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두산을 연거푸 스윕으로 장식하며 5할 승률로 올라선 롯데 자이언츠의 4위가 거의 굳어진 가운데,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올 시즌 프로야구의 최대 관심사는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1위 다툼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수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그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7월 18일 당시, SK가 85경기, 삼성이 9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양 팀의 승차는 8.5게임이었습니다. 상당히 큰 차이였죠. 각각 48경기와 43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그 차이를 따라잡기가 쉬워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SK가 24경기, 삼성이 25경기를 더 치른 현재 양 팀의 승차는 2.0게임으로 좁혀져 있습니다. 각각 24경기와 18경기를 남겨둔 시점이니 역전이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이 되었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미 8.5경기 차가 나던 시점부터 삼성이 막판 SK와 선두경쟁을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었고, 지금은 남은 일정 동안 두 팀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삼성의 막판 뒤집기가 예상되는 5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지쳐있는 SK 투수들 - 이승호와 정우람
SK의 김성근 감독은 채병용과 윤길현의 공백을 커버하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특정 투수들에 대한 의존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김광현-카도쿠라-송은범-글로버의 선발투수들이 평균 6이닝 이상을 책임져줄 때만 하더라도, 그 시스템은 큰 무리가 없이 잘 돌아가고 있었죠. 하지만 시즌 중반을 기해 송은범과 글로버가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불펜의 부담으로 이어지며 과부하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6월까지 SK의 팀 방어율은 3.68로 8개 구단 중 단연 1위, 2~3위인 삼성(4.12)이나 KIA(4.30)와도 제법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7할에 육박하는 엄청난 승률(50승 22패 .694)을 보이고 있었지요. 다른 누구보다도 불펜에서 언터쳐블급의 활약을 보여주던 이승호(4승 19세이브 2.17)와 전천후 셋업맨인 정우람(3.41), 그리고 스윙맨 고효준(4.00)의 공이 컸습니다.
하지만 7월 이후의 SK 투수진은 완전히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7월 이후의 팀 방어율은 4.41로 8개 구단 중 4위, 그것도 5~6위인 넥센(4.43)이나 롯데(4.59)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이 기간 동안 SK의 승률은 5할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19승 18패 .513)이었죠. 김광현은 여전히 훌륭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지만, 카도쿠라는 5이닝 피쳐로 전락했고, 송은범과 글로버는 별 다른 도움이 되지 않다가 선발진에서 이탈했습니다.
특히 문제되는 것은 불펜이죠. 너무 많은 이닝을 소화했던 정우람(4.76)과 고효준(6.62)의 부진도 뼈아프지만, 무엇보다 마무리 이승호(9.17)의 몰락이 가장 큰 타격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승호는 17.2이닝 동안 무려 29개의 안타를 맞고 16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자멸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전반적으로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다 보니 팀 전체의 볼넷 비율도 크게 상승했지요. 이 기간 동안 SK 선수들은 2이닝당 1개 이상의 볼넷을 허용했고, 그건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였습니다.
2) 삼성에게 유리한 남은 일정
올 시즌 SK는 유독 우천으로 인한 시합 연기가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좋았지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투수들을 쉬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독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SK는 2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반해, 삼성은 그보다 6경기나 적은 18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순위다툼이 치열하면 얼핏 경기수가 많은 팀이 유리해 보일지 몰라도, 지금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SK는 남은 일정도 평소와 다름 없이 거의 매주 6경기씩을 치러야 합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큰 투수들을 쉬게 해줄 틈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SK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존의 투수들을 혹사시켜야만 하고, 그러다 실패하면 지난번 롯데전처럼 예상치 못한 상대에게 패하는 경우가 늘어나겠지요.
하지만 삼성은 다릅니다. 삼성은 남은 18경기 중 적어도 13경기, 많으면 14경기에서의 선발을 장원삼-레딩-차우찬의 3각 편대로 조정할 수가 있습니다. 삼성은 장원삼이 선발 등판한 최근 11경기 중 10번을 이겼고, 차우찬이 선발 등판한 최근 9경기에선 모조리 승리했습니다. 레딩이 선발로 나선 2경기도 이겼지요. 이들 3명을 내세우기만 해도 13경기에서 10~12승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머지 경기의 결과에 따라 7할, 혹은 8할 승률도 가능하다는 뜻이지요.
삼성도 불펜의 피로도가 높은 편이지만, 2~3일의 휴식일이 중간마다 포함되어 있어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정현욱과 안지만 중, 그날의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2~3이닝 정도 던지게 하고 그 후로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삼성이 남은 18경기 중 13번 정도를 이긴다 치면, SK도 남은 24경기 중 최소 14번은 이겨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현재 SK의 페이스로 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올 시즌 상대전적이 9승 9패로 팽팽한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 결과이겠지요. 거기서의 1승은 사실상 2승이나 다름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시즌 최종 승수가 동일하다 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한 팀이 1위를 차지하게 되니까요.
3) 차갑게 식어버린 SK의 방망이 – 멈춰선 노장 4인방
SK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억대 연봉자만 11명으로 구성된 화려한 타선이죠. 선수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나지만, 각각의 위치에서 모두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상대 투수나 상황에 따라 여려가지 색깔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타순의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한 최고의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SK 타선이 지금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월까지만 하더라도 SK의 경기당 평균득점은 5.57점으로 롯데-두산 못지 않은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팀 OPS가 8할을 넘었죠. 6월까지 치른 72경기 동안 팀 타선에서 가장 활발한 타격을 보인 선수들은 팀 내 최고 타율을 기록 중이었던 김재현(7홈런 31타점 .343)과 최고 타점을 기록 중이던 박경완(9홈런 45타점 .264)이었습니다. 부상 등으로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이호준(.310)도 제 몫을 해주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들의 5억 연봉을 받는 노장 3인방, 아니 4억원의 박재홍까지 합한 4명의 베테랑 선수들이 7월 이후 방망이가 완전 얼어붙었습니다. 7월 이후 치른 37경기에서 SK의 평균득점은 4.89점으로 평균 0.7점 가량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즌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8개 구단 중 5위에 해당합니다. 팀 장타율도 3할대에 불과하고, 팀 OPS는 .734로 전체 6위권입니다.
이 기간 동안 이호준(.242)과 김재현(.221), 박재홍(.241) 등은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했지요. 박경완(5홈런 18타점 .247)은 그나마 홈런포로 인해 타점이라도 제법 기록했지만, 나머지 3명의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김강민-박정권-정근우가 간신히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버텨주고 있지만, 박정권과 함께 중심타선을 형성해야 할 베테랑 타자들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있지요. 투수들만이 아니라 타자들 쪽에서도 체력적인 한계가 시즌 막판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4) 스타일을 지켜온 선동열 감독
5회까지 일단 앞서고 있다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것은 오직 삼성만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기록입니다. 삼성은 5회까지 자신들이 리드하고 있던 49경기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전승을 거두고 있지요. 일단 5회까지만 앞서 있다면, 그 이후로는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더라도 반드시 다시 경기를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투수들만이 아니라 타자들도 경기 막판의 집중력이 대단하다는 뜻이지요.
지금 삼성의 타선은 잘 나갈 때의 SK를 닮아 있습니다. 특별히 튀는 단 한 명의 특급 스타는 없지만, 주전 타자들의 전반적인 레벨이 매우 높죠. 게다가 백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훌륭한 타자들이 그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상대 투수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라이업을 구성할 수 있고, 수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의 타격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 두 가지의 장점, 즉 강한 불펜과 다채로운 타자들의 조합이 선동열 감독의 작전을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그 이후의 투수 교체 타이밍이 대부분 맞아 떨어졌거나, 혹은 간혹 실패했다 하더라도 그때는 타선에서의 작전을 성공시켜 다시금 역전했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수준 높은 선수들과 그것을 활용할 줄 아는 감독의 만남. 이것은 분명 크나큰 장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슷한 듯 보이면서도 선동열 감독은 김성근 감독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김성근 감독이 ‘모든 면에서의 실수가 없는 압도적인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선동열 감독은 ‘줄 건 주고 얻을 건 얻는’ 스타일이죠.
지난해의 포스트시즌을 미련 없이 포기할 수 있었던 것도, 시즌 초반의 부진 때도 조급하게 불펜을 혹사시키지 않았던 것도 그런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해온 것이 지금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선동열 감독이 시즌 초반에 선발들이 부진했다고 하여 안지만과 정현욱을 필요 이상으로 혹사시켰다면, 지금 같은 추격은 절대 불가능했을 겁니다.
5) 전혀 다른 양 팀의 분위기
현재 SK 김성근 감독은 굉장히 분노한 상태입니다. 선수들을 향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고 있지요. 평소에도 가끔 그럴 때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심하게 화를 내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습니다. 그만큼 현재 SK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겠죠.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SK 선수들은 잘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고, 감독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이지요. 왠지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평소에는 몰라도, 최근처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맘 놓고 웃지도 못하는 분위기가 은연중에 느껴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삼성은 전혀 다르죠. 선동열 감독은 “1위는 불가능하다”며 너스레를 떨고 있지만,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선수단 내에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지요. 선동열 감독의 멘트는 일종의 ‘여유’로 느껴지는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역시 이기는 경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팀이다 보니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현재까지는 SK가 삼성을 2.0게임 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스스로가 가장 여유를 잃어버렸을 만큼, 상당한 위기임이 분명하지요. SK 선수들이 그러한 위기의식에서 벗어나 지금의 우울한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한다면, 삼성에게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을 겁니다.
// 카이져 김홍석[사진제공=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기록제공=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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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늘 포커 페이스였죠.
2010/08/24 08:12저 너스레가 별로 믿기지는 않네요..
여유에서 비롯된 너스레가 아닐까 싶네요...
2010/08/24 09:31요즘들어 갈수록 선동열 감독이
능글능글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18게임에서 13승이면 승률 7할2푼...그리 쉽지 않은 승률일텐데요. 삼성의 기세가 워낙에 무시무시하긴 하지만요. 현재 SK의 페이스가 저점에 가까울 정도로 다운이긴 하지만 24게임 14승...5할8푼이면 여유롭진 않아도 딱히 빡빡한 목표치라고는 보이지 않는군요.
2010/08/24 09:27물론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거긴 하겠지만, 전 SK의 수성쪽에 한표 던저봅니다.
삼성은 최근 46경기에서의 승률이 7할8푼이었습니다.
2010/08/24 09:331~3선발을 주력으로 앞세우면 7할 승률은 얼마든지 가능해 보이는 상황이지요...
반면 SK는 선발진이 완전 붕괴되면서 엄청난 위기를 맞았습니다.
본문에 있드시 최근 37경기에서 19승으로 5할을 간신히 넘기고 있고, 후반기 성적은 5할도 되지 않습니다.
SK가 삼성과의 마지막 한 경기를 승리한다면 확률은 반반,
반대로 그 경기를 삼성이 이긴다면 8:2 정도로 삼성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지금은 예상일 뿐이니까요^^;
2010년 현재까지 SK의 승률이 2010년 현재까지 삼성 승률보다 높다고 해서 앞으로의 SK 승률이 앞으로의 삼성 승률보다 높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2010/08/24 11:03마찬가지로 특정한 기간 SK의 승률이 특정한 기간 삼성 승률보다 낮다고 해서 앞으로의 SK승률이 앞으로의 삼성 승률보다 낮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더욱이 한 팀은 최근 46경기, 한 팀은 최근 37경기의 뚜렷하게 차이나는 인위적 기간으로 승률을 평가하여 앞으로의 승률을 장담하는 것은 말 그대로 넌센스입니다.
그러한 논리를 확장하면, 1982년 이후 28년간 단 한 차례도 3년 연속 가을야구를 한 기록이 없는 롯데는 2010년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프로야구 28년 역사상 12연패 이상 기록한 팀은 단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꼴찌를 했으므로 16연패를 했던 기아의 2010년 순위는 꼴찌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28년 역사상 8년 연속으로 가을야구를 못했던 팀은 한 팀도 없었기 때문에 2010년 4위는 LG가 차지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상 "LG가 4위를 하고 롯데가 떨어지는 3가지 이유"였습니다.
글쓴분 표현대로라면 해태 선수들은 김응룡 감독한테 얻어 맞지 않으려고 우승했던 거군요.
2010/08/24 10:462002년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도 김용룡 감독한테 얻어 맞지 않으려고 우승한거구요.
지금 롯데 선수들은 팬들한테 테러 당하지 않으려고 잘하는 거구요.
이건 그냥 삼성팬의 바램을 조금 복잡하게 피력해 놓은 거네요...
2010/08/24 11:53기자가 쓴 기사라고 하기에는 내용 전체가 지나치게 평향되어 있는걸 초등학생이 봐도 알겠네요...^^* 그저 당신의 바램이 이뤄지길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모쪼록 이런 글 을 쓸때는 기자라는 직함은 빼놓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님의 기자로서의 진정성과 자질의 바닥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 수준의 글이란거.....아시죠?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면서
2010/08/25 00:20점잖은척 비꼬아보려는 그 노력이 참으로 가상하네요...
예상하는 거야 자유겠고, 충분히 타당성도 있는 이야기겠지만 굳이 누군지 알 수도 없는 '어떤 분'을 내세워서 지난 3년간 한국시리즈에 3번 진출해서 2번 우승한 선수들의 노력을 '감독 눈치보기' 쯤으로 폄하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2010/08/24 15:52말 그대로 어떤 블로그에서 본 부분인데
2010/08/25 00:21그냥 기억에 남아서 인용해봤을 뿐입니다.
요즘의 위기 상황이 되니 약간 그런 눈치가 보이는 듯 느껴지더군요.
저 혼자 느낀 거라면 할말 없구요...
블로그라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네.
2010/08/24 15:53'기자'직함 어쩌구 하는 사람들은 뭔가 ?
남은 경기수가 많다는건.
2010/08/24 17:05시즌을 포기한 약팀에게 거저 승리를 얻을 기회가 많다는 경우라면 득이 된다.
글치만... 실제로 SK는 삼성보다 6경기가 많지만...
두산과의 5번의 경기가 남아잇는걸 감안한다면.. (삼성은 두산과 1회격돌)
결국, 많이 남은 경기라는게.. 두산과의 경기가 대부분이라면.... 별로 유리할게 없음.
정확하게 쓰자면 삼성이 역전 시즌1위를 '할 것 같은' 이유 겠죠.
2010/08/24 19:27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이기에. 그저 셀레발이죠 ㅋ
경기 많은 것이 득이 될 상황이 아니죠.
2010/08/24 23:16차라리 전반기때 많은 경기를 치루었다면 SK가 편할 것인데 ...
삼성이 1위? 그건 니생각이고~
2010/08/25 00:17사실 잔여일정 얘기가 나왔을때만해도 스크/두산이 훨씬 유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침체된 SK의 분위기가 잔여일정이라는 보약을 독으로 만들어 버렸네요. 삼성은 현재윤/채상병이 본인의 기량이 얼마나 발휘하느냐와 진갑용이 돌아올수 있으냐는 문제와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혹사가 있었던 불펜진을 여유로운 일정동안 어떻게 운영하느냐의 문제로 보이네요. 전자의 문제는 본인의 기량을 많이 회복한 현재윤과 달리 채상병은 아직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듯 합니다. 진갑용의 경우엔 실력이 문제가 된것이아니라 체력과 누적된 부상을 회복하기 위해 내려간것이니 만큼 얼마나 회복하느냐의 문제므로 따로 말하기가 좀 그렇고, 후자의 문제는 삼성입장에선 스크와 정반대로 독이 될뻔한 잔여일정이 과부하가 걸린 안정권 트리오에게 휴식을 주는 달콤한 보약이 됬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10/08/25 00:21전 현재윤이라는 포수를 좀 좋아하고
2010/08/25 00:24높게 보는 편이라서요^^
현재윤이 진갑용의 공백을 최소화해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SK는 오늘도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고 말았네요
이러다간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가 한 번쯤 열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이렇게 되어서 여유롭게 한국시리즈 기다릴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2010/08/25 02:13sk팬이지만서도 동감하는 글입니다.
2010/08/25 05:41삼성이 3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올때부터 불안했구요
잔여경기가 많은것을 1위팀이기에 유리하다라고 분석하는 몇몇들을 보면서도
그게 어떻게 유리한가 라고 의문을 품어왔던 1인이었습니다.
잔여경기가 많이 남은게 오히려 독입니다.
sk는 말씀하신대로 원투펀치말고 5이닝을 채워줄 선발이 없습니다.
잔여경기가 적었다면 3선발정도를 꾸역꾸역 돌렸겠지만... 제일 많이 남은관계로 못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문광은도 모자라 이승호까지 선발로 내세울 형편입니다.
롯데 스윕이후 한화전에서는 타선이 살아줬습니다...(한화이기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비집중력이 좀 떨어진듯도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겠죠.
sk팬으로서, 정규시즌 1위 수성을 위해선 남은 일정에서 잡을경기와 버릴경기를 구분해서 효율적인 투수운용을 하는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PS. sk팬 대부분은 감독님 팬인거 아시죠?
누군가가 남긴 글을 핑계로(?) 근거없는 험담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이라면 아쉬운 내용도 수긍하거나, 토론할 수 있겠죠.
이곳이 블로거분의 집이긴 하지만 누구나 들어와 볼 수 있는 장소니까요.
굳이 험담(?)을 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2010/08/25 07:45그냥 최근 SK의 덕아웃 분위기가
감독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처럼 느꼈을 뿐인데...
어쨌든 보시기에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단지, 최근의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는 것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의 공감이 가지만...역시 삼성 포수가 문제가 될듯합니다.
2010/08/25 06:03박경완, 진갑용 다 알아주는 안방마님인데..진갑용선수의 피로누적 뭐뭐해서
백업으로 시즌내내 안보이던 현재윤 선수가 들어왔는데..
물론 지난지즌에는 거의 반 주전포수로 뛰었지만..올해는 공백이 많다는 것이 문제내요.
또 한가지 문제는 경기일정이 띄엄띄엄 있어서 선발과 불팬 체력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양날의 칼이네요. 선수들이 불규칙하게 경기를 하는건 컨디션 난조로
나타날 수 있기때문인데..이건 마운드 뿐만 아니라 타격감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규칙하고 띄엄띄엄 있는 일정을 어떤 상황으로 풀어가느냐가 결국 최고의 관건인듯.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야구를 즐깁시다 ㅋㅋㅋ 최강삼성 화이팅...
2010/08/26 11:19그나저나 대구구장 삼성과 대구시가 후하게 지어줬으면 하는 바람.... 양키스하고 다져스 구장 가봤는데 이건 뭐.... 넘사벽의 수준 ㅋ
북구는 솔직히 가는 길도 불편하고 주변 환경이 워낙 낙후되니 수성구나 달서구쪽에 지어줬으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시지 가는길 쪽이나 아님 동구쪽으로 붙여서 지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