위를 석권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2008/12/28 01:01테세이라가 주목받았던 이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995년의 에이로드 이후로 모든 유망주 랭킹 1위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였거든요...
그러다보니 기대치가 좀 높을 수밖에요...
게다가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에이로드가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는 바람에 곧바로 팀의 중심타자가 되어버려야만 했죠
에이로드와 좀 더 함께 뛰었더라면 테세이라의 커리어 자체가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하는 저로서는...
드디어 확실히 자신보다 뛰어난 타자와 한솥밥을 먹게 된 테세이라의 약간의 뒤늦은 성장에 기대를 걸게 되네요^^
양키가 이번에 거액을 들이면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만..
2009/01/02 23:06하일성 전 해설위원의 말처럼 "야구는 모르는거 아니겄습니까? ㅎㅎ
08시즌 시작할 때 디트로이트 무슨 괴물타선인마냥 그 난리를 폈는데..
막상 결과는........중부조 꼴지였죠..^^
양키가 물론 중간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겠지만.. 100% 우승일것이라는 확신은 못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티렉보다는 매니를 잡기를 원했습니다..ㅎ
저 제글에 주소 참조 했습니다. 이해해주세여 ㅎ ㄳㅇ
2009/02/19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