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심은 금물
 

KIA는 상대 전적, 상대 타율 등 여러 가지로 SK에 앞서 있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즌 중에 상대 했던 SK와 지금의 SK는 분명 다르다. 우선 시즌 후반 19연승을 달리는 동안 벌때 마운드를 다시금 완성 시켰다. 그리고 그 무서움은 두산과의 PO에서 확연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PO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파죽의 3연승으로 한국 시리즈에 진출한 만큼 그 기세는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PO초반에 부진했던 SK의 핵 타선이 경기를 거듭하면서 시즌 후반의 위용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도 관과 해서는 안 된다.


2. 선발에서 유동훈 까지...

막강 선발진과 특급 마무리를 가진 KIA지만 그 둘 사이의 공간이 왠지 넓어 보인다. 더욱이 PO를 거치며 활활 타오르고 있는 SK의 불방망이를 상대로 KIA의 불펜진이 얼마나 버텨 줄 수 있는가도 관건이다.


한국 시리즈에서는 양현종, 서재응, 이대진 등이 불펜 투수로 등판 할 예정이지만 이 셋 모두 선발 투수 자원이기에 불펜에 얼마나 적응 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시즌과 달리 상황에 따라 거의 매일 비상 대기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3. 좌완 투수의 부재

지난 2년간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이유는 SK의 좌타 라인을 막아줄 좌완투수의 부재였다.
 
KIA도 그와 같은 고민을 해야 할 처지다. 거기에 더해 현재 SK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쌍박 박재상, 박정권이 모두 좌타자인 점이 마음에 걸리고 한국 시리즈만 되면 훨훨 날아오르는 김재현 역시 좌타자다.


한국 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나설것으로 예상되는 양현종 이외에 확실한 대안이 없는 것이 찜찜하다.

4. 실책 주의보

이번 시즌 롯데의 PO진출 실패의 원인 중 하나는 시즌 내내 지적되어 오던 수비 불안에 있었다. 그리고 PO 3,4차전에서 정근우의 멋진 수비하나와 손시헌의 예상치 못한 에러 하나가 사실상 두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수비력만 놓고 본다면 KIA역시 절대 강팀은 아니다. 이종범, 이용규 등이 지키는 외야수비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내야수들의 수비력에는 의문부호가 달리는 것은 사실이다. KIA는 시즌 중 94개의 실책을 범했고 그 중 약 77%에 해당하는 72개가 내야수들의 것이다.

 

단기전 에서는 기록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실책, 그리고 실책 성 플레이 등으로 경기를 그르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던 점을 감안 할 때 수비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5. 처음 겪어보는 분위기에 적응하라.



간혹 시즌 중 순위 싸움의 중요한 경기나 만원 관중이 들어찬 경기에서 해설위원들은 포스트 시즌에 대비해 그 당시 분위기와 비슷한 분위기를 경험 할 기회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작년과 십 수번 이상 관중 만원 경기를 했던 롯데 선수들은 막상 포스트 시즌에 들어서자 얼굴에 긴장한 표정이 드러났다.


KIA 이번 시즌 부활을 알리며 홈, 방문경기 구분 없이 구름 관중을 몰고 다녔다.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익숙할지는 몰라도 한국 시리즈는 단순히 관중수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시즌과는 다른 분위기에 얼마나 적응 할 수 있느냐가 첫 번째 과제다.


한국 시리즈에 진출한 두 팀의 유, 불리는 따질 때 일각에서는 큰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을 KIA의 약점으로 지적하곤 한다. 큰 경기 경험이 미미한 젋은 선수들이 빠른 시간 안에 경기장 분위기와 심리적인 압박을 떨쳐 내야 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 위의 모양의 Daum 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이곳 블로그를 좀 더 편하게 보고 싶으시다면 Daum View로 구독해 보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스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완이 없다... 실책을 조심하자 절대 공감합니다.
    두산이 쭉 치고 올라 갔으면 하는 바램이 강했던 저로썬..(롯데팬이어서 원석이 때문에...그랬슴다..)
    SK가 올라 간것이 어찌보면 기아로써 더 긴장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제 SK를 보면 진짜 완벽히 준비되어 올라간 상태?
    몸도 풀렸겠다... 분위기 달아오르고....
    포시 하기전 혼자 생각에
    코시는 두산이 올라가면 기아가 우승
    SK가 올라가면 SK 우승
    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왔네요...
    전 양현종이 맘에 들어서!!!
    그냥 기아가 우승햇으면 좋겠슴다...ㅋㅋㅋ

    2009/10/16 15:11
    •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SK입장에서 맘에 걸리는게 타격 싸이클인데요..그 싸이클이 어디 까지
      치고 올라갈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벌써 상한선을 친걸지 아니면 더 치고 올라갈지..

      그리고 본문에 쓰려다 말았는데 기아는 김상현, 최희섭이 PO때 김동주, 김현수 처럼
      부진하다면 그리고 그 부진의 끝이 안보인다면 대략 난감이지요..
      둘이 잘할때 팀 전체적인 타선도 살았고 둘이 부진하면 팀에 다른 선수들도
      부진했으니..

      어쨌든 무쟈게 기대되는 시리즈 입니다. 이랬는데 2005년 두산처럼
      어느 한팀이 힘없이 무너진다면 보는 저를 비롯해 이래저래 떠들었던 사람들이
      참 난감할듯 하네요 ㅎ

      2009/10/16 15:20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oetet BlogIcon 바람날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힛^^ 저 기자님 글 추천하려고 믹스가입했어염 ㅋ

    2009/10/17 02:15
    • Favicon of http://12 BlogIcon Thope  수정/삭제

      우선 그렇게 까지 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ㅎㅎ
      근데 그리 대단한 글도 아니고 살짝 뻔한 이야기 들인데..ㅋ
      그리고 기아는 에러를 하고도 이기더군요..SK의 집중력이
      아쉬운 두경기 였습니다..

      2009/10/19 10:47

◀ Prev 1  ...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680  ... 1795  Next ▶
BLOG main image
MLBspecial.net

by 카이져 김홍석

카테고리

MLBspecial.net (1795)
카이져의 야구 칼럼 (1071)
야구타임스 필진 칼럼 (172)
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 (114)
유진의 꽃 보다 야구 (152)
Thope의 야구 속으로 (75)
2010 프로야구 스페셜랭킹! (18)
Extra Sports (80)
& etc... (110)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3)
  • 6,383,025
  • 531647
블로그의 구독을 원하시면
website stats
Statistics Graph
http://file.tattermedia.com/media/image/plugin/tnm_badge_white.gif
2011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Daum view
믹시
textcubeget rss
올블로그 어워드 5th 엠블럼

MLBspecial.net

카이져 김홍석'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카이져 김홍석 [ http://mlbspecial.net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