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이저리그의 굵직한 개인부문 수상자 발표의 시즌이 돌아왔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신인왕 발표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3일은 양대리그 감독상, 14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이 차례로 발표된다. 18일과 19일에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MVP 수상자가 발표된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정규시즌 종료와 더불어 이미 기자단 투표를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순수한 ‘정규시즌 MVP(또는 사이영상)’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11일 발표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템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23)가 노마 가르시아파라 이후 11년 만에 만장일치로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올스타 신인포수 조반니 소토(25)가 32표 가운데 31장을 독식하며 ‘Rookie of the Year’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제 팬들의 관심사는 12일 발표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다승 1위인 브랜든 웹(29)이 2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탈삼진 1위에 오른 2년차 ‘신성’ 팀 린스컴(24)의 수상이냐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후반기 들어 다소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내셔널리그에서 3년 만에 20승을 돌파하며 22승 7패 183탈삼진 3.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웹의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자로서 그다지 손색이 없다. 다만 1982년 이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였던 것은 2년 전의 자신밖에 없었다는 점이 문제다. 2년 전 웹이 기록한 3.10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3위의 기록이었으나, 올해는 10위에 불과하다.
반대로 린스컴의 경우 다승에서는 웹에 미치지 못하지만 18승(5패)과 2.62의 평균자책점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뛰어난 기록이다. 더군다나 2위 그룹을 60여개 차이로 크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한 탈삼진(265개) 부문에서는 가히 비교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 전체적인 성적이 고르게 상위권에 올라 있다는 점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41번의 세이브 찬스를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한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브래드 릿지(2승 무패 41세 1.95)나 이닝과 평균자책점에서 리그 1위에 오른 요한 산타나(234.1이닝 16승 7패 206탈삼진 2.53)도 후보가 될 수 있겠지만 위의 두 선수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산타나의 경우 자신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구원 투수들이 승리를 날려버린 경우가 무려 7번이나 되어, 사이영상을 타기 위해서는 팀 동료들의 도움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되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2008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그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메이저리그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 김홍석(http://mlbspeci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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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스포츠는 어제 글인가 봤더니 뜬금없이 산타나를 지목하더군요^^다소 어이가 없었다는 ㅋ 웹은 일단 20승 나홀로 넘었고 린스컴은 삼진,승률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니 두 선수다 크게 차이는 안날거라 봅니다.물론 내용을 좀만 들여다보면 린스컴이 우위일거 같습니만.그래도 승이 4승차나 나니 웹이 더 유리할 것도 같고 ㅋ.1빠라 글 간만에 남겨봅니다.
2008/11/11 09:23사실 투구 내용으로 판단하겠다면 산타나가 린스컴보다도 앞서있다고 봐야겠지요
2008/11/11 18:00무려 28번의 퀄리티스타트는 황당할 정도니까요^^;
그나저나 정말 오랜만에 글남기셨네요^^ㅎㅎ
사실 단지 올해
2008/11/11 22:09"개인적으로 가장 잘 던진 투수, 팀 성적과 관계없이"
를 뽑는다면 1순위는 이닝과 방어율이 가장 좋은 산타나가 되야겠죠. 하지만 사이영상 뽑는 기준은 그게 아니니
솔직히 웹이 되면 조금....
2008/11/11 15:33제 생각엔 당연히 린스컴이 되야 된다고 생각
물론 승수가 중요하다는건 맞지만 산타나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다는걸 생각한다면,, 본인의 능력만을 따지는(누가 최고의 투수냐니까, MVP랑은 개념이 좀 다르게) 방어율과 이닝능력이 최우선 되고, 승수와 삼진이 따라야 된다고 생각하네요. 산타나도 솔직히 린스컴이 없었다면 웹보다는 더 앞서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15승만 넘긴 이상 다 자격이 있다고 생각됨
순수히 투수의 능력만을 따지는 상이라고 생각했을때 얼마나 팀에게 "이길수 있는 기회" 를 제공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산타나처럼 7번 불펜이 승리를 날린경우라 하더라도. 물론 웹의 방어율이 2점대만 됬어도 4승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이 들지만 방어율이 0.7이나 더 높으면서 상을 타면 좀 상의 목적이 잘못된다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예전에 지금은 고인이 된 데럴 카일이
2008/11/11 17:591회 초에 5점을 내줬으나 2회부터는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9회까지 완투하는 경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후반으로 가면서 타선이 터지면서 7:5인가로 결국 승리했고, 카일은 승리투수가 되었지요
과연 그런 경기를 타자들의 도움을 받아 카일이 승리투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카일이 스스로 타선의 힘을 이끌어냈다고 봐야할까요?
전 브렌든 웹이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의 이름 자체가 '월터 존슨 상'이 아니라 '사이영상'인 것도 다승에 가장 큰 가중치를 둔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비치고 있고...
또한 승수가 많다는 것은 단순한 타선의 도움이 아니라
그것을 이끌어내는 투수의 능력도 분명히 드러난 결과라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웹이 연승가도를 달릴 때 애리조나 타자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오늘 선발이 웹이야? 그럼 이겼네!"
바로 이런 생각이 그들의 방망이를 가볍게 만들어주지 않았을런지요...
네, 카이져님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만...
2008/11/11 22:10(ㅋㅋ "전문가들 사이에서도의견이 가린다" 말씀하신 것처럼 갈리네요 ㅎㅎ)
샌프타선은 "오늘 선발이 린스컴이야? 3점만 뽑아도 이기네?" 그렇지만 3점을 간신히 뽑아주는(머 데이터를 보니까 3점도 못뽑은 경기는 많진않습니다만). 참... 팀 타선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는 (머 올시즌 애리조나도 그닥 좋은 타선은 아닙니다만)
에이스급 피칭이라고 볼수있는 (한경기 기준, 좀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7이닝 2실점을 기준으로 승리를 못한 숫자는 린스컴이 4경기, 웹은 2경기네요. 이런것도 감안해줘야 하지 않을까염?? -_-
그리고 산타나같은경우도 불펜이 7번의 승리를 날려먹으면... 그중 4번(반타작만) 지켰으면 산타나도 20승이잖아요 물론 결과론에 의할 뿐이지만
왕첸밍도 그런면에서 웹이랑 비슷하죠. 타선이 왕첸밍이 올라올때는 잘치더군요. 단지 운이 좋은건지 아니면 투수에 대한 믿음때문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가벼워져서 잘치는건지?
뭐 객관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니까 이건 판단하기가 사실 힘들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결국 린스컴이 사이영위너가 되네요...
2008/11/12 22:48이닝도 차이도 웹가 상당히 차이나고 웹이 의외로 200이닝은 커녕 180이닝 정도밖에
안뛰었더군요... 그리고 이닝의 차이도 큰데 거기에 방어율이 2점대와 3.00이었으니
린스컴이 받아도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싸바시아는 5위에 머무르네요...ㅋ
엥... 뭔가 잘못보신거 아닌가요?^^;
2008/11/12 23:40웹이랑 린스컴의 투구이닝은 거의 같습니다
227이닝 정도일거에요
린스컴이 타지 않을까요?
2008/11/13 17:42린스컴도 욕많이 먹은 선수죠 ,,
린스컴을 과소평가하는 기자들 많았는데 린스컴이 사이영상 타면
기자들 바보되는건가요? ㅋㅋㅋㅋ 린스컴도 조금 일찍 이런모습을 보였다면
좀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텐데......
이미 린스컴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008/11/13 23:34욕을 먹었다기 보단...
과소평가 된 선수라는 표현이 맞겠죠
당하지도 않은 부상 때문에 항상 도마위에 올랐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