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지고 있던 9회말 대거 6득점 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전날 패배로 인해 잠시 5할 아래로 내려갔던 승률도 43승 43패로 균형을 이루었다. 그대로 패배했더라면 같은 날 경기에서 승리한 지구 2위 LA 다저스에게 반 경기 차이로 쫓길 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여전히 다저스와는 1.5게임차의 지구 선두.
하지만 지구 선두를 달리는 팀의 승률이 딱 5할 이라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특히 단 하루라고는 해도 승률이 4할대로 내려갔다는 것은 그 팀만이 아니라 서부지구에 속한 팀 모두가 부끄러움을 느낄만한 일이다.
지난 몇 년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평가할 때면 전문가들은 항상 ‘Wild-Wild-West’라는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 이 지구에 속한 팀들은 인기와 자금력을 동시에 겸비한 강팀들이었기 때문. 작년에도 5개 팀 가운데 4팀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고, 그 중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우승을 두고 챔피언십에서 맞붙었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는 메이저리그의 6개 디비즌 가운데 최약체로 꼽힌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저조한 4개 팀 중 3팀이 서부지구 소속이다. 게다가 지구 1위의 승률도 겨우 5할. 이래서야 체면이 서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애리조나가 지구 선두를 달리는 것도 지구 내 팀들과의 승부에서 20승 8패로 앞섰기 때문이다. 그 외 다른 지구 소속의 팀들이나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23승 35패의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한 사정은 2위인 다저스도 마찬가지.
이제 ‘Wild-Wild-West’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 버렸다. 상대 투수들은 이 팀을 상대할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공격력의 부재가 이들 팀의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셔널 리그에서 가장 빈약한 득점력을 보유한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16위)다. 하지만 그 위의 4자리를 파드리스, 다저스, 자이언츠, 로키스(순서대로 15위~12위)가 차지하고 있다. 1위인 애리조나가 7위로 그나마 낫지만 역시 지구 1위다운 품격은 없다. 특히 지난해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올라갔던 콜로라도의 몰락은 애처롭기만 하다.
이미 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는 시즌 포기를 선언하고 주력 선수들의 트레이드 소문이 계속해서 나돌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팀이다. 사실상 서부지구에 남은 볼거리라곤 애리조나와 다저스의 1위 다툼 뿐.
모처럼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부활로 인해 한국 팬들의 시선은 다시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향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부활은 가능할까. 자신 있게 Wild-Wild-West를 외치던 팀들의 몰락이 무척이나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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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는 드디어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가네요...
2008/07/04 23:04공격력쪽에 보강을 해야한다면 에드곤조와 쿠즈마노프 자일스를 제외하고는
다바꿔야합니다 대부분 샌디에고타선을 보면 2할중반이상의 쿠즈와 곤조
3할의 자일스를 제외하면 다 2할때 초반입니다
카일그린과 바렛 헤어스톤 답이 안나옵니다...
최근 헤들리가 답을 좀 보여줄 듯 한데...
2008/07/06 13:37지켜봐야겠습니다
사실 타자 보강으로 돌파구가 보일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구장을 좀 개조하는게 나을듯^^;
샌프가 젤 안습입니다
2008/07/05 01:18이 타선으로 10승 거둔 린스컴 대단
진짜 린스컴은 미국내에서도 거의 국보급이네요
2008/07/06 10:22어떻게 샌프란 타선으로 10승을....
진짜 데뷔 2년차 사이영 도전 할만 합니다
경쟁자가 꽤 많지만(시츠,웹,볼케즈)
린스컴에 대한 칭찬은 아무리 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네요
2008/07/06 13:40정말 굉장합니다
던지는 걸 보고 있어도...
결과를 봐도...
놀랍기만 하네요~
이러다 지구 우승팀이 월드 시리즈 우승할지도 ..
2008/07/05 13:35카디널스가 그랬듯이 ㅋㅋ
카즈의 우승 당시에도 정말 짜증 났었는데...
2008/07/06 13:40이번에 또 그러면 더 심할것 같네요
절대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포스트 시즌 제도가 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부지구 같은 경우는 3위 밀워키가 5할승률에 8승이 더되있는데 포스트시즌에 떨어진다는건...제 갠적인 의견으로는 각 리그마다 6팀씩(지구 1위, 와일드카드 3장)해서 현재 4강을 6강으로 만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최고승률 2팀은 부전승으로 4강가고 나머지 넷이서 4강두팀 진출 가리고(3전2승 혹은 5전3승제로) 너무 포스트 시즌이 길어진다는 단점은 있겠으나 현재 정규시즌 최다승팀에게 전혀 이익이 없다는것을 감안한다면...
2008/07/06 10:30예를들어 작년에 시카고 컵스보다 뉴욕 메츠가 3승이나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에 못간 예를 들 수 있듯이...
2008/07/06 10:27정규시즌에 많은 승리를 거두는 팀에게 더 이익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2경기를 155~8경기 정도로 줄여서라도 포스트시즌을 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지구가 3개로 늘어나고
2008/07/06 13:45와일드카드가 생겨날 때도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었습니다
6개로 늘어나면 더하겠죠...
그런 시스템이 되려면
지구간의 경기 차별이 사라지고 모든 팀들과 동일한 경기수를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그에 따른 경비도 엄청날테고...
지구 라이벌간의 경기가 줄어들면 인기도 시들해지겠죠
어차피 와일드카드라는 제도는 '운'이니까요
전 지금 이대로가 좋은듯^^;
또 그말에도 일리가 있기는 있네요.
2008/07/11 04:19그래도 올해 내셔널 서부지구같이 삽질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무조건 1팀은 나온다는 사실이 조금....많이 걸리네요ㅠㅜ
현재는 5할승률팀이 1팀도 없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