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욕과 비난 악플을 각오하고 포스트를 작성한다. 역설레발? 그렇다고 치자... 하지만 분명히 말하고 싶은것은 난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야구이외에 종목은 전~~~혀 보지 않는다. 다만 인터넷 뉴스등으로 소식만 접할 뿐이다. (개인적으론 축구도 그닥 별루다..2002년 월드컵을 안보고 딴짓하고 놀았다고 하면 이해 할 것이라 생각한다.)


2006년 아시안게임 부터 2007년 세계선수권(맞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 후 박태환은 국민적 영웅 이었다. 다른건 몰라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우승은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이고 특히 올림픽 금메달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20대 초반의 젊은 영웅에 많은 사람들은 열광했고 그의 업적은 그런 대우를 받기에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지금 로마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에서 그의 대한 기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고 그가 느끼는 부담감은 어린 청년이 이겨내기 힘든 것임에도 분명하다.


그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400m 에서 잇단 실패가 이어진 이 후 거의 모든 언론들은 그의 주변에 집중 포화를 하고있다. 특히 소위 박태환 전담팀이라 불리는 이들과 국가대표 간의 상호 교류 및 관리 허술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적어도 내생각에는 국가대표쪽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전담팀이다. 돈에 미쳐 박태환을 모델로 내세워 돈을 벌어 볼라는 SK측에서 웃기지도 않는 전담팀을 꾸렸다. 점담코치도 없는 전담팀이라? 그간 그들이 보여준 가장 큰 성과는 박태환 T밴드 결성이었다.


이전 수영복업체(스피도였나? 아레나였나?)의 전담팀은 전담감독을 두는등 박태환의 기량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졌던게 사실이다. 그에게 자사 수영복을 입히면서 움직이는 광고판으로 활용하였을분 그 외에  광고 출현이나 기타 무엇도 없었다. 하지만 왜 언제 바뀐지도 모르는 SK는(솔직히 왜 바꼈는지는 뻔하다) 그의 기량 향상이 아닌 엔터테이너 적인 측면도 요구한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두번째 문제는 박태환 본인이다. 모든 언론들은 박태환 본인에 대한 질책은 자제중이다.하지만 생각해봐라 만약 국가대표 축구팀이 예상못한 어이없는 결과를 낳으면 언론들이 어떻게 하는지 박태환이 올림픽 금메달을 땄단 이유로 평생 까방권을 받는것인가? 솔직히 언론들의 작태를 이해 하기 힘들다.



설하고 박태환은 인터뷰에서 전담팀과 국가대표 사이에서 힘들었다고 한다. 파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이미 예견된것이 아닐까? 박태환이 특별한 존재이긴 하지만 그 어떤 감독과 협회가 국가대표 훈련이 아닌 외부 훈련을 하는것을 좋아할까? 그리고 그들간의 커뮤니케이션 부재는 이미 오래전 부터 공론화 되있었다. 박태환이 설마 그걸 모를까? 박태환 인터넷 안하나?



그리고 올림픽 전 후로 기억되는데 모 청바지 매장에서 박태환이 옷을 샀다는 아주 웃기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그 기자는 친절하게도 청바지 매장 직원을 인터뷰 까지 해줬는데 그말이 가관이었다. 자기 브렌드를 좋아하고 상당한 금액의 청바지를 사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태환이 외제차를 좋아 한다는 말 또한 돌면서 약간의 비난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시장경제에 자기돈을 가지고 쓰는건 욕할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이 펑펑 돈을 써대면 뭐라고 하나? 굳이 더이상 언급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외제차 청바
지 등 다른 사람들이었다면 비난 강도가 강했을텐데 박태환은 국민적 영웅이란 이유로 그 강도가 아주 약하거나 거의 없었다.


대략 2년전쯤?(그보다 덜됐을 수도 있겠다.) 유재석씨 부인인 나경은 아나운서의 외제차가 나름의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유재석이 사줬네..유재석은 돈도 많네뭐 어쩌고 저쩌고 그게아니네 나경은 아나운서 집이 원래 부자네..다 집어 치우고 방송국 아나운서가 그런 비싼차를 끌어도 되네 마네 과소비네 아니네..그외 아나운서들이 명품백이 어쩌고 저쩌고..그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아나운서들도 과정이야 어찌됐건 본인 능력으로 산거고 박태환도 자기돈으로 20살 청년이
몇백 만원치 청바지를 산다 박태환은 영웅이라 욕하면 안되나?


국가대표 경영팀 노민상 감독은 적어도 내가 듣기에는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했다.


노 감독은 "태환이가 이렇게 당할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것이 그렇다"면서 "막상 올림픽 금메달을 이루고 나니까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도 많았을 것이다. 목표를 확실히 정해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박태환이 전담팀과 대표팀 사이를 오가며 훈련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개인적으로 그 나이 선수들은 어느 정도 통제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선진국, 선진국 하지만 태릉에는 동료도 있고, 태환이가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도 좋았다"면서 선수촌에서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전했다. (연합뉴스 기사문 발췌 - 원문보기)


나는 "하고싶은 일이 많았을 것이다,". "통제 해줄 필요가 있다"라는 말에 눈길이 간다. 물론 박태환은 피끊는 젊은 나이다. 또래 친구들 처럼 밤새 술도 먹고 클럽도 가고 싶을것이다. 또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사랑도 하고 싶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 하고 사람이기에 당연하다. 하지만
노감독의 말은 어느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통제가 부족해다 라고 들리는것 나만 그럴까?


수영천재 박태환 뿐 아니라 우리는 여러 종목에서 많은 천재들을 보아왔다. 그리고 방심으로 그 천재들의 몰락도 함께보았다. 축구 선수중에 고종수, 이천수 그리고 최근에 부활하였지만 이동국은 모두 그런 시련을 겪었고 아직 격고있다. 야구선수중에는 김진우가 그런 경우라고 생각한다. 그들역시 전성기 때는 어쩌면 박태환  이상의 기대를 모았던 선수들이다.



물론 현재의 박태환이 그들만큼 무너져 내리라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지금 닥친 이 위기에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혹은 사생활 관리 등을 소홀히 한다면 전혀 남들의 이야기만은 아닐것이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프로야구 선수 A와 저녁식사를 함께했을때  개인적으로 아는 신인왕 출신 야구선수 B에게 들었던 말을 그에게 해주었다. "최고에 자리 혹은 그에 버금가는 자리에 오르거나  소위 잘나가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바주고 응원하고 열광하면 정신이 잠깐 나가는거 같다.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때 정신줄을 꽉 잡아야 지킬수 있지 그 열광에 취하다 보면 바닥까지 떨어지는건 한순간이다." 지금 박태환에게도 이말을 해주고 싶다.



박태환 당신은 한국 수영의 미래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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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sb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SKT 스폰을 받은게 가장 큰 실수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 결과로 꾸준하게 한명의 코치가 지켜보며 집중해야할 부분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지 못했으니까요.
    뭐 그냥 개인 생각입니다만...

    2009/07/28 11:36
  2.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그리고 박태환 스스로 본인관리 하는 능력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바랍니다. 이대로 무너져 지긴 그간의 시간이 아까우니깐요..

    2009/07/28 11:53
    •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댓글에 대한 댓글을 남기고 싶으시면
      댓글 우측 상단에 보이는 REPLY를 누르시면 됩니다
      아직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2009/07/28 12:00
  3. 공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태환이 근본적인 문제 맞습니다...박태환의 매니저?가 부모인지 다른 사람인지 몰라도 어느 정도 절제된 코트롤이 필요했습니다...박태환도 마찬가지구요...상술이 도가 지나치면 적극적으로 거부하는등의 행동이 있었어야죠...무조건 돈에 내맞긴 결과입니다.

    2009/07/28 11:58
    •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제가 쓴글을 스스로 반박하는 꼴이지만
      가장 큰 잘못은 스폰서 측이라 생각 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 사람은 누구나 돈에 약해지기
      마련인데 그걸 교묘히 이용한게 아닐까요?
      김연아 선수나, 박태환 선수나 상금만으로
      전지 훈련등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니..
      제일 아쉬운건 멘토링 역활을 해줄 사람이나
      박태환 선수 본인이 언급한거 처럼 전담코치가
      없는것도 아쉽고요..김연아 선수는 거의 준
      연예인급 행보를 보이지만 메니지먼트사와
      전담코치가 있는 덕인지 아님 본인의 능력
      인지 아직은 크게 흐트러진 모습을 못 본걸
      보면 박선수 주변에 에게 아쉬운건 그모습이지요

      2009/07/28 17:59
  4. 아무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환이의 부모가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함..
    아직은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최선의 길을 선택하기에 모자랐을 것인데, 부모가 바람직한 진로를 정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함.. 설마, 최우선으로 눈 앞의 이익을 본 것은 아니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2009/07/28 12:35
  5.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중요한건 아닐 수도 있지만 맞춤법 틀린 게 너무 눈에 띄어서 거슬리네요. 물론 기자는 아니시니까 틀릴 수도 있지만 오타가 아니라 작정하고 틀리신 것 같아서 리플 달고 갑니다.
    관심을 '갇았던'이 아니라 '가졌던'입니다.
    박태환 인터넷 '않하나'가 아니라 '안하나'입니다.
    몇백 '많원치'가 아니라 '만원어치'입니다.

    2009/07/28 12:48
    •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작정하고 틀린건 아니고요...^^;;
      제가 초등학교를 야간을 나와서 ㅎㅎㅎ
      (설마 진심으로 들으시는건 아니지요..ㅠㅠ?)

      2009/07/28 17:29
  6. Favicon of http://blog.daum.net.revopics BlogIcon 앉아서 나는 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 공감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감정이 아닌 정말 이성적으로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2009/07/28 13:40
  7. 제1의아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전체다~~~공감

    2009/07/28 14:52
  8. 오븐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대회전부터 말이 많았죠...
    작년인가? 노민상감독이 이런말했었죠..
    태환이가 씨에프다 학교생활이다..그런것들땜에 자꾸 훈련에 늦고 불참한다고...
    대학생이라 놀고싶음맘은 알지만...그때의 훈련부족이 200.400 경기 결과일듯...
    다른선수들도 박태환과 같은 조건이였지만 다른선수들은 더 좋은성적을냈죠
    장진이라던가..독일선수...
    암튼 이번대회를 통해 한단계 성숙했음 싶네요

    2009/07/28 14:53
  9. 동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동감.
    누군가는 태능선수촌이 너무 가혹하고 비인간적이라고 하던데, 선수 스스로 절제를 못한다면 누군가가 나서서 절제하도록 시켜야겠죠.

    2009/07/28 16:46
  10. 석주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우리가 참 희한하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개인적인 선택에 가장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 댄다는 겁니다.

    박태환씨가 국민을 위해 뛰는건 아닙니다.
    예전 그는 개인의 성취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어떡하다보니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국민은 그것을 좋아하게 된거죠.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박태환씨의 의지랑은 다르게 그냥 우리가 좋아한겁니다.
    먹고 살기 힘든 가운데 위안을 받은것도 사실이구요..
    이번에 실망을 하기도 했겠지만
    그건 전적으로 우리 개인적인 문제지 이것을 박태환씨가 잘못했네 마네라고
    판단할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더욱 문제인것은 자기들 멋대로 기사 쓰고 응원하고 추측해놓고
    이제 와서 박태환 문제 있는거 아니냐...국민을 기만했다..
    그런 자극적인 단어들을 써가면서 글들을 싸질러 댄다는 겁니다.

    호불호만이 있는 이런 사안에
    즉, 논리가 필요 없는 이런 이야기에 마치 전문가인양 글을 토해내는
    설익은 포털 기자들, 블로거들이 더욱 문제입니다.

    이러다가 혹시나 남은 경기에서 우승을 한다거나 알고보니 부상이 있었거나
    어찌됐든 저찌됐든 사정이 있었다면 이정도 분량의 해명 글을 제시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실겁니까?
    아..난 원래 야구만 보는데...그냥 해본 소린데 뭘 그러냐구요...
    박태환 당신이 한국수영의 미래임을 잊지 말라구요?
    사실 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난 지금 박태환이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자신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과
    좀 잘해라 넌 국가대표다 따위의 글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 지가 궁금합니다.
    난 사실 수영은 별로 안보는데 따위의 밑밥이나 깔고 글을 전개하는
    아주 희박한 논리의 글들을 보며 개인적으로 그가 느낄 비참함에 제가 낯이 뜨겁습니다.

    몇개월전 살이 시커멓게 타서 뭐빠지게 고생하는 이 선수의 살결을 볼때
    당신들은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나 휘갈겨댔는지...난 궁금합니다.
    야구만 보세요. 어떻게 된게 이 나라는 전부다 전문가입니까.
    답답합니다.

    2009/07/28 17:00
    •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제 글이 보기 나빴다면 제 문제가 맞습니다.
      주영님 말씀처럼 국가대표지만 본인의 성취를
      위한 출전은 역시 분명히 맞습니다.

      그과정중에 국가대표가 된거구요 하지만
      국가대표라면 잘하라는 글따위를 보고 선수들이
      기분 나빠 할까요? 그건 아닐꺼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만큼 비난이 아닌
      비판은 그도 어느정도 수용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도 비난은 나쁘지만 비판은 그 선수를
      한단계 더 발전 시키는 양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감히 말하자면 전 비판은 하였지만
      비난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흠 약간의 사생활
      을 건드린건 비난에 가깝겠군요 정정하지요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이라고..)

      이제와서 비판 하는 언론들이 미우신건 잘 압니다.
      하지만 박태환의 문제는 소위 메이저 언론들이 아닌
      인터넷 언론사 혹은 주영님이 미워하시는 듯한 블로거 기자들이
      문제점을 지적한적이 꽤 있습니다.

      그중에선 포털로 송고된 내용이 왜 포털에 공개 되지 않았을까?
      박태환 보호차원의 어떤 무언가가 있지 않았을까 주영님 말씀처럼
      추측 하는 분들고 계시고요. 잘 찾아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비단 저는 야구만 보지만 그외 비난하는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 주시고 그들역시 박태환 죽이기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009/07/28 17:33
  11. 날으는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오랫동안 김홍석님 블로그를 애용하고 사람인데
    최근엔 다른분이랑 같이 하시는지 다른분들 글도 보이네요
    그중에 THOPE님이 쓰신글은
    대부분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좀 더 열린 마인드로
    넓게 세상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아는 김홍석님이라면
    이런 글은 쓰지 않으실듯..

    2009/07/28 19:06
    • Thope  수정/삭제

      무엇이든 호불호가 있듯이 모든 사람들의 공감 할꺼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좀더 구체적인 비판을 해주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2009/07/28 19:48
    •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제 이름까지 언급하시니 직접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좀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픈 마음에 블로그를 개방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분들이 필진으로 합류하셨고요

      물론 그분들의 생각이나 의견이 저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를 때가 더 많지요.
      하지만 그런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날으는 고양이님 말씀대로 저였다면 위의 글의 방향과는 조금 다른, 아니 거의 정반대의 입장을 취했겠지요.
      좀 더 생각해보고 제 입장을 정리해서 포스팅하던지 해야겠네요.
      바쁘면 못 할 수도 있겠지만요^^;

      2009/07/28 20:12
  12. crybaby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이리 저리 들려오는 얘기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루머이겠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라는 생각이 드는 루머도 있었고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박태환 선수가 LA 전지 훈련을 가기 위해
    영어 회화 수업을 받는데 강남의 잘나가는 동네의
    카페에서 (레스토랑 같은 곳이지 싶습니다. 설마 술집은 아니겠지요)
    사람들 많은 곳에서 영어 회화 지도를 받더라는 얘기이고
    그곳이 연예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었다는 얘기였죠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만일 그게 부분적으로라도 사실이었다면
    어린 선수가 정신이 썩었다고 비난하는 것이 맞을지는
    모두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적 영웅이 된 스무살의 선수는 이미 유명세로 인해
    많은 곤란을 겪었습니다.

    국가대표이고, 수영의 희망이니까
    자제하고 정신차려야 한다는 지적도 일견 맞습니다만
    입장을 바꿔놓고 내가 과연 박태환 선수였으면
    나는 어땠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볼때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어쩌면 95%의 사람들은 그런 전철을
    밟았을지도 모릅니다. 나이와 명성을 고려할 때..
    (아마 그런 유혹을 이겨낼 선수는 박지성 정도??)

    물론 책임론을 들이대자면 기업의 얄팍한 상술과
    관리를 제대로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 제일 크겠지만
    그 책임이라는 것도 다시 생각해 봅시다

    박태환이 우리의 기대를 결과적으로 저버린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가 작년에, 그리고 그 전에 우리에게 기쁨을 준 것을
    생각해 보면, 만일 앞으로 영영 박태환이 이대로 주저 앉더라도
    우리는 과거의 기쁨을 준 것으로만 만족하면 어떨까요?

    마음 같아서는 올림픽 2연패등등도 바라고 싶지만
    그게 안된다면 그냥 그것을 받아 들이고
    어린 선수를 그냥 위로해 주면 안될까요?

    지금 경기 하나의 결과를 가지고,
    또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부진하다가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간데, 그가 지난 수년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상상을 초월한 훈련의 고통을 10대 후반의 선수가
    그만큼 해서 금메달 딴 것 그 하나로도 그는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그냥 그것으로 만족하였으면 합니다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2009/07/28 19:56
    • Thope  수정/삭제

      말씀하신거 처럼 박지성급의 자제력을 박태환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 였을까요? 언급 한적은 없지만
      전 솔직히 김연아와 박태환 중 tv노출이 많았던
      김연아에게 먼저 슬럼프가 찾아 올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반대네요..소문은 소문을 만들고 그 소문은
      또 소문을 만듭니다..아니뗀 굴뚝에도 연기가 난적도
      많습니다...하지만 아니뗀 굴뚝이지만 연기가 난다는 건
      본인의 이미지가 본인뜻과 다르게 망가진다는 것인데
      ...글쎄요..그런면에서 외국 선수들이 부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말그대로 헛소문이 돌면 그들은 적극
      부인하고 나서지요..필요 이상의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의 잘못인지 만약
      소문들에 운동선수들이 스스로 해명하고 다닌다면
      아마..그시간에 운동이나 하라는 비난을 피하긴 쉽지
      않겠지요..?? 원래는 외부로 내보니지 말고 이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만 볼 수있게 하려 했는데..버릇처럼
      발행을 해버려서 일이 좀 커졌네요..누군가를 비난해서
      조회수 올리는 짓을 하고 싶진 않았는데..
      보시는 분들에 따라 눈에 거슬리시 겠지만
      박태환 선수의 행동에 비판하는 의견을 주신분들도
      저한태는 한분의 의견이기 때문에 글을 지우기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네요..하지만 전 이거 하나는
      분명한게 박태환 선수를 보듬어 주라는 말씀은
      앞으로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할랍니다.
      뭐 잘한다고 이야 박태환 이따구의 배설을 한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묵묵히 지켜보고 응원할렵니다.

      2009/07/28 20:13
  13. contai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야기하면, 이번의 결과는 순전히 박태환 본인에게 있다고 보아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CF찍고, BMW 뽑고, 원더걸즈 누구랑 열애설 나고, TV출연하니깐 자기가 뭐스타가 된지 착각하면서 생활했으니깐요.... 연습도 대충했다고 들었습니다. 철저히 자기 관리를 실패한 샘이지요. 그런대도 뭐 변명은 여러가지 하더군요. 뭐, 수영복이 좋지 않았다. 뭐 전담코치가 없다 등등.... 한마디로, 잘되면 지탓, 못되면 조상탓이라는 말이 싫로다더군요. 지난번 금매달 땃을 때는 뭐 자기가 페이스를 잘맞쳤다 등등.... 운동선수가 정신이 저렇게 됬으면 박태환도 한물간겁니다. 대한민국 운동계는 이번을 반성삼아서 제2, 제3의 박태환이 나오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번사건으로 김연아도 조금 따끔하겠습니다만...

    2009/07/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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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김연아 선수가 이글을 볼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도 웃기는게 제가 쓴글에 긍정하는 글에 반박을하는
      모순에 가까운 작태를 보여드리지만 수영복 관련 업급은
      본인이 직접하진 않았습니다. 주로 해외 언론에서 언급하였고
      박선수 본인은 전신 수영복이 불편하다고 했지요..
      저도 박선수의 행동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한말들은 그대로 믿어야 한다고 봅니다.
      뜬소문에 이은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그를 죽이지
      말았으면 합니다.

      2009/07/28 20:37
  14. container  수정/삭제  댓글쓰기

    Thope 님, 솔직히 말입니다. 대한민국은 수영계에선 후진수준입니다. 이런이유가 한선수, 한사람에게만 매달린 결과이지요. 수영강국 일본을 보십시오. 시스템, 스타급 선수가 여러명 입니다. 대한민국 수영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2의 박태환' 모델이 나서는 않됩니다.

    2009/07/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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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진국 맞지요..하지만 이걸로 박선수가 완전히 끝났다는
      의견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2009/07/28 20:59
  15. 헐헐헐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 자기관리는 자기가 해야죠. 다만 이제 갓 성인이 되었는데 주위에서 잡아줄 사람이 없었냐는 거죠. 한국에선 최후의 선이 부모인데 skt가 맘에 드셨나봅니다.

    뭐 미친듯이 수영이 좋은 펠프스와 박태환의 차이겠죠?

    2009/07/29 03:16
    • THOPE  수정/삭제

      박선수 주변에서 멘토링 해 줄 사람 없었던 부분이
      아쉬운 점 이겠지요 그렇다고 박선수 부모님을 그렇게..
      펠프스..화두중 하나인자기관리 측면에 부합될지
      모르겠지만 마리화나흡입 만으로도 문제아닐까요?

      만약 우리나라 였다면 연맹차원의 징계는 둘째치고
      그냥 매장되을정도로 큰 사건을 텐데..
      그러고도 성적낸다고 반박하신다면..더 할말은 없겠지만..
      그것 만으로도 자기관리가 완벽하다고 하긴 힘들듯 합니다

      2009/07/29 07:59
  16. 깜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관리라... 말들은 쉽게 하시지만
    그 나이에 그런 자리에 올라가 보신 적들 있으십니까?
    물론 저도 없습니다만 제가 박태환이었어도
    그런 주변의 환경에서 벗어나기 쉬웠을까요?
    연예 프로그램에 나가고 연예인들과 어울리고
    작년 이맘때 박태환은 그 어떤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보디도
    더욱 각광받은 스타였습니다
    스무살의 청년이 그렇게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었죠
    그 어떤 정치인도, 연예인도 스포츠 스타도 그런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게
    최근에 김연아 말고 또 누가 있나요?

    자기관리를 못해서 실패했다는게 맞을 겁니다
    그러나 그 자기관리라는게 제 3자가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 나이 또래에 그렇게 된다면 그 누구도 나는 자기 관리 잘 할 수 있다고
    말 못할 겁니다. 유도선수 최민호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얼마전에..
    몇번 연예 프로그램에 나가봤더니 그렇게 힘든 운동을 또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동국이나 고종수가 한 말이 아니라 민호, 그 성실 그 자체라는
    선수의 말입니다. 최민호와는 비교도 안될 국민 남동생이었다는 박태환은
    더하면 더했겠지요. 내가 그 자리였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먼저 생각한 다음에
    자기관리 운운 합시다. 박선수 기운 내십시오. 다시 메달 못따도 좋으니
    행복하게 사세요,. 당신은 작년에 우리에게 준 기쁨 하나만으로도
    할일 다 했습니다. 누가 저 위에 말했듯 우리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는
    금메달 한번 아시안 게임 한번 세계 수영 선수권 한번이면 혼자서 기적을 이룬겁니다

    2009/07/29 07:27
    • THOPE  수정/삭제

      자기관리쉽게 말한다? 꼭 그자리라서 자기관리가필요한건 아니지요
      사람이라면누구나자기관리가 필요한거고 박태환은 그것이 소홀 하단 말은
      전부터 기사화도됐고요..노민상감독의 자동차키발언도
      그에 파생된게 아닐까요?

      제가 최스타급이 아니면 자기관리 운운할 자격이 없을까요?
      그리고 제가 하고 말하고 싶은 유혹은 은예계의 유혹이
      아닌 철저한 사생활 적인 내용입니다.
      광고찍고 그런문제는 그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든
      sk를 비난한거고요

      2009/07/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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