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이 최근 간통죄를 저질렀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언론이 아닌 팬들의 입에서 시작된 이 루머로 인해 각각의 야구 커뮤니티는 난리가 났고, 일부 팬들은 이미 그의 간통을 ‘진실’이라 여기고 있다. 한 여성이 미니홈피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부터 시작된 이 사건은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다소 이레적으로 구단에서 직접 나서서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팬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 조사를 통해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일부의 사진과 글만을 가지고 한 인간을 죄인으로 몰아가기엔, 이 루머가 담고 있는 내용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치명적이다. 송승준의 말은 제대로 들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를 죄인으로 단정짓는 것은 ‘마녀사냥’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 가지 사실을 교묘하게 활용해 잘못된 진실로 유도해 내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이다. 이걸 알지 못하기 때문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몇몇 사실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두고 혼란을 겪곤 한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이 “1 더하기 1은 1이다”라고 말했다 치자. 그럼 그 말을 인용해 “아인슈타인이 1 더하기 1은 1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언론의 기사 내용은 ‘사실’일까 ‘진실’일까? 아인슈타인이 그러한 말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즉, 그 말을 인용해 그러한 보도를 한 언론은 ‘사실’을 보도한 것이다.
하지만 그 내용이 ‘진실’인가? 그렇진 않다. 1 더하기 1은 2다. 그럼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를 한 언론은 ‘사실’을 보도했으되, ‘진실’은 보도하지 않은 셈이 된다. 게다가 아인슈타인이 그 말을 하기에 앞서 “물방울은 두 개를 합쳐도 하나가 된다”라는 말을 하면서 농담으로 그런 말을 던졌다고 하면, 해당 언론은 ‘사실의 악의적인 조합’을 통해 ‘진실을 왜곡’한 것이 된다.
송승준이 그 문제의 여자와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여자가 자신의 미니 홈피에 송승준과 관련된 글을 올렸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송승준이 간통을 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는 것은 최초 유포자의 지극히 ‘악의적인 사실의 조합’에 의한 결과다. 적어도 그것만으로는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송승준의 죄(?)를 밝혀내고 싶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증언과 증거가 필요하다.
하긴, 정말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어차피 대중들에게 중요한 것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판단력을 지나치게 신뢰하고 있고, 겉으로 드러나 있는 고작 몇 가지의 사실만으로 판단한 ‘자신만의 결론’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다. 타블로가 아무리 자신이 결백하다며 증거를 제시해도, 그를 의심하여 이미 마음 속으로 ‘타블로는 학력위조자’라고 결단을 내리고 있던 숱한 군상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진실’이 아니라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눈은 사실이 아닌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머리는 진실이 아닌 ‘믿고 싶은 것’만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러한 성향에 의해 이미 수많은 야구팬들은 송승준을 ‘간통준’으로 부르고 있다. 진실 여부가 확실히 가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차피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 그들은 송승준이 법정까지 간 공방 끝에 ‘무죄’로 판명되고 최초의 유포자가 ‘무고죄’로 쇠고랑을 찬다 하더라도, 그 일부의 군상들은 ‘그건 롯데 구단이 돈을 써서 막았을거야’라고 생각하며 송승준을 여전히 범죄자로 확신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판단력이란 정말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언론이나 여론이라는 것은 일부의 사실만으로도 전체의 진실을 얼마든지 호도하고 의도한 대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도 사람들은 자주 잊어버린다.
MB 정부가 들어선 이후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들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부모 자식 간에 갈등이 벌어진 가정이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젊은 세대들은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메이저 언론에 놀아나는 기성 세대를 보며 답답함을 느끼지만, 정작 자신들도 그런 ‘우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자신들은 똑똑하고, 상황을 보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과신’하고 있다. 자기만은 언론이나 여론에 휩쓸리지 않고, 진실을 추구한다는 교만에 빠져 있는 것이다.
작사가 최희진이 스스로의 오해와 착각 속에서 써낸 소설이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지 기억할 것이다. 처음 최희진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을 때만 해도, 수많은 대중은 자신들의 관념과 선입견에 빠져 태진아 부자를 ‘죽일 놈’으로 몰고 갔다. 이후에 밝혀진 사견의 경위를 돌이켜 보면, 결국 단 한 명의 망상과 피해의식에 수많은 국민들이 놀아난 꼴이다.
10명 중에 3명만 마음을 먹으면 그 중 1명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9명이 뭉칠 필요도 없다. 3명 정도만 맘 먹고 주도하여 의견을 단합하면 나머지 6명은 그냥 휩쓸리기 마련이다. 사람의 판단력이란 그만큼 신뢰할 수 없는 것이고, 누구든 주변의 의견에 줏대 없이 끌려다닐 수 있다. 머리가 좋건, 현명하건, 학력이 높건, 아니면 고집이 세건 관계없다. 인간이란 고작 그 정도에 불과한 존재다.
빙산의 일각, 그것도 필요에 의해 모은 일부만 보고 전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그 대부분은 ‘질투’와 ‘시기’라는 치졸한 심리에서 비롯된 몇몇 선입견에서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부자는 돈만 많을 뿐, 그 실생활은 가정의 불화나 권력 투쟁 등으로 인해 불행할 거야.(불행해야만 해!)
저 친구는 공부는 잘하지만 성격이 이상해서 친구가 없거나, 아니면 운동을 너무 못해서 여자에겐 인기가 없을 거야.(친구가 없고 인기도 없음이 분명해!)
쟨 연예인이니까 분명 학교를 잘 안 갈 거고 공부도 못할 거야.(잘할 리가 없지!)
이 블로거가 이렇게 송승준에 대해 변호하는 글을 쓰는 것은 롯데 구단으로부터 돈을 받았기 때문일 거야.(돈을 받았음이 분명해!)
자신의 불행은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가 이득이 생기지 않으면 어떠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 대중들의 몇 가지 선입견은 위와 같다. 행복한 부자, 모든 면에서 만능인 미남, 학업 성적까지 우수한 연예인의 존재를 일반 대중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 놓은 관념의 틀 안에서 생각하고, 자신들의 자로 잴 뿐이다.
연예인이 대학에 합격하면 일단 ‘특혜’나 ‘부정입학’을 의심(확신)하고, 아이돌 가수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 팬덤에 의한 ‘몰아주기’라고 여긴다. 부잣집 아들이 공부를 잘하면 ‘가정교사를 많이 둬서’라고 생각하고, 심판 판정이 내가 응원하는 팀에 불리하다고 느껴지면 ‘심판이 상대팀으로부터 매수당했다’고 의심한다.
물론, 그러한 의심이나 의혹들이 ‘진실’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에 대한 ‘검증’의 과정이 생략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아무런 검증 과정 없이 선입견과 치졸한 질투에 의해 만들어진 ‘조작된 사실’은 ‘마녀사냥’의 출발점이 된다.
송승준 역시 마찬가지다. 이 글은 ‘송승준은 죄인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실제로 그가 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 시점은 그를 죄인 취급할 단계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을 뿐이다. 일부 악의적인 사실의 조합만으로 진실 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번 사건이 담고 있는 위험성이 너무나 크다.
사람의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알 수 있고, 한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몇 년은 사귀어 봐야 한다. 그 사람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정작 당사자의 말은 한 마디도 듣지 못한 상황에서, 몇가지 조합된 사실만을 토대로 한 어설픈 판단으로 한 명의 인간을 무턱대고 죄인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
// 카이져 김홍석[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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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선수들에게 언론은 좋은 방향에서는 큰 득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소한 일이라도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좋게 해결되었으며 좋겠습니다.
2010/11/02 07:06유독 롯데에서 많은 잡음이 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번 일은 언론이 아닌 팬들의 입에서 먼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2010/11/02 08:16전 '네티즌 수사대'라는 말이 가장 웃기더군요...
언론이 사람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도 하구
2010/11/02 07:08미래를 망쳐 버리기도 하구...
제가 해당 부분을 빠뜨렸군요
2010/11/02 08:17이번 루머는 언론이 아닌 야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몇몇 팬들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바뀌지가 않지요
2010/11/02 07:17그러게요...
2010/11/02 08:17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참...
이런 일이 있었군요.
2010/11/02 07:35늘상 겪는거지만 진실이 밝혀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론은 결론이 이미 나 있죠.
그리고 나서 조사결과 아니면 말고라는..
정말 너무하는 것 같습니다.
송승준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그저 조용히 지켜보기만 해도 될텐데 말이죠....
자기자신의 생각만이 진리라고 여기는
2010/11/02 08:18대중의 독단과 독선...
정말 지겹습니다
그냥 지켜볼 순 없는건지...
연예계나 스포츠계나 할것없이 요즘 기사거리가 될것
2010/11/02 08:08같으면 달려드는 언론과 네티즌들때문에
너무 문제인것 같아요~!
언론이야 그렇게 해서 돈이라도 벌어 지들 먹고 살기 위함이라지만...
2010/11/02 08:19네티즌들은 대체 왜 그리도 안달이 난 것일까요
아..전반적으로 많은걸 생각하게되네요..
2010/11/02 08:16정말 이제는 이런일이 그만좀 일어났으면합니다.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
2010/11/02 08:19역사는 '파시즘은 결국 대중에 의해 생겨난다'라고 말해주고 있죠.
2010/11/02 08:39네티즌 수사대보다 더 웃긴 것은 연예인이나 프로선수들이 공인이라는 세간의
상식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일이 이렇게 확산되지
않았을 것 같네요.-_-;
첫 문장이 정말 와닿는군요...
2010/11/02 11:30저 역시 대중의 한 사람이지만
스스로가 어리석을 수 있으며
남에 의해 조종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은 결코 조종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위험하죠...
붉은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2010/11/02 11:33방송활동 전면에 나와 있는 일부 연예인들 먼저 자칭"
공인이 어쩌고저쩌고..
전 그들의 단어 선택 자체에서 이미 화가 납니다.
사실은 하나인데 그걸두고 추측은 수천개..
2010/11/02 08:50또한명의 희생자가 되지않기를..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사람들이.. 마녀사냥하는걸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킁...
2010/11/02 09:03위와 같은 경우는 분명히 마녀사냥이 맞는것 같습니다.
2010/11/02 09:11저도 네티즌의 한명으로서 송승준선수에게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송승준선수! 네티즌의 한명으로서 용서르 빕니다.
힘든 상황이고 심적 여유가 없으시겠지만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말 이런게 싫습니다.
2010/11/02 09:38마녀사냥~! 네티즌들 가끔은 너무나 애같고 개념없고
거기에 아는사람들이 뭐라 할수도 없고..
분노를 느끼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2천년도 더 전에 이야기했지요.
2010/11/02 10:20"사실을 본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사실만 본다"
저도 롯데팬이지만 유독 롯데엔 과도한 집착을 하고 감정적인 팬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꼴데, 꼴리건이라 부르기까지 하지요.
그만큼 열혈팬이 많다는 뜻이지만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은 커뮤니티에 SNS가 더해지면서 파장은 장난이 아니네요.
트위터에 어떤 분은 "내년에 못하고 네티즌 때문이었다고 말만 해봐라."라고 쓰기까지 했더군요.
벌써 다음 단계까지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어 섬뜩했습니다. 빠져나갈 곳이 없는거죠.
만약 사실이 아닌게 확실해졌다 해도 선수 본인은 물론 송승준 선수 부인과 가족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누가 치유해주겠습니까.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10/11/02 11:30그리고... 제 닉네임은 카이사르에게서 따온 겁니다^^;
저는 송승준이 간통을 한거에 대해서 화가나는게아니라,
2010/11/02 11:03롯데팬으로서 어떻게 중요한경기인 준플을 앞두고 친한여자든 내연녀이든
함께 찜질방에 갈 수 있으며 구단에서 몸회복하라고 보낸
온천재활에 그 여자를 불러 함께 놀수가 잇는지.
그사고방식 자체를 이해를 못하겟다는 겁니다
물론 준플의 패배가 송승준탓은 아니지만 5차전 새벽에
찜질방에 갓다는건 정말팀을 사랑하고 위하는 선수라면
할수가 없는 행동이지요.
님의 말처럼 간통은진실이 아닐지몰라도
자신을 응원해준 팬을 기만하고 배신햇다는건 사실이되지요/
5차전 새벽에 찜질방에 갔다는 증거는요?
2010/11/02 11:15전 그 글을 아무리 읽어봐도
그런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겠던데요...
그 글에서 나오는 '우리' 속에 송승준이 포함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어떻게하면 찜질방에서 나와 집에서 도착한 사이에
같이 찜질방에 간 송승준이 부산을 떠나 서울까지 도착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송승준이 5차전 새벽에 찜질방을 갔다는 결론에 도달했는지
자세하게 설명 좀 해주시죠...
확실한 증거가 있길 기대합니다
찜질방 갔다 칩시다.(가정이에요. 갔다라는걸 인정하는게 아니라) 가면 안됩니까? 이거 웃기네요. 개인 사생활까지 간섭하려면 안되죠. 찜질방에 갔든, 온천에 갔든, 집에 있든 뭔 상관입니까? 부도덕한 짓이라도 벌였습니까? 집에서 쉰다고 경기력이 나아지기라도 합니까? 합리적인 근거가 있습니까? 이 글 보니까 정수근씨 사건이 생각나네요. 선수들은 팬들(특히 어디팬이라곤 말하진 않겠는데)앞에선 술도 먹지말아야한다는걸 보여줬죠. 완전 리메이크네.
2010/11/02 19:12그렇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찜질방에 가면 안된다라, 그렇게 말하시는 분은 중요한 회의나 시험 앞두고 술도 안마시고, 사람도 안만나시나 봐요. 선수는 사람 아닙니까? 이건 팬이 아니라 노예주 근성이네.
구체적인 사실도 찾아보지 않은채 그저 인터넷에 써있는 몇줄가지고 그게 진실인냥 얘기하는 당신. 그게 진실이 아니면 책임질 자신은 있습니까?
정말 팀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일단 사실관계부터 제대로 파악하는게 정상적인 행동 아닐까요? 그저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서 배신이니 뭐니 할게 아니라말이죠.
내가 이래서 어디팬을 싫어한다니까.
감독교체등에 짜증이난 일부 팬들은 어떻게든 자기의 화를 풀 대상이 필요했다.
2010/11/02 11:26누구든 걸려라...걸려라...했을것이고,
거기에 불쌍한 승준이가 걸려든거지...
자기의 화를 남한테서 풀려고 하는지...세계 최고의 팬들 중에는 C급들도 상당히 있다.
이 사건과 타블로 사건 너무도 동일한 선상에 놓여져있다.
부디 내년에 잘해주길...송승준 아자아자~~!!
지금 간통이다 아니다 따지는게 아니자나여..
2010/11/02 12:05송승준이 간통을 했든 안했든 그건 송승준의 문제고여
롯데팬들이 분개하는 이유는 준플레이오프 기간중에
그 짓거리를 하고 다녔다는 사실에 화가나는 거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송승준은 공인이라고 볼수있는데..
본인의 처신에도 문제가 있는거죠..
개인적으로 송승준이 간통을하든 강간을 하든 관심없습니다.
그러나 그 중요한 시기에 컨디션 조절해서 경기에 최선을 다했어야죠
참 실망입니다..
그러니까
2010/11/02 12:25준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그러고 다녔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냔 말입니다!!
남들이 하는 말에 휩쓸려 다니지 말고
사태 파악부터 제대로 하세요
김홍석씨는 교묘한 말장난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과 진실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거짓이라는 단어의 반대의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걸가지고 일부 창녀언론들의 행태에 빗대어 다르다고 주장하는걸 보면 참으로 쓰러집니다 그려.
2010/11/02 15:42송승준 본인이 그건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을 한다면 또 모를까 정장 본인은 입을 꽉다문상태에서 그건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라고 주장하는 김홍석씨가 간통, 불륜을 주장하는 네티즌들과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거기다가 거창한 훈계까지 더하면서 말입니다. 이런걸보고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고 하는겁니다.
오빠가 스마트폰 사준다고 고맙다며 맨날 영상통화하자고 기뻐하는 퍼플녀의 미니홈피글이 사실은 지인의 휴대폰매장을 소개시켜준다는 소리였다는 변명이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옹졸하고 궁색한 변명이라고 봅니다만.
네티즌수사대라고 부르지만 사실상 파파라치네티즌 이라고 불러야하죠. 좋은일 1번 한다면 나쁜일 99번을 저지르는 집단을 네티즌수사대라고 부르는것자체가 웃긴일입니다.
2010/11/02 16:01인터넷떄문에 생기는 피해자가 대체 얼마나 나와야 정신을 차릴지...
스스로 네티즌이라고 포장하면서 사는 정신병자들이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른다"라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봤다면 요즘처럼 인터넷문화가 망가지진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인터넷이 무한에 가까운 자유를 보장하는 만큼 그만큼 큰 책임감을 요구한다는걸 전혀 모르는것같습니다.
말씀하신 취지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일부 예를 잘못든게 아닌가 싶네요.
2010/11/02 18:57특히, 이 부분
'연예인이 대학에 합격하면 일단 ‘특혜’나 ‘부정입학’을 의심(확신)하고, 아이돌 가수가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 팬덤에 의한 ‘몰아주기’라고 여긴다. 부잣집 아들이 공부를 잘하면 ‘가정교사를 많이 둬서’라고 생각하고, 심판 판정이 내가 응원하는 팀에 불리하다고 느껴지면 ‘심판이 상대팀으로부터 매수당했다’고 의심한다.'
우리나라에서 계급이동의 거의 유일한 수단은 대학간판인데 입시(노동)마저도 전적으로 자본시장경쟁체제하에 놓여있는 기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소위 강남 자제분들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레이스입니다.
거기에 더해, 일부 기득권의 행복은 다른 이들의 불행을 통해 이룬게 맞으며, 사실 사회구조가 이러한 인과관계를 방조하고 있기 때문에 남의 탓은 아니더라도 다른 탓에 의해 불행을 겪고 있는 사람이 분명있습니다.
사이버상에서 일어나는, KKK단과 다를 바없는 네티즌의 저열한 정의실현은 이미 도를 넘었다는 것에는 심히 동감하지만, 그 원인을 인간의 공격성이나 관음적 희열, 본성 등으로 돌리기엔
뭔가 공허합니다.
개인적으로 꼽자면 검증되지 않는 찌라지 언론의 난립이 가져온 인터넷 언론의 저급성이
있겠고 -이건 좀 더 기술적인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만이 가지는 인터넷의 특수성, 인문학의 실종....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시기와 질투가 사이버상의 마녀사냥과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드신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상적 인식없이 단지 시기와 질투로 엮는 것은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현재 사이버상을 보자면
생각같아서는 정말 인터넷 사용 교육이란 과목이 신설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요.
요즘 모 언론사 기사 중 스포츠나 연예쪽 관련 기사를 보면 참 기자하기 쉽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루머나 막 갖다 붙혀서 기사 만들어내는거 보면 참.....(특히 스포츠x선...)
2010/11/02 18:15그나마 시즌이 끝나고 터진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요.. 이목이 집중된 시즌중에 터졌다면 송승준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이미지와 정신적 측면 양쪽 모두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을지도 모르겠네요..
P.S 간통이라는 단어를 들으니 그쪽 사례로 유명한 선수 하나가 생각이 자꾸 나네요... 아시는분들 많으시겠지만(....)
화풀이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적으로던 물질적으로던 권력을 갖게 된다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화풀이를 할 기회가 생기겠지만 대부분은 그저 깡통에 발길질을 할 수 있을 뿐이죠. 분한 마음을 풀 대상이 필요한데 잘못 풀었다가는 그 저항에 다칠 수 도 있으니 최대한 약한 상대를 골라야 합니다. 폭력 남편이 아내나 아이를 때리듯이, 학교에서 찍힌 아이가 쎈 아이한테 시달리듯이, 익명성에 숨어 상대의 저항이 쉽게 미치지 못하는 유명인에 대한 공격은 만만한 먹잇감인거죠. 그렇게 댓글로 싸지르는 비난들은 어찌나 도덕군자같던가요. 현실에서는 환경에 타협하느라 이루지 못하는 '도덕군자' 놀이를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온라인 상에서는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현실에서 환경에 타협하는 '사실'이 드러난 사람에 대해서 마음껏 공격하면서 이 사회가 잘못되는건 현실에서 타협한 나때문이 아니라 다 가진 쟤들이 똑바로 안해서야 라고 최면을 거는... 그런형국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0/11/02 19:49우린 왜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걸까요 누가 사건 저지르면 보통 알파벳으로 A모씨로 하면 어떻게 하든 그 대단한 네티즌 수사대는 기어이 찾아내어 만천하에 이름을 공개하며 가운데 세워놓고 돌팔매질 하듯이 악의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세상에 발 못부치게 만드는 그들이 무섭습니다
2010/11/02 22:34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요.
2010/11/02 22:40롯데는 양승호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선보이고 있는데,
야구팬(네티즌)으로부터 흘러 나온 하나의 '사실'이
송승준 본인과 롯데 구단 전체를 흔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부디 이게 사실이 아니길 믿고싶네요
2010/11/02 23:00부인분이 결혼전부터 정말 힘되주셨던걸로 알고있는데..
질투와 시기라 그 사람 속을 확인해보셨나 예가 잘못됐어요. 간통은 그사이트에서 개드립이 나왔는데 다른사이트로 퍼가지면서 그걸로 중점이 된 거 같아요. 사진만으로도 좋은 소리 못듣죠.
2010/11/03 03:28정말 글을 잘 쓰시네요. 맞는 말만 하시는 군요.
2010/11/03 09:20오직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진실과 다르게 그렇다고 믿고 싶은 것들' 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이런 네티즌 문화는 지양해야된다고 생각해요..
눈과 귀를 닫은체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진실이 밝혀져서 단순한 루머이길 바랄 뿐입니다.
마녀사냥드립치고있는데 롯데팬들은 간통 이런거 에 화난게 아니고 간통도 아님 그기 다른사람들도 있었음. 왜 도대체 준플기간에 그게 있었냐 그거 때문에 화난거임. 그리고 증거 증거 따지는데 무슨 증인들이 있는데 개소리하고 자빠졋냐
2010/11/03 13:11송승준이 간통을 하건 뭐하건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해명한다고 하는 말들(구단이나 트레이너를 통해서 나오는 말)이 전혀 상식선에 맞지가 않으니 더 일이 커지는거죠.
2010/11/03 14:09좀 오래된 이야기지먼 진짜 간통죄인은 따로 있는데 말입니더..
2010/11/05 05:51김ㄷㅈ라고..
간통의 유무를 떠나서 그 여자 홈피에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서는
2010/11/07 23:49송승준의 행동을 비난할수는 있습니다.
구단에서도 덕구온천에서의 일만 해명하지 서울에서의 일을 해명하지 않는한
이러한 비난은 계속될테구요.
이런,,밖에장마내를때자기집변기물내려가는사람을봤나..당신이진실을판가름하는줄로아는가본데,당신드립해보자면,당신조차사실을이야기하면서마냥내말은진실이야하고있단걸아쇼눈감은대중이여
2011/02/25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