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길목에 선 A-Rod

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 2007/12/07 01:21 Posted by 카이져 김홍석

1993년 전미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픽

1994년 18세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입성

1995년 6월 12일 자신의 커리어 1호 홈런 기록(vs 탐 고든)

1998년 사상 3번째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

리그 MVP 3회(03, 05, 07) 수상

Hank Aaron Award 4회(01, 02, 03, 07) 수상

‘스포팅 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 3회(96, 02,07) 선정

유격수 부문 단일 시즌 최다 홈런(57개) 기록 보유

3루수 부문 단일 시즌 최다 홈런(54개) 기록 보유

실버 슬러거 9회 수상, 골드 글러브 2회 수상

역대 최연소 300홈런-400홈런-500홈런 기록 보유

올스타 전 11회 출장

타율왕 1회, 홈런왕 5회, 득점왕 5회, 타점왕 2회 등등

최근 10년 연속 35홈런 100득점 100타점 이상 기록(사상 최초)

10년 간 2억 5200만 & 2억 7500만 달러로 북미 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을 연거푸 경신한 주인공

통산 2250안타 1501득점(65위) 518홈런(17위) 1503타점(47위) 265도루


그의 경력을 계속해서 늘어놓으려면 끝이 없는 관계로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한다. 위는 1975년생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12년을 뛰는 동안 이루어 낸 것들이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도 너무나 많은 것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그가 은퇴할 시점에 도달했을 때, 그가 남긴 것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 역대 최고의 선수로 가는 길목에 서있는 에이로드

역사상 MVP를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모두 9명, 이 중에서 에이로드보다 많은 홈런과 타점,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4명이다. 하지만 배리 본즈를 제외한 마이크 슈미트(548), 미키 맨틀(536), 지미 폭스(534) 등은 내년 시즌 중으로 에이로드에게 홈런 개수에서 따라잡히게 될 가능성이 크다. MVP 회수라는 잣대를 떼어 놓고 생각해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금까지 이루어온 것이나 앞으로 이룩할 것들로 미루어 보아, 에이로드와 견줄 수 있는 선수는 베이브 루스와 배리 본즈 그리고 행크 아론 정도밖에 없어 보인다. 향후 이 명단에 알버트 푸홀스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로 봐서 에이로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4명의 타자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거의 확정적이라는) 말이다. 그것도 ‘~~했더라면’ 시리즈(테드 윌리암스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더라면’ 과 루 게릭의 ‘병만 아니었다면’이 대표적이다)의 주인공이 아닌 실력과 성적(기록) 두 가지 모두가 뒷받침 되는 선수로서 말이다.


배리 본즈의 기록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몰라도 각각 65개와 4개를 남겨두고 있는 3000안타와 2000타점 달성에 성공한다면 내년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다. 통산 홈런 기록이 800개를 넘을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으며, 득점 기록(1위 리키 핸더슨 2295, 본즈가 2227개로 3위)은 경신된다 하더라도 그 근처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타점 기록(아론 2297개)은 본즈가 넘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야구에 있어서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이 중요한 척도로 평가받는 이유는, ‘그러한 비율이 높은 선수가 많은 점수를 올리게 해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다. 즉, 점수에 직결되는 것처럼 보이는 스탯이기 때문에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말이다. 혹자는 각각 4할과 6할에 못미치는 에이로드의 통산 출루율과 장타율 때문에 그의 가치를 낮게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잣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점수를 수치화 한 홈런-득점-타점에서 매년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선수에게 ‘비율’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에이로드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등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800개의 득-타점과 300여개의 홈런이다. 앞으로 최소한 10년은 선수 생활이 보장되어 있는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이기도 하다.


지난 10년 동안 에이로드는 1241득점 454홈런 1275타점을 기록했다. 남은 10년 동안 지난 10년의 70% 수준의 성적만 기록한다고 해도 이 3가지 부문에서의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 아무리 에이로드라 하더라도 30대 후반이 되면 배리 본즈나 로져 클레멘스 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기량의 쇠퇴는 막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3~4년 동안은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비교적 자기 관리에 철저한 데릭 지터조차도 혀를 내두를 만큼의 성실한 자기 관리와 트레이닝을 반복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이’가 그의 기록 경신을 막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스도 아론도 본즈도 가장 알짜배기인 이 3가지 부문의 통산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쥐지 못했다. 루스와 아론은 타이 캅의 득점 기록(현재 2위)을 넘지 못했고, 본즈에게 타점 기록 달성은 요원한 일이었다. 이것이 알렉스 로드리게스라는 선수 한 명의 이름으로 통일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앞으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 상상만 해도 흥분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에이로드는 유격수로서 344홈런, 3루수로서 17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유격수 부문은 칼 립켄 주니어(345개)에게 하나 모자랄 뿐이며, 3루수 기록인 마이크 슈미트의 509홈런 역시도 340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경신이 가능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얼마전 발간된 2008년판 「빌 제임스 핸드북」에 따르면 에이로드가 800홈런을 돌파할 가능성은 41%, 900홈런을 넘어설 가능성도 17%로 평가하고 있다. 낮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임스의 이 지표는 현재까지 1970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블라드미르 게레로(1976년생)의 3000안타 달성 가능성을 50%로, 에이로드 다음에 위치해 있는 알버트 푸홀스의 800홈런 경신 가능성이 7%로 평가되고 있을 정도로 짠 평가 기준이다.


이미 두 개 포지션의 단일 시즌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에이로드가 각 포지션의 통산 홈런 기록까지도 동시에 경신한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사건이 될 것이다. RPG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투 클래스 마스터’가 현세에 강림하는 것과 다름없다.(물론 이것의 성공 가능성은 20% 미만이다)


더군다나 그가 핀스트라이프(뉴욕 양키스의 줄무니 유니폼)를 입고 있는 동안 이러한 일들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팀에서 최고 인기선수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사나이가 역대 최고의 반열에 등극하게 되는 것이다. 이정도면 주인공, 무대, 시나리오 모두가 완벽하다 할 수 있다.


물론 에이로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가 몇 가지 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 그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너무나 뜨겁지만, 그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한 둘이 아니다. 그나마 텍사스에 있을 때에는 덜 했지만,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그 순간부터 그는 그 ‘공공의 적’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버렸다. 모든 시선을 우호적인 것으로 만들 필요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러한 약점이 지적되어서는 앞으로의 행보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 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문제의 빌미가 될 만한 것들은 반드시 제거해야만 한다.


① 포스트 시즌(중요한 순간)에서 약하다.

② 필요 이상으로 많은 돈을 받는다.

③ 스포츠맨십에 문제가 있다.


이 세 가지는 지난 몇 년간 에이로드의 뒤를 따라다녔던 부정적인 시선이다. 사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확실한 해결 방법이 있다. 바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하는 것이다. 7년 전 10년간 2억 5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기간과 금액 모두가 너무나도 과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것은 지금까지도 어느 정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에이로드는 그 특유의 건강함으로 성실하게 계약을 이행하고 있다. ‘계약’이라는 것이 쌍방 간의 성실한 의무 이행을 뜻하는 것이라고 봤을 때, 그는 FA의 모범 사례 중 하나로 평가 받을만 한다.


2000시즌 에이로드는 혼자서 미친 듯한 타격을 뽐내며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에서 뉴욕 양키스를 침몰 직전까지 몰고 갔었다. 2004년에서 챔피언십 3차전까지 에이로드의 방망이는 무시무시했다. 문제의 ‘손치기’ 사건 이후 포스트 시즌만 되면 작아지는 에이로드의 모습이 참으로 의외이긴 하지만, 일부가 알고 있듯이 에이로드가 ‘항상’ 포스트 시즌에서 약했던 것은 결코 아니다. 오해라는 것은 정말로 무섭다. 에이로드의 포스트 시즌 통산 타율(.279)은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라 불리는 매니 라미레즈(.269)보다도 높다.


우선 단 한번이면 된다. 정규 시즌에서 보여지는 그 폭발적인 타격을 플옵에서도 그대로 이어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월드시리즈 MVP라도 차지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그를 괴롭혔던 ‘중요할 때 약한 선수’라는 이미지와 ‘페이로드’ 라는 시선은 단숨에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 10년 동안 양키스맨으로 남게 된 에이로드에게 그럴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스포츠맨십에 문제가 있다는 세 번째 시각은 그의 ‘실수’와 ‘오해’에서 비롯된 감이 없잖아 있다. 그리고 그것을 부추긴 것은 뉴욕의 무시무시한 언론이다.


올시즌 에이로드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홈런 2위에 오른 카를로스 페냐에게 에이로드는 잊지 못할 선배다. 텍사스의 유망주로 있던 시절, 빅리그에 입성했지만 그는 머물 거처가 없어 호텔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런 페냐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와서 1년 동안 함께 생활하며 그를 가르치고 먹인(?) 이가 바로 에이로드다. 시애틀 시절 켄 그리피 주니어와 에드가 마르티네즈조차도 ‘이 팀의 리더는 에이로드다’라고 인정할 만큼의 뛰어난 리더십과 클럽 하우스 내의 친화력을 과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마이클 영, 행크 블레이락, 마크 테세이라 등에게 본이 되어 주며 그들의 성장을 도와주었으며, 지난 시즌 내내 에이로드가 멜키 카브레라를 끌고(?) 다니며 함께 하드 트레이닝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올시즌 양키스의 중심 선수로서 리그 2위인 21개를 기록하는 등 통산 히트바이피치에서 127개로 역대 36위에 올라 있다. 공에 맞은 그가 난투극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지난 2000년 올스타 선발 출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알렉스 코라의 어이없는 슬라이딩 태클(!)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에도 그는 코라를 탓하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고, 나는 나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이 에이로드의 당시 인터뷰 내용이었다.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답게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며, 동화책을 펴낼 정도로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또한 사랑받는 선수가 에이로드다. 그런 그가 왜 그렇게 ‘스포츠맨십’에 대해서 논란이 되는 것일까? 물론 2004년의 손치기 사건이나 올해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고함 사건이 그 원인이다. 하지만 돈 짐머를 땅바닥에 패대기 친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비교해 봐도 그를 향하고 있는 시선은 필요 이상으로 왜곡되어 있다.(아무리 한국과 다른 문화를 가진 곳이라고 해도 ‘노약자에 대한 배려’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정되는 가치 중 하나다)


실수는 부인할 수는 없다. 그는 분명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특히 손치기 사건)을 저질렀다. 그것을 없던 일로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그 단편적인 사건이 에이로드의 인격 전체를 말해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물론 알렉스 로드리게스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다. 더 이상 언론과의 관계(그것이 좋건 나쁘건 간에)를 통해 드러나는 약점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말로 반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실력과 월드시리즈 우승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언론을 통한 ‘해명’ 따위는 또 다른 꼬투리를 잡혀 사태를 악화시킬 뿐,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조만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게 될 것이다. 아니 이미 그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러한 선수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선 월드시리즈 우승과 이미지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만 하는 것이다.


역대 최고로 가기 위한 그 길목에 서 있는 에이로드.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수많은 팬들을 위해서, 그리고 자신 스스로의 영광을 위해서, 모든 오해를 불식시키며 앞만 보고 전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 위의 모양의 Daum 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이곳 블로그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으시다면 Daum View로 구독해 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7/12/07 01:57
  2. 엔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율이 좋은 선수가 득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게 아니라 득점을 많이 올립니다 ^^. 롸드의 타격실력은 슈퍼급이

    아닙니다. 특급의 타격을 특급으로 건강 하게 꾸준히 보여 주기에 특급 선수임엔 인정하지만 타자로서의 생산력

    도 슈퍼급이다. 여기엔 공감이 안되지요. 그러므로 홈런,득점,타점에서 최상위권을 이루는 타자에게 비율을 들이

    대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말은 공감이 되질 않습니다. 득점 타점은 팀의 타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표입니다. 득점은 출루율 타점은 장타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가정하면, 득점 타점이 낮더라도 비율 넘버가

    좋은 선수가 반대의 경우보다 당연히 좋은 타자 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같은 경기를 뛴다는 가정 하에서죠. 롸드

    는 물론 매우 훌륭한 타자지만 올타임 레전드와의 비교는 ... 글쎄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푸홀스는 커리어가 짧

    아 아직 말하기 뭐하지만, 테드보다 더 뛰어난 타자가 될수 있을까? 에는 물음표가 생기네요. 구지 비유를 하자면

    롸드는 에런이고 테드는 루스라고 보여지네요. 에런이 홈런,타점이 더 많고, 더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고 해서 루

    스보다 더 좋은 타자라고 하는 사람은 드물지요...

    2007/12/07 11:24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32살의 나이에 이미 5번의 홈런왕에 오르고 2개 포지션에서의 홈런 신기록을 보유한 선수가 슈퍼급의 타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면 좀...

      최근 5년간 3번의 MVP를 수상한 선수가 슈퍼급이 아니라면 누가 슈퍼급일까요?

      현재 메이저리그 타자 중에 에이로드와 동일한 팀-타순 이라는 상황이 주어졌을 경우, 그보다 많은 득-타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7/12/07 17:52
  3. 쿠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윗 분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카이저님은 누적스탯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시는것 같네요.

    물론 선수의 꾸준함도 빼놓을수 없는 미덕이기때문에 누적스탯은 매우 중요하고
    설사 득점,타점이 동료들의 영향이 큰 스탯이라고 해도 올타임 리더가 된다면 매우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루스와 견줄만한 압도적인 타격실력을 갖춘 선수로 에이로드를 평가하긴 힘들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타자 넷은 루스,게릭,윌리엄스,본즈 정도인 것 같네요.
    애런도 꾸준했지만 그런 느낌은 없고요...

    2007/12/07 12:01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타격 실력이라면 루스와 에이로드는 비교도 안되죠.
      에이로드의 압도적인 우세입니다
      지난 80년간 야구가 발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니까요.^^

      중요한건 상대적인 비교겠지요.
      5번의 홈런왕... 그리고 최근 5년 간 3번의 MVP
      분명 에이로드는 현 리그 최고의 선수이지요.
      그것도 80년 전과는 선수층과 저변면에서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상황에서 말이지요...

      루 게릭은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는 양키스의 2인자였지요.

      아론이 생각보다 저평가 받던데...
      아론이 뛰던 시절의 투수력을 생각해 보신다면...
      그의 위력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저 역시도 순위를 매기자면
      루스와 본즈의 다음 순위에 아론을 올려 놓겠지만
      게릭보다 저평가 받을 만한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테드 윌리암스는 어쩔수 없는 공백을 아쉬워해야겠죠.

      2007/12/07 17:57
  4. Favicon of http://lovemanny.egloos.com BlogIcon 내사랑매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반짝하고 사라진 것보단 꾸준하게 잘하는게 더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최고의 타자를 꼽으라면 아마도 테드 윌리엄스를 꼽을거 같네요
    에이로드도 위대한 타자이지만..개인적으로 타격 능력만 놓고 보면 푸홀스나 매니한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미구엘 카브레라에게 더 기대가 가네요
    물론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은 에이로드가 갈아치우겠지만

    2007/12/07 14:22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타격 능력이라...
      흠... 그 비교는 푸홀스와 매니가 50홈런 한 번 때린 뒤에 해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한번도 50홈런 시즌을 보여주지 못한 그들이 3번의 50홈런을 기록한 에이로드보다 뛰어나다는 말에는 수긍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최악의 수비를 지닌 외야수와 3루 수비가 버거워서 1루수로 옮긴 선수들과 단순한 타격비교는 좀...

      지난번 보스턴 관련 글에서도 썼지만...
      '5년의 공백이 없었더라면' 테드가 루스와 자웅응 겨룰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문에도 밝혔듯이 '~~라면' 시리즈는 일단 제외하기로 맘 먹었거든요.
      어쩔수 없잖아요^^;

      2007/12/07 18:00
  5. 루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생각에도 ~라면 이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중에 그나마 객관적인것이 스텟이라고 봅니다.

    혹자들은 스텟이 다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럼 뭐로 평가를 해야합니까? 활동년대가 다른 선수들을....

    조정방어율같은 것으로 평가하는 수 밖에 없지요.

    그 선수에 대한 애정의 척도에 따라 평가합니까?

    누가 뭐라해도 스텟이 1번입니다.

    누가 누구보다 타격능력이 뛰어난거 같아 근데 성적은 낮아...

    이건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공부는 잘하는데 시험은 못본다고 하는 농담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레전드와의 혹은 레전드끼리 비교는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렇게 스텟을 외치는 저지만, 저역시 앞에서 언급한데로 그게 다는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이죠.

    야구만큼 스텟이 많은 스포츠가 없으니 더 이상 비교하기 좋은 스포츠가 없고,

    야구만큼 변수가 많은 스포츠도 없으니 더 이상 비교하기 어려운 스포츠가 없는거 같습니다.

    늘 야구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느끼는 점입니다^^

    2007/12/07 20:22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그러한 스탯들이 많아서 야구가 정말 재미있는 것이겠지요^^
      여러가지 자료들을 놓고 분석할 수도 있고
      주위 사람들과 토론도 할 수 있구 말이죠...
      그래서 야구가 좋습니다^^ ㅎ

      2007/12/08 00:03
  6. Favicon of http://lovemanny.egloos.com BlogIcon 내사랑매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가 타격만 놓고 보면 매니랑 푸홀스가 롸드보다 위다...
    이렇게 쓴 이유가...누적스탯보단 비율 스탯에 더 관심이 많아서 그렇게 쓴겁니다.

    매니의 경우 통산 타/출/장이 0.313/0.409/0.593
    푸홀스는 0.332/0.420/0.620이죠
    에이로드는 0.305/0.389/.578이구요

    타격 능력에는 홈런이나 타점,타율등도 중요하지만(물론 비중이 가장 크겠지만)
    그 외에 볼넷이나 출루율,장타율등도 감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그 결과 비율스탯도 많이 보죠
    50홈런을 도달하지 못했다고 과연 매니가 롸드보다 아래일까요? 수비까지 감안하면 롸드가 앞서겠지만...
    그런걸 무시하면 매니가 타격에서만큼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통산 ops만 봐도 그렇죠...통산 조정 ops도 매니가 154,롸드가 147입니다)
    이런 면에선 아직 롸드가 매니를 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팔이 좀 안으로 굽은 감이 없지 않군요..ㅡ.ㅡ)

    하지만 앞으로 롸드가 매니 이상의 타자가 될거라는 데엔 이견이 없습니다.

    2007/12/07 21:54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빌 제임스가 조정 타점 이런거 좀 만들었으면 싶네요.ㅋ

      본문에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비율은 타점-득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거죠.
      예를 들어서...
      같은 팀에서 A,B 두 선수가 있다고 합시다.
      A는 .300/.380/.580
      B는 .320/.400/.600
      의 비율 스탯을 찍는다고 했을때
      두 선수를 똑같이 번갈아가며 3-4번 타자로 기용한다면 상식적으로는 B 선수가 득점과 타점 모두가 많아야겠죠.
      그런데 만약 A가 더 많다면?
      그런 경우에 A의 타격이 B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에이로드와 매니의 차이죠.

      어떻게 이런 상황이 가능하냐구요?
      A가 에이로드처럼 B에 비해 주루 플레이에 훨씬 능하고 홈런 개수가 많으면 가능합니다.
      득점 부분은 당연히 인정하실테고...
      타점 면에서도 비율은 모자랄 지언정 홈런에서 에이로드가 매니 보다 많기 때문에 비슷하거나 더 많을 가능성이 크죠.
      물론 타점 생산 능력면에서 매니가 에이로드에 비해 뒤진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타격이라는 것이 넓게 주루 플레이를 포함해 얼마만큼의 점수를 뽑아주느냐를 따진다고 봤을 때 이미 에이로드는 매니를 능가했다고 봅니다.
      2001년부터 말이죠...

      PS 개인적인 생각으론 말이죠...
      출장 경기수를 전혀 표현할 수 없는 비율 스탯은 조금은 달리 해석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각종 비율에다가 출장경기수/162 를 곱해야 공정하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2007/12/07 23:48
  7. 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A로드가 플옵에서의 저조한 성적과 조금 저질스러운?^^ 플레이 문제, 그리고 놀라운 스탯과는 정반대로 평범하게 생긴 외모로 국내에서는 사실 팬도 많이 없고 엄청나게 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니나 푸홀스, 오티즈등 타석에만 들어서도 엄청난 포스를 풍기죠... 쟤들 들어오면 무조건 넘어갈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에이로드는 그정도의 포스가 뿜어 나오지 않습다. 허나 시즌이 끝나면 얘기가 달라지죠..^^

    야구천재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다녔던 이종범 선수 주니치 가기 바로전시즌에 국내에서 몬스터급의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여주셨죠.

    사실 얼마나 잘하셨습니까.. 야구천재란 수식어 아깝지 않죠..

    그때 개인적으로 저를 참~~ 난감하게 만들었던 선수가 둘이었는데요.. 이치로와 에이로드였습니다

    야구천재 이종범선수... 그럼 이치로는? 리그는 다르지만 같은 포지션에서 몬스터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에이로드는?? 야구의 '신' 인가...


    에이로드 ... 로드라는 벌명의 첫번째 선수 아닌가요 ^^??

    물론 이름탓도 있지만 오죽했으면 '로드' 입니까.. ㅋㅋㅋㅋ

    리그 최강의 타자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현존하는 야구의 신은 '에이로드'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07/12/08 09:49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에이로드의 평가는 정말 극과 극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평가받지만
      어떤 이에게는 약점 많은 선수로 지적되곤 하더군요.
      하지만 그런 약점이 에이로드의 장점을 모두 가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로드라는 별명... 사실 알고보면 굉장한 것이죠^^

      2007/12/09 12:38
  8. 알버트푸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홍석 기자님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이번글도... 제가 에이로드 팬은 아니었지만 글을 읽어보니 참 멋있는 친구란 생각이 드는군요..

    근데 기자님 글에 가끔가다 너무 주관적인 생각이 묻어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것도 그 생각을 어떨때는 너무 과격하게 표현을 하시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표현을 보면 네티즌들도 반론을 제기하게 되고 언쟁을 하게 되고 하는것 같습니다.

    에이로드 레전드가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건 누구도 부인 못할겁니다.

    하지만 순수한 타격능력을 평가하는 최고의 지표인 ops에서는 레전드 급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것이 사실이 아닐까요?

    물론 기자님 말 처럼 주루플레이나 꾸준함, 홈런생산능력은 정말 최고중에 최고이겠죠.

    하지만 최고의 타자를 구분하는 스팩으로 주루나 꾸준함보다는 ops같은 순수 타격능력에 더 치중을 두고싶은 사람들의 말을 반박하기보다는 이해해주시는쪽이 좀더 홈피를 놀러와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들에 대한 주인장으로서의 보기좋은 자세란 생각이 드네요~ ^^

    2007/12/09 12:28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님 말씀을 듣고 보니 공감이 가네요^^
      걍 별 생각 없이 달던 댓글이었는데...
      조금은 생각을 하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놀러오셔서 댓글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07/12/09 12:39
  9. 월반끼자토드헬튼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홍석기자님 글 저도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알렉산더 임마누엘 로드리게스..이름부터 풍겨지는 그의 포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선수고...내머리속엔 가장 위대한 선수............

    물론 그에게도 부족한면도 있고 부정적면이 없진않겠지만...

    모든걸 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가장 훌륭한 선수이지 않나 라는생각이듭니다.

    글잘읽었어요~

    2007/12/13 20:42
    • Favicon of http://pridekhs.tistory.com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종합적' <== 이게 정말 중요하죠^^
      '타격'만 보면 에이로드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는 말은 결국
      '종합적'으로 보면 에이로드가 가장 뛰어나다
      는 말과 같은 것 아닐까요?^^

      2007/12/13 23:57

BLOG main image
MLBspecial.net

by 카이져 김홍석

카테고리

MLBspecial.net (1840)
카이져의 야구 칼럼 (1077)
Sports_Soul & 야구 (18)
완소남의 야구베네 (16)
야구타임스 필진 칼럼 (177)
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 (114)
유진의 꽃 보다 야구 (152)
Thope의 야구 속으로 (75)
2010 프로야구 스페셜랭킹! (18)
Extra Sports (80)
& etc... (110)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3)
  • 6,665,049
  • 1,3284,505
블로그의 구독을 원하시면
website stats
Statistics Graph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2011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Daum view
믹시
textcubeget rss

MLBspecial.net

카이져 김홍석'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카이져 김홍석 [ http://mlbspecial.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