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스토브리그가 이제 끝이 났습니다. 이제 8개 구단은 모두가 전지훈련에 돌입했고, 새로운 트레이드나 선수 보강을 시도하기 보단 현재까지 꾸려진 전력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의 구상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되었죠.
지난겨울이 가장 추웠던 구단은 김태균과 이범호를 떠나보낸 한화 이글스였을 겁니다. 구단과 팬이 모두 시리도록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만 했죠. 하지만 반대로 팬들의 가슴은 얼어붙게 만들었지만, 구단은 따뜻한 시기를 보낸 구단이 있습니다. 바로 3명의 선수를 막대한 현금을 받고 팔아버린 히어로즈인데요. 세 건의 트레이드는 히어로즈의 자금난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정도로 나름 짭짤했습니다.
이현승=금민철(투수)+현금 10억원
장원삼=박성훈(투수)+김상수(투수)+현금 20억원
이택근=박영복(포수)+강병우(외야수)+현금 25억원
히어로즈는 올스타급 선수 3명을 내보내고 금민철을 비롯한 5명의 선수와 총 55억원의 현금을 받아왔습니다. 팬들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지만, 이장석 사장을 비롯한 구단 프런트의 입장에서는 올 시즌 운영비를 톡톡히 뽑아낸 셈이지요.
LG-삼성-KIA에 이은 2010년 페이롤 시리즈 4탄은 히어로즈입니다. LG가 100억, 삼성이 75억, KIA가 67억원 정도를 올 시즌 선수단 페이(FA 계약금 분할, 신인 계약금 포함, 코칭 스태프 연봉 미포함)로 사용할 전망인데요. 선수를 팔아 연명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구단’ 히어로즈의 실질 페이롤은 얼마나 될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8개 구단 가운데 억대 연봉을 받는 투수가 3명뿐인 구단은 히어로즈가 유일합니다. 최고액 투수 김수경은 지난해의 부진을 책임지며 무려 1억5000만원이 삭감되었고, 마일영, 박준수 등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 활약이 대단했던 이보근의 연봉이 5000만원 이하로 책정된 것과 겨우(?) 3300만원에 불과한 이대환의 연봉을 300만원 삭감한데서 히어로즈의 남다른 비장함(??)이 엿보입니다. 전천후로 활약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준 황두성의 인상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역시나 그 폭은 다른 구단에 비하면 실망스런 수준입니다.
자, 그럼 여기서 퀴즈 하나. 작년에 58경기에 등판해 75.2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6홀드 4세이브의 성적을 냈지만, 가장 중요한 평균자책점은 5.23으로 나빴던 송신영의 연봉이 상승한 이유는 뭘까요? 다른 투수들과의 형평성을 놓고 보면 굉장히 불합리 보이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의 이유를 한 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그 답은 이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김동수가 은퇴한 히어로즈의 빈약한 포수진용은 절로 눈물이 나는군요. 현대 시절엔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화려한 포수진용을 갖추고 있던 팀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포수들 전체의 연봉이 타 구단의 A급 포수 연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군요.
지난해 히어로즈의 타격을 이끌었던 강정호와 황재균은 나란히 1억원의 벽을 돌파했습니다. 은근히 연봉을 두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였는데, 강정호에게는 인상액에서, 황재균에게는 인상율에서 각각 최고를 기록하게 하면서 균형을 맞춰주었습니다. 나름 지혜로운 협상이었다고 보이네요.
하지만, 여기서 또 문제 하나. 올해 히어로즈에서 연봉이 3000만원 이상 오른 선수는 내야진의 억대 연봉자 3명이 유일합니다. 강정호와 황재균은 당연한 결과라 치겠지만, 이숭용(4홈런 52타점 .296)까지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가 뭘까요? 마찬가지로 정답은 좀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준호가 은퇴하고 이택근이 사라진 히어로즈의 외야진은 그야말로 휑~ 하기 그지없습니다. 두 자리는 클락과 송지만이 지킨다 치고, 나머지 한 자리는 설마 정수성? 주축이 될 두 명이 부상이라도 당하는 날엔, ‘2군급 외야진’의 진용을 목동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히어로즈의 계산 착오가 바로 여기 외야진에서 나타나는데요. 바로 송지만의 엄청난(?) 연봉입니다. 히어로즈는 재작년에 팀의 재창단을을 이유로 기존의 계약을 백지화하고, 2007년에 15홈런 64타점 타율 .281을 기록한 송지만의 연봉을 6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대폭 삭감시켰습니다. 하지만 우습게도 작년 연봉협상 때는 2008년에 13홈런 62타점 타율 .280으로 전년도보다 더 못한 송지만의 연봉을 4억원으로 올려주었죠.
그 이유는 2009시즌이 종료된 후 송지만이 FA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FA 보상금을 염두에 둔 연봉인상이었죠. 헌데 이게 웬일? 지난해 22홈런 67타점 .289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송지만이 FA를 신청하지 않은 겁니다. ‘꼼수’를 부렸던 구단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겠죠. 성적이 좋아졌으니 연봉을 삭감시킬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3명의 선수들처럼 거액을 받고 트레이드시킬 수도 없는 고령의 선수. 결국 히어로즈는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저 많은 연봉을 다시 한 번 줄 수박에 없게 된 것이죠.
그럼 앞선 퀴즈에 대한 정답이 대충 짐작 가시겠죠? 네, 맞습니다. 송신영과 이숭용은 올해를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일종의 복권을 구입한다는 생각으로 연봉을 인상시켜준 것이죠. 지난해에 구입한 복권은 대실패로 끝났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하여튼 짱돌 사장의 얍삽한 잔머리 굴리기에는 치가 떨립니다.
주축 선수들을 팔 예정이었기에 신인들은 포기할 수 없었던 걸까요? 히어로즈는 작년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 가운데 9명과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김정훈-김대유 등을 잡는데 들어간 총 비용은 계약금 6억원, 연봉 2억1600만원입니다.
그 외에 외국인 선수인 덕 클락을 총액 33만 달러(계약금 3만, 연봉 30만)로 붙잡는데 성공했고, 새로 영입한 투수 에드리언 번사이드에게는 30만 달러(3만+27만), 총 63만 달러(약 7억4000만)를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상무에서 제대하는 유한준을 비롯한 신고선수(2명) 등의 연봉도 고려해야겠죠.
그렇게 계산해본 올 시즌 히어로즈의 총 선수단 페이롤(신인 계약금 포함)은 약 45~46억원 정도임일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3구단에 비하면 매우 적은 금액이며, 3명을 팔아 얻은 현금 55억원으로 모두 충당하고도 남죠.
LG와 삼성의 실질 페이롤을 계산하면서 이적료도 포함시켰던 것을 기억하신다면, 히어로즈의 올 시즌 실질 페이롤은 비용없이 그 자체로 흑자 10억원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코칭스태프의 연봉도 커버가 될 것 같네요.
역대 연봉자도 고작 7명에 불과합니다. 다른 구단의 절반 수준이죠.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았던 전준호(1억6000만)와 김동수(1억3000만)가 은퇴하고 역대 연봉이 확실한 3명은 트레이드시켰으니 당연한 결과이겠죠.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히어로즈의 구단 운영을 두고 ‘머니볼’이니 뭐니 하지만, 그건 ‘머니볼’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헛소리일 뿐이죠. 머니볼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머니볼 이론은 세이버매트릭스에 기반을 둔 것으로, 투수의 피칭은 ‘운칠기삼’일 뿐이며, 타자들의 출루율과 홈런이 승패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오클랜드 빌리 빈 단장의 야구철학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머니볼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팀은 ‘세이버매트릭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빌 제임스를 구단 고문으로 들어앉힌 부자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이지요.
선수를 팔아서 구단을 운영하는 것과 ‘머니볼 이론’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단지 오클랜드가 가난한 구단이기에 그런 식으로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을 뿐, 빌리 빈 단장 역시 부자 구단이었다면 결코 그런 운영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히어로즈의 특수성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른 기업에 하루 빨리 인수가 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팬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히어로즈 소속의 선수들을 위해서도 말이지요.
// 카이져 김홍석[사진=히어로즈]
[2010년 페이롤 1탄] LG 트윈스 2010년 선수단 연봉은 100억원!!
[2010년 페이롤 2탄] 저비용고효율 삼성, "더 이상의 돈성은 없다!"
[2010년 페이롤 3탄] 인심 좋은 KIA, 2010년 총연봉은 6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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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이아닌 거지볼이지요 이장석을 응원하는 사람들 자신의사비를털어 운영하는듯의 모습을보며 옹호하기하지만 이런식의 운영은 자칫 동네북으로 전락해 프로야구 재미를 떨어트릴수 있지요 케비오는 이번일로 반성해야함 앞으로는 아무것도없는 듣보답에게 팀을내주는 일운 없어야겠
2010/02/01 18:49어서 빨리 좋은 기업이 나타나길 바랄 뿐입니다...
2010/02/02 10:12정치인 총재가 아닌 선수출신 혹은 현장출신의 총재가 필요하겠지요..
2010/02/02 02:35유니콘스의 매각처리과정에서 나왔던 어설픈 실수들을 복기할 수 있는사람들이 언제쯤 나올까요..그리고 지금 박노준씨에게도 묻고 싶네요.. 아직도 후회하지 않는지..ㅋㅋ
선수출신이나 현장출신의 총재는 더욱 큰 문제가 될 여지가 있습니다
2010/02/02 10:13메이저리그의 커미셔너들은 대부분 법관 출신들이 많지요...
정치인이든 법관이든 야구행정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전임총재'가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이 테크니컬적인 부분엔 맞을지 몰라도..
2010/02/03 08:23결코 야구 발전엔 좋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라도 야구팀이 자선단체쯤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히어로즈의 구단주가 사비를 털든, 대출을 받든 관심없습니다.
프로구단이기에 여타 기업들처럼 수익창출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기업에 인수는 결국 해당 기업의 홍보 수단일 뿐입니다.
우리 야구가 나아가야할 지향점은 대기업에서의 완전 독립이죠.
을의 위치에서는 결코 자유롭지가 못한 법입니다.
좋은 글입니다.
2010/02/03 09:34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조금 더 다른 모델(지금까지는 실패쪽에 가깝지만)을 제시했음에도 의미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역시 어느정도 여유는 되어야 하겠지만요.
저는 히어로즈가 다른 구단에 인수되는것보다 하나라도 더 많은 프로팀이 생기는 것이 한국야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2/03 10:47만년 꼴찌이면 어떻습니까? 그렇게라도 해서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많은 선수들이 프로로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그런 구단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금을 포함한 트레이드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한국 프로야구 구단의 모기업들이 한국 프로야구 전체에 기형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히어로즈의 재정적 독립은 프로야구 구단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도 보입니다.
2010/02/03 13:16사실 한 구단에서 간판이 되는 스타 선수들을 팔아치웠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젊은 유망주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는 새로운 대안이기도 하고요.
사실 삼성, LG, 두산이 히어로즈의 선수를 산 돈이 어디서 왔겠습니까. 그 구단들의 모기업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설날 세뱃돈으로 준 돈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약간 극단적인 비유를 쓰자면, 재정적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나이 30 넘어서까지 부모님에게 용돈 타서 호화스러운 삶을 사는 구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이네요.
저는 히어로즈가 이번 시즌 최소한 최하위에 머물지 않고, 혹은 최하위를 차지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6위 7위 팀과 끝까지 경쟁하는 구도만 되더라도 성공적인 2010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재정적인 독립에 가까운 성과를 이루면서 얻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라고나 할까요.
오클랜드가 가난한 구단이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경영 방식을 택했던 것처럼 히어로즈도 가난한 구단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와 같은 구단 경영 방식이 현재 모기업의 모유를 먹으면서 크는 구단들의 경영 방식에 최소한 대안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선수를 팔아서 얻는 재정적 독립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2010/02/03 13:29히어로즈의 유망주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다른 구단의 유망주들은 앞날이 막혔죠
결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똑같습니다.
진정한 프로야구단이 재정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선 히어로즈처럼 해선 곤란합니다.
롯데가 가장 비슷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긴 하지요
팬들의 힘으로 얻는 흑자...
그리고 오클랜드는 선수 장사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히어로즈는 선수를 팔아서 현금을 받아와야 운영이 가능할만큼 재정적으로 독립이 안된 상태고
오클랜드는 그 자체로 이미 흑자구단입니다
단지 FA가 되는 스타급 선수들에게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겨줄 생각이 없었던 것 뿐이지요
우선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셧다고 해야되나?
2010/02/05 09:49우선 내년시즌은 보면 히어로즈는 기존의 스타 선수들 말고 내야에서는
권도영 선수 외야에서는 장기영 선수 그리고 투수진에서는 강윤구 선수 포수는
유선정 선수를 주목 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히어로즈의 앞으로 유망한 선수 입니다.
- ㅅ-;; 음냐..
2010/02/05 20:50송지만, 이숭용 선수의 경우 FA가 되어도 올해 장성호 같은 상황이 될 것이 뻔한데다 애초에 FA를 신청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첫째로 09시즌에 이미 송지만 선수는 주장으로 임명되어서 FA 가능성을 없앴고, 이숭용 선수도 올해 주장을 맡으면서 FA선언 자체를 안한다고 했었죠. 그나마 송신영 선수정도가 가능성이 있겠지만 08시즌에 팀을 인수할 적에 김수경과 정성훈의 인상폭을 생각한다면 비교가 안되죠. 송신영은 사실상 70이닝 이상을 소화한 유일한 불펜이어서 팀내 고과상 상승분이 있던 것에 FA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봐야겠지요.
지금 8개 구단이 장성호, 박한이가 FA로 풀렸음에도 조용한데.. 과연 송지만, 이숭용, 송신영이라.. 송신영 선수를 5억대의 현금에 유망주 하나라면 이것참..
시도 자체는 좋지만 연관고리가 잘못된 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추가하면 김수경, 송지만 선수 등은 FA를 미룬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FA 선언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동결과 삭감은 이해하기 힘든 경우의 수가 되지요.
오히려 이숭용-송지만(주장효과+라인)에 과거 삭감된 연봉에 대한 보상이라고 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한번 FA가 된 선수가 또 다시 FA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선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2010/02/05 21:05그건 송지만처럼 FA 신청을 포기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이지요
송지만이 다시 FA가 되려면 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김수경도 마찬가지구요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2010/02/06 01:03좋은글감사드립니다. 아직도 이장석옹호하고 알바짓하는사람들이 있다는게 우습네요.
이런 구단이 있어야지 한국야구가 발전한다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사람들 웃기네요.
팬들을 무시하고 짓밟고 하는 프로구단이 있다는게 창피한마당에
여러분 응원팀이나 그런팀 되라고 하시죠
2010/02/06 10:30플로리다 구단과 비슷하게 보입니다...
2010/02/06 13:58글 잘읽었습니다.
2010/02/07 06:06글쎄.. 오클랜드는 FA가 되는 선수에게 거액의 계약금을 주기 싫어 내보냈다..
그러면서 히어로즈는 다른 팀들도 다 하는 FA예정선수 몸값 부풀리기를 하면 안된다?
(그러면서 짱돌어쩌고 하셨죠??)
오클랜드는 가난하니깐 선수 파는 것이 인정이 되고, 히어로즈는 가난해서 선수파는 것이
인정이 안된다??
말이 좀 안되는 것 같은데요.
만성적자를 보고 있고, 그것을 이유로 모기업들이 구단을 볼모로 KBO를 쥐고 흔들며
공동의 이익보단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현재의 한국야구 특성상 리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길수 있는 구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에 팔렸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다른 기업에 팔려서 매년 적자보면서 운영하는 형태는 옹호하십니까??
정말 재미있게 이장석대표가 운영하는 히어로즈를 비판하셨습니다만, 대안은 없는
반쪽짜리 글이군요..
저는 히어로즈 팬이 아닌 두산팬입니다.
2010/02/07 06:23저는 두산팬이기에 히어로즈구단의 가능성을 봅니다.
2000년대 들어 진필중,정수근,심정수,우즈,리오스,
박명환,홍성흔,안경현등 팀의 주축선수를 모두 내보내고
도 지금은 어떤가요?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히어로즈도 마찬가지입니다. 두산과 같이 되지 말란법이
없습니다. 적은 돈을 들여 그만한 성적을 낸다면 더욱
가치 있고 더 많은 팀이 생길수있는 기반이 생길수 있죠
저는 님과는 생각이 다른 히어로즈가 성공을 해서
10구단 양대리그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두산이라 가능했다. 라는 말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천만큼 지옥이라 불리는 원당이 있고, 야수유망주는 모자라지만 승부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투수유망주는 히어로즈만한 팀도 없으니깐요.
역시... 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계시더군요
2010/02/07 08:19히어로즈는 오클랜드와 전혀 상황이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을텐데요...
히어로즈가 오클랜드 같은 상황이었다면, 거액 연봉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키면서 각 팀의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선수들을 싹쓸이 해왔을 겁니다
그래야 그 유망주들을 키워서 하는 야구가 가능하죠
현금을 받아온 히어로즈는 그런 미래가 없습니다
내년에는 황재균과 강정호를 팔아야 구단의 운영이 가능하죠
히어로즈 같은 헝태보다는 차라리 대기업이 적자보면서 홍보수단으로 운영하는 형태가 더 낫습니다
물론 궁극적인 지향점은 재정 독립의 흑자 운여이 되어야겠지만, 히어로즈는 그것이 불가능 합니다
롯데가 지난해 흑자를 냈다는 소식은 들으셨는지요?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관중의 힘입니다
메이저리그가 흑자를 내는 것도 90%에 육박하는 객석 점유율 때문에 가능하지요
히어로즈처럼 팬들을 구장에서 몰아내는 운영은 미래가 없습니다
두산과는 그 상황도 전혀 다르고요
과거 메이저리그에도 히어로즈 같이 운영을 하는 팀들이 있긴 했습니다.
선수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구단들...
그쪽에서도 초창기엔 그런 팀이 존재했죠
그리고 전부 망했습니다
오클랜드와 당연히 다르겠지요.. 한국과 미국 파이의
2010/02/07 23:41크기가 다른데. 그리고 현금만 받아오다뇨..
금민철, 김상수,박성훈등은 즉시 전력감인데요.
(세명이 중간,선발 통틀어서 10승만 해주고, 용병이 10승만 해주면 지난시즌 보다 더 나은 투수진이 생깁니다.)
이현승(군미필,83년생),장원삼은 둘째치고라도,
이택근은 올시즌 포함 FA자격 2년 남았습니다.
자금압박이 있는 팀으로서는 할수 있는 트레이드지요.
그리고 히어로즈가 올시즌 서브스폰서로만 40억원을
거두고, 3월 이전에 메인스폰서와의 계약으로 80억원
까지 스폰서비용을 만들어 낸다고, 이광용의 옐로우
카드에서 이재국기자가 그러더군요. 이 정도면 별다른
스폰없이 버틴 지난시즌과는 다른 양상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요??? 흑자냈지요.. 하지만 순수하게 관중들의 힘
으로 이뤄낸 흑자가 아니지요.
히어로즈의 스폰서와 비교한다면 흑자라고 볼수도
있기에 더 이상 의견은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2882930& 출처기사입니다.
그리고, 관중을 몰아낸다.. 이것은 찬성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의견 역시도, 핵심선수는 팔지만
그외의 선수들을 키워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고, 성적을
유지해서 관중들이 떠나가지 않을때.. (지금의 두산이죠.)
히어로즈에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겁니다.
그리고 두산과는 다르다라고 말씀은 안하길 바랬는데,
역시나 하시는 군요. 상황은 당연히 다를수 밖에요.
하지만, 비슷한 부분이 상당부분 있고, 시기에서
의 차이도 몇년이 안됩니다. 거기에 유능한 코치진이
있기에 롯데 보다는 훨씬 가까운 롤모델이 맞지 않을까
요?? 님 말씀이 맞다고 해도프로야구 30년 역사상 흑자
를 본 팀이 있는 해라고는 08,09 롯데가 유일한데 말이죠..
국내에서 9시즌이상 활동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자격
2010/02/08 14:15-자격자격을 획득한 선수는 교섭기간동안 소속구단 및 타구단과 자유로이 계약을 할 수 있으며,첫번째 공시 후 재취득 할 수 있는 기간은 이후 4시즌(단, FA를 신청한 선수)
-FA자격을 갖추었으나 FA를 신청하지 않은 선수는 이후 매년 FA선수로 공시됨.
-해외에 진출하여 복귀한 선수가 FA자격 재취득 할 수 있는 기간은 이후 4시즌
kbo의 fa규칙입니다.
2번째 항을 보시면 fa를 신청하지 않은 선수는 매년 fa선수로 공시됨이라고 적혀있죠.
저도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봤습니다만... 송지만, 이숭용 선수는 구단인수 문제로 미룬게 맞네요. 작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 저도 긴가민가 하여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혹시라도 규칙이 다시 바뀐 것인지 확인 바랍니다만...
만약에 위의 규칙이 바뀌지 않았다면 추측이 틀리셨군요.
제가 들은 정보와 내용으론 이숭용, 송지만 선수의 연봉이 상승/보존한 이유는 성적 외의 사항이 있는 것이고, 송신영 선수는 올해 성적이 팀 내에서 상위권이기 때문으로 압니다. 상승분도 적긴 하지만요.
확인하시고 답변바랍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제가 착각한 게 맞네요
2010/02/08 15:03fa규정 말입니다
송지만 선수 연봉에 대한 것은
작년에 관련 기사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히어로즈의 진정한 핵심은 아무래도 투수조련사로 명성을 날리는 김시진 감독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투수가 가장 잘 팔리고, 비싸니까요.
2010/02/09 06:06저러한 선수팔아 연명하는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이번 시즌에 누군가의 포텐이 터지거나 거의 터지는게 확실시될 거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 아닙니까.
내년 시즌 황재균 팔아도 투수진 운영에 부담이 없을 것이다...
투수 유망주의 숫자는 다른 구단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
현재 히어로즈를 지탱하는 사람은 아무리 봐도 황재균이나 송지만이 아니라
벤치에 앉아있는 명장인 김시진 감독님 같습니다.
위에 롯데를 흑자구단으로 표현하셨는데, 표현하나에 적자구단이 됩니다.
2010/02/09 14:07작년에 모기업의 광고를 120억에 수주를 했는데, 이 표현을 모기업으로부터의 지원으로
달리하면 14억 흑자에서 106억 적자로 바뀝니다. 따라서 흑자 구단은 히어로즈가 유일합니다.
중계수익이나 광고 수익이 나지 않는 이상 관중이 아무리 차도 흑자는 안됩니다.
머니볼에서 투수의 피칭을 운칠기삼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2010/07/22 10:58구원 투수의 피칭을 운칠기삼으로 보긴 하지만,
선발 투수는 매우 귀하게 여기죠.
MLB의 역대 커미셔너 중 '법관 출신'은 초대 커미셔너 Landis뿐입니다. 법률가 출신으로는 Bowie Kuhn이 있지만 이 사람은 MLB 고문변호사를 오래 맡았으니 사실상 내부인사로 봐야겠고. 역대 커미셔너들을 보면 Landis가 판사, Chandler는 정치인, Frick은 스포츠기자 출신의 NL 회장, Eckert는 전직 공군 중장, Kuhn은 MLB 고문변호사, Ueberroth는 전문경영인으로 LA올림픽 조직위원장, Giamatti는 학자 출신 Yale 총장, Vincent...도 법률가 출신이긴 하지만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봐야겠고, 전직은 MLB 부총재죠. 현임인 Bud Selig은 구단주 출신이고.
2010/07/22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