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강하다. 83승 43패 .659라는 승률로 2위를 무려 13경기차로 따돌리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그들은 ‘역대 최고’를 논할 만한 과거의 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렇기에 이번 글에서는 ‘예상’이라는 말은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정규시즌에서 13경기나 뒤진 팀의 승리를 감히 ‘예상’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뿐이다. 하지만 언제나 ‘기적’과 ‘드라마’란 그다지 희망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이 아니던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러한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한다.
▶ 13경기 차의 의미?
올해를 포함한 역대 포스트시즌 결과를 살펴본 결과 3,4위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3위 8승 9패)와 그 승자가 2위와 맞붙는 플레이오프(2위 9승 9패)에서는 순위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만은 달랐다. 단일리그 제도 하에 펼쳐진 17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위 팀이 고배를 마신 것은 단 3번(89,92년 빙그레, 01년 삼성). 쉽게 말해 “1위 팀이 오래 쉬었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어쩌고저쩌고~”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말은 완전한 헛소리라는 뜻이다.
하지만 두산은 지난 2001년 삼성을 상대로 그러한 기적을 일으킨 팀 중에 하나다.(나머지는 89년 해태와 92년 롯데)
그렇다면 정규시즌에서 10경기 이상 차이가 난 팀들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을 때의 결과는 어떨까? 단일리그 제도 하에서 벌어진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에는 그러한 경우가 모두 9번 있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다. 오히려 10경기 차 이상으로 뒤졌던 팀들이 5번으로 더 많은 승리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2001년 두산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삼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양 팀의 승차는 올해보다 더한 13.5경기였다.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에 부담 없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국시리즈에서 1위 팀이 패한 3번 중 2번은 이처럼 양 팀의 승차가 10경기차 이상으로 벌어져 ‘일방적인 시리즈’가 예상되던 시리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두산 역시 마음을 비우고 도전한다면 SK를 꺾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전체 성적은 크게 뒤졌지만, 상대 전적은 8승 10패로 거의 대등했다.
▶ 선발 싸움은 두산의 완패, 하지만...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광현(16승 4패 2.39)을 필두로 채병룡(10승 2패 2.70) - 레이번(5승 3패 3.30) - 송은범(8승 6패 3.77)으로 이어지는 SK의 선발 로테이션은 무서우리만치 강하다. 랜들과 이혜천 정도가 고작인 두산은 상대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와이번스의 선발진이 무조건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선발투수들의 평균자책점 합계가 3.36-4.51로 두산에 비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앞서 있음에도, 투구 이닝은 634.1-635로 별 차이 없이 오히려 두산이 앞선다. 그것은 평균 투구이닝이 정확하게 ‘6이닝’인 김광현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발 투수의 경기당 평균 투구이닝이 겨우 5이닝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고의 선발진이니 뭐니 해도 포스트시즌의 특성을 감안하면 그들이 마운드 위에 버틸 수 있는 것은 4~5이닝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SK 선발 투수들이 평균적으로 5회까지 2실점으로 버틴다고 보면, 두산 선발은 4회까지 2실점으로 버틸 것이라 보면 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의 중반 이후를 책임질 허리싸움. 경기 양상은 플레이오프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 두산에는 최고의 ‘믿을맨’ 트리오가 있다
구원투수들이 39승 17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한 SK 와이번스와 31승 17패 3.10을 기록한 두산. 두 팀 모두 허리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는 팀들이다. SK는 시즌 내내 그러한 모습을 보여 왔고, 두산은 또 하나의 만만찮은 계투진을 보유한 삼성을 플레이오프에서 꺾으면서 그 강함을 입증했다.
SK는 정대현(4승 3패 20세이브 2.67)과 정우람(9승 2패 25홀드 5세이브 2.09)이라는 쌍두마차에 김원형(12승 6패 3.15), 윤길현(2.90), 조웅천(2.68) 등이 버티고 있다. 아마도 승리하는 경기에서 등판할 투수는 이 정도일 것이다. 질로 보나 양으로 보나 손색이 없다.
하지만 두산에는 막강 불펜 트리오가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만 혼자 3승을 챙긴 정재훈(9.1이닝 4실점)을 비롯해 이재우(10이닝 2실점)와 임태훈(6이닝 무실점)은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이닝이 아니라 2이닝 이상씩을 막아줄 수 있는 투수들이라는 점에서 선발 투수가 4회까지만 버텨준다면 나머지 5이닝을 책임지고 팀의 승리를 지켜줄 수 있는 믿을만한 선수들이다.
4이닝을 책임질 SK 불펜과 5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두산 불펜. 언뜻 보면 투수들의 피로도에서 두산이 더 심할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두산은 SK에 비해 한 명 많은 12명의 투수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결국 4선발 체제인 SK의 구원투수가 7명인데 비해, 3선발 체제인 두산의 구원투수는 9명이 된다. 두산이 취할 것(이기는 시합)은 취하고 버릴 것(패색이 짙은 시합)을 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면, 불펜의 피로도는 오히려 SK가 더욱 심할 것이다. 더군다나 그들의 지휘관은 ‘개근상’야구를 추구하는 김성근 감독이 아니던가.
▶ 타격은 박빙, 하지만 컨디션은 두산!
정규시즌에서 647득점으로 1위를 기록한 두산과 632점으로 2위에 오른 SK는 득점력 면에서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 한쪽은 자율에 의한, 다른 한 쪽은 작전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의 차이는 있지만 기동력의 야구를 추구한다는 점은 똑같다.
‘정근우(73득점 40도루 .314)-박재상(21도루 .274) vs 이종욱(98득점 47도루 .301)-오재원(28도루 .248)’의 테이블세터진 대결은 이번 한국시리즈 최고의 화두다. ‘어떤 팀이 더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해 상대 투수를 흔들어 놓을 것인가?’가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는 아무래도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가공할 위력을 과시한 두산이 조금 더 유리하다.
29타수 15안타 3타점 6득점 3도루로 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종욱과 25타수 11안타 5타점 9득점 2도루로 영양가 면에서 오히려 이종욱을 능가한 오재원이 형성하는 테이블 세터진은 상대 김성근 감독도 두려움을 표현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특히 정근우가 무려 20번의 도루 실패를 기록하는 등 도루 성공률이 67.8%에 불과한 SK에 비해 두산의 콤비는 83.3%의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일단 테이블 세터진 싸움에서는 두산이 다소 앞서 있다.
또한 두산은 김현수(9홈런 89타점 .357)-김동주(18홈런 104타점 .309)-홍성흔(8홈런 63타점 .331)으로 이어지는 막강 중심타선의 화력에서도 박재홍(19홈런 72타점 .318)과 최정(12홈런 61타점 .328) 등이 버틴 SK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막판 하나 같이 타격감이 살아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정규시즌 SK전에서 68타수 26안타(.382) 16타점을 기록한 김현수과 49타수 21안타(.429)로 맹타를 휘두른 홍성흔은 이번 시리즈 기간 동안 가장 주목해서 지켜봐야할 선수다.
기본적인 득점력에서 다소나마 앞서 있는 팀이 지금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면 상대로서는 두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두산이 타고 있는 이 기세를 과연 김광현을 비롯한 SK 투수들이 막아낼 수 있을까?
▶ 수비 및 스트라이크 존
SK는 정규시즌 동안 102개의 실책을 범하며 8개 구단 가운데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90개로 그보다 적었고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듯이 내-외야에서 탄탄한 수비능력을 보유한 팀이다. 유격수 나주환(17개)을 비롯해 2루수 정근우(15개), 3루수 최정(14개)이 지킬 SK의 내야진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SK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낮았던 것도 이들의 공(?)이 컸다.
발 빠른 팀을 상대로 하는 입장에서 내야진이 불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 요소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단기전은 실책 한 번에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은가. 어쩌면 이 수비야 말로 이번 한국시리즈 승패의 행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지도 모른다.
또 하나의 커다란 변수가 있다면 그것은 스트라이크 존이다. 점점 넓히겠다고 공언을 했지만, 유독 이번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심판들은 볼 판정에 인색했다. 롯데와 삼성은 물론, 정규시즌동안 379개의 볼넷만을 허용해 8개 구단 가운데 최소를 기록했던 두산조차도 이번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무려 35개의 4사구를 남발하며 애를 먹어야만 했다.
두산에 비해 많은 볼넷을 허용한 SK(448개)의 투수들이 더욱 고생하리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바다. 어쩌면 SK 코칭스태프의 가장 큰 고민은 두산 타자들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바로 심판에 대한 연구일 지도 모른다. 지금의 스트라이크 존은 1차전 선발 투수인 김광현이 볼넷으로 자멸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 김성근이 ‘야신’이면 한국 야구의 미래는?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는 확실히 강하다. 단기전뿐만이 아니라 장기전에서도 강하다는 것이 지난해와 올해를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야구의 신’이라는 호칭을 허락해도 되는 것일까?
‘이기는 야구’가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이기게 만들고, 우승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기에 SK의 팬들에게는 인정받고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야구팬들에게는 ‘짜증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감독이 바로 김성근이다. 그의 야구는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끊임없는 과거로의 답습이자 ‘혹사’ 논란 속에서 선수를 희생시키는 야구다.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신뢰하지 않아 매 경기마다 4명이나 되는 구원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1점 뽑는 데 연연해 3할 타자에게 희생번트(정규시즌 SK 80번-두산 36번)를 강요하는 야구. 이러한 것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지루하고 재미없게 만들 뿐이다. 이런 식이면 방송사에서도 결국 야구를 외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의 야구는 모든 야구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야구였다. 그의 야구는 미래 지향적이고 선수를 신뢰하는 야구다. 감독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이끌어가기 보다는 선수에게 스스로 개척할 것을 요구한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투수 교체가 제법 빈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유독 재미있었던 것은 ‘타자와 야수들이 스스로 생각해서 만들어가는 야구’였기 때문이다. 한국 야구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스타일의 야구다.
김성근식의 야구가 ‘최강의 승리방정식’이 되어선 곤란하다. 현재 그가 이끄는 잔인한 챔피언 SK 와이번스를 격파할 유일한 가능성이 있는 팀은 바로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 한편으로는 ‘무모한 도전’이라 불려도 변명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어려운 시리즈가 되겠지만,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김경문 감독의 두산이 김성근 감독의 SK를 제압해주길 소망하며 두산의 4:3 승리를 믿는다.
// 김홍석(http://mlbspecial.net/)
(P.S. 이 칼럼은 2008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김홍석의 야구스페셜] 과 [야구라의 뻬이쓰볼] 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각자가 맡은 팀의 장점만을 부각시켜 해당 팀의 승리를 일방적으로 전망하는 새로운 형식의 글이다. 본문 중에는 글의 재미와 흥미를 돋우기 위해 약간의 과장과 거친 표현을 사용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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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과장과 거친표현??? 나 참 이런수준 이하의 글은 첨 봅니다..
2008/10/26 11:09글을 자기가 알고있는 한에서 쓰는것은 뭐라고 안하겠는데 일정수준의 보는눈을 가져야만 그 야구를 진짜로 평가할수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홍석씨 어떤사람인진 모르겟는데 자기가응원하고 좋아하는 팀만이 이세상에 '정의'라는 것으로 존재하고 이에 대립되는 방식의 야구는 '불의'라고 생각하는 듯하군요..
그렇게 짧은 생각을 가지고 공개적으로 비판할거면 어느정도 사실에 근거해 합당하게 설명을 하셔야죠,
저또한 예전 김성근식 야구를 싫어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sk라는 팀의 야구를 좋아하게 된 사람입니다. 김성근식 야구라는게 정해져있습니까? 당신이 말한 무조건 이기는 야구, 프로스포츠의 존재가치는 이기는 야구입니다. 성적으로 말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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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야구’가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이기게 만들고, 우승이라는 선물을 가져다주었기에 SK의 팬들에게는 인정받고 사랑받는 감독이 되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야구팬들에게는 ‘짜증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감독이 바로 김성근이다. 그의 야구는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끊임없는 과거로의 답습이자 ‘혹사’ 논란 속에서 선수를 희생시키는 야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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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라 그런거라 생각하시나요? 오히려 김성근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부정적으로 쳐다본다는 생각은 안해봤는지??? 미래지향적이지 않다?? 그렇게 김성근식야구가 한마디로 평가될수있을까??? 무슨 근거라도 대야 납득이 가는데 이건뭐 에휴.. 사고방식자체가 의심됩니다. 그리고 혹사논란?? 장난하는지..
예전에 김현욱이나 신윤호, 이동현의 사례등은 분명 혹사논란에서 자유로울수없습니다. 그러나 이시절에 김성근감독만이 아닌 한국프로야구 모든 감독과 선수들의 현실이었죠.
근데 2007년 2008년에서 sk마운드에서 혹사가 있었는지??? 오히려 삼성,한화,두산이 중간에서 혹사는 더 많이 당하는걸 알고나 잇는지???
글을 쓰려면 좀 제대로 써주시죠.. 자기기준에서만 생각하지말고
1점을 내기위해 희생번트하는 야구도 그렇습니다. SK야구를 올시즌 보기라도 하셨는지??? 글수준을 보니까 SK야구라는 틀에 심각한 편견이 박혀서 쳐다보지도 않아서 모르는게 수두룩해보입니다. 지금 언제시절야구를 들이대는겁니까? 예전 쌍방울시절 가장 허약한전력에서 희생번트로 1점을 내기위해 하는 야구 얘기하고싶은가본데;; 올해SK야구를 보셨으면 그런말이 안나오죠.
2008/10/26 11:17통계수치로도 나오지만 SK는 희생번트를 많이대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당신이 신봉하는 강공이 많았고 두산이 자랑하는 주루플레이의 극대화도 SK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히트앤드런, 런앤히트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작전이 많았습니다. 더구나 그 작전들의 대부분도 감독이 지시하는게 아닌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허를 찌르는 내용들이 많았구요.
쩝...
2008/10/26 12:06http://sports.media.daum.net/nms/world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90&newsid=844071&cp=m_daum
여기나 한 번 읽어보시죠
시리즈의 재미를 위해서 두 명이 한 쪽을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형식의 새로운 글일 뿐입니다
절 모른다고 하셨던가요?
그럼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제가 너무 열을낸거같네요.. 일단 그점은 사과드리고요.
2008/10/26 13:28저는 김홍석님이 얘기하신 김성근식야구가 미래지향적이지 않고 혹사논란, 희생번트 등의 근거를 듣고싶은겁니다.
그 기사 읽어보라고 하시는데 그거보고 와서 여기 댓글단겁니다.
팬들에게 짜증과 공포의 대상이라구요? 야구는 1등하면 다른팀들에게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고 그걸인정하지 못하는 찌질이들은 근거도없는 악플로 도배하죠... 삼성도 돈성으로 불렸던 시절이있었죠.
근데 그기사에 달린 허접한 댓글들보고 그게 정상적인 대부분 사람들이 sk야구에 짜증을 낸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주위에는 sk가 아닌 타팀을 좋아하더라도 sk야구에 대해 짧은 지식으로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절모른다고 하셨던가요? 그럼 함부로 판단하지마세요. << 이얘기는 참 모순적으로 들리네요.. sk야구에 대한 김홍석님의 시선과 참 적절한 대비가 되는거 같구요. 공개적으로 글이 뜰정도면 이정도의 반론은 예상하신거 아닙니까?
아직도 이런분 계시네요.
2008/10/26 16:03'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각자가 맡은 팀의 장점만을 부각시켜 해당 팀의 승리를 일방적으로 전망' 이라는 문구는 보이지 않으시나봅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기획기사입니다. 뭐 이해 못하신다면 그냥 가슴아픈거구요.
제가 남의 블로그에서 이러니 저러니 하는건 조금 주제넘는 짓 같지만 위의 댓글보니까 답답해서 말이죠. 공동기획 하시다가 이래저래 안티만 느시겠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홍석님 블로그 제목은 mlb스페셜인데 요즘은 왠지 kbo스페셜 같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WS 중인데, mlb도 비슷하게는 써주시길... ;;;
이글은 당연히 두산편향으로 쓴 흥미위주의 글입니다. 전혀 감을 못잡고 계시네요... 꼭 시대와 역행하는 김성근식 야구 같아서 재밌군요. ㅋㅋ
2008/10/27 02:40윗님이야 말로 말뜻을 잘 이해못하시는 분이시네요~~
2008/10/28 00:15'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각자가 맡은 팀의 장점만을 부각시켜...' 분명히 이 문구에는 특정 한 팀을 정하여 응원하는 글을 쓴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있지만 위의 김홍석님의 글에는 두산의 장점과 sk의 불안요소를 쓰는거에만 그치지 않고,
상대방 감독의 야구스타일을 그 자체를 무조건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맨 처음 댓글 다신분이 열을 내시는 이유도 두산만 응원하는 글을 써서가 아니라 sk의 야구 스타일, 즉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스타일을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글을 써서 열을 내시는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꼭 시대와 역행하는 김성근식 야구 같아서...' 참 댓글의 수준을 알만합니다~ 댓글을 쓰는 사람도 이렇게 깎아 말하다니...
처음 댓글을 다신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김성근 감독님 역시 혹사의 논란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김성근 감독님은 무조건 연투를 원하는 건 아닙니다~ 그날그날 투수의 상황을 봐서 하나하나 체크해가면서 가장 합당한 공을 던지겠금합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선동렬 감독, 김인식 감독, 강병철 감독 등등 모두 혹사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000년 이후를 놓고 봤을때 이들 감독님들이 김성근 감독님보다 더하면 더했지...
그리고 미래지향적이다... 지금 SK가 추구하는 야구가 미래지향적이지가 않다?!?! 정확한 데이터 야구와 그에 따라 적절하게 선수를 기용하는 야구가 미래지향적이지가 않다라...그러면 오로지 선수에 대한 믿음으로 그 선수를 끝까지 밑고 가는게 미래지향적인 야구인가요?!
김경문 감독 타순을 보시죠!!
9~3번 좌타자
4~8번 우타자
이렇게 타순을 배치하는게 미래지향적입니까?!?!
단적인 예로 야구라님이 sk쪽에 편향에서 쓴 글에 SK야구의 장점과 두산의 SK를 이길 수 없는 이유 등 어디까지나 승부에 관한 내용만 칼럼에 기제했습니다~!
2008/10/28 00:22어딜봐도 두산야구를 비하하거나 흔히 까는 내용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칼럼이라 하지만 제가 아는 김홍석님의 이 칼럼은 수많은 야구팬들이 읽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김홍석님의 글은 정말 좋아하고 또 찾아볼정도록 팬입니다. 다음까페'메이저리그 이야기'의 제일의 논객 '카이저'로 이름을 날리던 때부터요...
하지만 오늘 이글은 좀 아닙니다... 김홍석님이 귀찮으시겠지만 이에 대한 생각을 답글을 통해 좀 꼭 남겨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월드시리즈 얘기는 없으시네요-_- 아쉽슴^^
2008/10/26 22:27그나저나 1차전은 두산이 이겼네요
저도 김성근식 야구는 싫어하지만 그게 강하다는것은 사실-_- 특히 원포인트 릴리프 쓰는거 제일 짜증남
죄송해요...ㅎ
2008/10/27 17:51제가 요즘 한국 야구 때문에 너무 바빠서용...
다음에서 요청이 들어온 상황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틈틈히 메이저리그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난 나일뿐... 님//
2008/10/28 01:25예전부터 절 알고 계시던 분이시라니 조금 조심스러워지네요
어떤 식으로 댓글을 남겨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별다른 변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기획이기에 특별히 제 바람이나 본래의 생각이 100% 묻어난 글은 아니지만
적어도 김성근 감독에 대한 부분은 제 평소의 생각을 그대로 나타냈습니다
그게 제 솔직한 생각이고 아마도 앞으로 계속해서 바뀌지 않을 부분일 겁니다
다른 감독들도 투수혹사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감독도 그러니 김성근 감독도 괜찮다는 식의 논리는 곤란하지요
분명 김성근 감독은 김영덕, 강병철 등의 전 감독들과 더불어 이 부분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니까요.
제가 추구하는... 그러니까 좋아하고 바라는 야구는 '재미있는 야구'입니다.
미디어에서도 주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야구.
김성근 감독이 보여주고 있는 SK의 야구는 단지 강할 뿐, 재미가 없죠.
SK의 팬분들은 그러한 다른 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을 단지 '강팀에 대한 시셈'일 뿐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SK의 팬이 아닌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너무나도 재미없는 지루한 시합일 뿐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지 않다고 한 겁니다
프로스포츠는 미디어와 연결이 되어야 하고, TV 중계와 결코 동떨어져서 발전할 수 없죠
김성근 감독 같은 사람이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으면 야구의 발전은 이루어질 지언정, 프로야구의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로이스터와 김경문 감독의 야구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단지 서울과 부산에 인구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랍니다.
김성근 감독이 기록을 보고 선수 기용을 한다라...
대체 그 근거 자체가 전 항상 궁금하더군요.
적어도 기록을 토대로 한다면 그 무조건식의 번트작전이 별 효과가 없음을 잘 알테고
지금 SK가 보여주고 있는 도루성공률이라면 도루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걸 잘 알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지금과 같은 투수 기용이 그들의 미래에 미칠 영향까지도...
전 김성근 감독이야말로 가장 데이터를 무시하는 감독 중 하나라고 봅니다
기껏 보는 데이터래봤자 상대 전적 정도... 그외에는 상대 투수에 따라 좌우 타선을 맞춰주는 것 정도겠죠.
그걸 보고 데이터 야구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제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만족하실만한 답은 아니겠지만...
이게 제가 가지고 있는 솔직한 생각입니다...
일기장쓰는 개인 블로거에게라면 하지않겠지만 김홍석님은 매체에 글을 전달하시니 줄글 좀 적고갑니다.
2008/10/28 09:49재미라는건 취향의 문제인데, SK야구는 SK팬이 아니면 재미가 없다고 단정지어 말씀하시는군요. '다른 많은 야구팬들'로 주장에 신빙성을 주려 하지 마시고..그냥 김홍석 개인이 재미없다고 말씀하시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15년 묵은 LG팬이지만 SK야구 재밌습니다. 근성있게 플레이하고, 점수가 뒤져도 역전하는 게임이 많아서 재밌더군요. 라인업전원이 타격이 좋고 도루 능력도 있고,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나니 득점방식도 다양해서 게임볼맛나게합니다.
김성근감독이 무조건식의 번트작전, 성공률 낮은 도루시도를 하니 데이터야구가 아니라 데이터 무시야구다?
비판의 전제가 틀렸습니다. 실제로 08SK는 벤치에서 번트, 도루 지시를 마구내는 팀이 아닙니다.(07SK는 잘모릅니다만) 선수들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도루, 번트를 실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할타자에게 희생번트를 '강요'>한다는 본문글이 담고 있는 편견은 참 지독스럽습니다.
도루성공률이 낮으니 도루시도 자체를 안하는게 낫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한베이스를 더 가게하는 공격적인 주루가 허용되는 분위기라는건 긍정적이라고봅니다. 루상에서 선수들끼리 알아서 작전짜서 한다더군요.
김홍석님이 본문글에서 말씀하신 '선수가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를 SK선수들은 이미 하고 있다는 겁니다.
투수기용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자면, SK선수들은 관리 잘받고 있습니다. LG시절까지의 김성근감독이 혹사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건 알지만 그 이미지를 현재까지 끌고 오시는건 좀 그렇네요.
선발진은 100구정도에서 끊어주니 문제없고, 계투진..가장 많이 나온 정우람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투입경기수에 비해 던진 투구수는 준수합니다. 다른팀 노예들(마정길, 정현욱)에 비하면 황태자급이더군요..
(글쓰다가 다시 찾아봤는데, 김성근 감독과 달라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김경문감독님이 이끄는 두산의 임태훈, 이재우는 76,75이닝 던질시점에 정우람은 65이닝 던졌네요..연투가 문제라면 롯데의 강영식도 연투는 만만치않군요.)
SK의 벌떼야구, 출첵야구는 아이러니하게도 타팀의 불펜야구보다 불펜투수 개인에 대한 하중은 덜합니다. 적어도 SK투수들의 미래가 타팀 불펜투수들의 미래보다 각별히 어두워보이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LG시절 김성근 감독님야구는 좋기도하고 싫기도했지만(그때야말이 투수혹사에 번트남발이었지요), 올해 SK야구를 좀 지켜본 결과 김성근감독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요, 이팀에 많이 끌리고 있습니다.
김홍석님의 김성근감독에 대한 호오의 감정이야 자유겠습니다만, 김감독이 프로야구의 발전을 저해한다고 보시니, 그렇지 않다고 보는 '다른 야구팬'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네요.(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으니 '다른 많은 야구팬'이라고 표현하고 싶기도하군요)
노송님
2008/10/28 09:23무슨 말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난 나일뿐...님도 그렇고 노송님도 그렇고...
이렇듯 장문의 댓글을 남겨주시니 한편으로는 감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고자 하신 말씀들은 꼼꼼히 읽어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여전히 제 생각은 바뀌지 않지만...
역시 여러가지 의견들이 공존한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두 분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2003년이었나요?! 시카고컵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때... 카이저님이랑 헬튼님이랑 한번 언쟁이 있었죠~~
2008/10/29 11:46카이저님은 아무리 팀의 우승이 중요해도 베이커의 2년차에 불과한 프라이어의 무리한 기용에 반발을 했고, 헬튼님은 시카고컵스가 100여녀만의 우승을 앞두고 있기때문에 프라이어가 걱정이 되지만 베이커의 기용은 이해할 수 있다... 라고...
머 결과는 모두 아시다시피 XXX 되었지만... 전 이때 카이저님 편이었습니다~ ㅋㅋ
아~~ 이젠 김홍석님이죠...
그냥 투수 혹사 이야기가 나오니깐 예전 생각이 나서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 노송님이 말씀하셨던것 처럼 현재 김성근 감독님은 투수의 몸에 대해 누구보다 더 확실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이미 김성근 감독 이마에는 주홍글씨가 박혀있어 사람들의 머리속엔 그저 선수 혹사시키는 감독... 이렇게 낙인이 찍혀있어...
저는 사람들의 개개인의 생각을 모두 존중하려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 개개인의 생각을 자신의 합당한 논리에 의해 서로 담론을 나누는 것도 좋아하구요... 무조건적인 까~를 하는게 아니라... (그래서 박동희 기자를 좋아하는지도... 가끔 지독하게 독설을 하거나 자기 위주의 생각에 빠져 기사를 쓸 때도 있지만 그로 인해 많은 담론을 자아내기 때문에요... 머 박동희 기자가 일부로 그걸 원하고 유도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박동희 기자가 좋아하는게 담론이잖아요ㅋㅋㅋ)
김홍석님도 좋은 하루되시구요~~ 전 즐겨찾기에 mlbspecial.net 입력해놓고 매일매일 찾아온답니다~~ 앞으로 좋은글 부탁드려요
어이쿠야... 그 때를 기억하시는군요^^;
2008/10/30 08:07뭐...
제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답니다...
선수 중심의... 그리고 팬 중심의...
쩝...
글을 써야 하는 입장이라 준플레이오프부터 전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한국 야구를 이렇게 연속해서 꾸준하게 보는 것은 최근 10년 동안 처음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확실히 메이저리그와는 다른 맛이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구요...
김성근 감독의 야구도 충분히 연구하면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지요...
매일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댓글로 자주 뵈었으면 싶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두분의 글을 모두 뒤늦게 읽어보았는데 김성근감독님에 대한 사안은 이야기 하지 않는 편이 더 공정 했을것입니다. 이런식의 비난으로 앞에 쓴 분석이 완전히 빛을 바래게 만들어버렸군요.
2008/11/10 15:36칼럼을 쓸때는 최대한 자기의 편견을 지워야하는 거 아닙니까? 김성근감독님 싫어하는 분이라는것은 익히 알고 있는 것인데 아무리 두산 편향적으로 쓴다고 해도 감독의 스타일에 대한 비난은 옳지 않죠. 상대적으로 기호태님의 글이 더 돋보이는 것은 두산팬이기 때문에 자신을 절제하며 썼기 때문입니다. 그 글에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서 비난이 있던가요?
그 스타일에대한 비평과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걸 깰 고민에대한 칼럼이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