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삼성은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출처 : 삼성라이온스 홈페이지
 

[Into the Ground #3] 전력보강의 마지막 기회..부메랑에 대한 압박도 존재해..

 2009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보름앞으로(31일) 다가왔다. 선동렬 감독은 김경문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김시진 감독이 사적인 대화를 나줬다고 밝혔지만 어제 조범현 기아 감독과 감독실에서 나눈 대화가 트레이드 논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현재 각 팀들 약점은 무엇이며 트레이드로 채워질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1. SK


 3년 연속 리그 정규시즌 및 한국 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박경완의 뜻밖의 부상으로
목표 달성 여부가 묘연하다. 박경완의 부재는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 주는 것 이외에도 포수 자원이 넉넉지 못한 SK에게는 큰 부담이다. 물론 백업포수였던 정상호가 빈자리를 채워 주고 있지만 정상호의 백업을 해줄만한 포수가 부족하다.

 정상호의 백업 포수는 7월초 신고 선수로 등록된 허일상이다. 프로무대 경험이 있지만 중량감에서 떨어진다. 김성근 감독이 박경완 부상 이 후 공개적으로 포수 트레이드를 언급한 것도 경험이 많지 않은 정상호에 대한 불안감과 정상호의 백업 포수가 마땅치 않은 것이 그 이유였다.

 현재 포수 자원이 타 팀에 비해 비교적 넉넉한 팀은 두산과 한화정도다. 두산은 삼성과 공개적으로 포수 트레이드에 대한 언급도 있었고 양 팀은 또 한국시리즈에서  상대해야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트레이드 여부는 미지수다. 한화는 이도형, 신경현, 박노민, 이희근의  포수 자원을 보유 하고 있지만 박노민, 이희근은 팀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고 이도형, 신경현은 즉시 전력감이기에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2.두산  

 막강 불펜을 자랑하지만 반면에 선발진은 허약하다. 두산 선발진의 경기당 평균 이닝 소화력은 8개 구단 중 7위(4.80)이다.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중인 기아(5.72)와 큰 차이를 보인다. 선발진의 부진은 불펜의 과부하를 초래 하기 때문에 선발진 혹은 불펜의 과부하를 덜 수 있는 롱맨의 영입을 점쳐볼 수 있다. 또 두산은 이혜천의 일본 진출 이후로 양적, 질적으로  좌완 투수 기근에도 시달리고 있다.

 물론 날이 갈수록 성장 중인 세데뇨와 SK에서 이적해 온 니코스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에이스 김선우의 복귀 등 전력 상승 요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는  희망 고문에 그칠 수 있어 좀 더 확실 한 대안이 필요하다.

  선발진의 여유가 있는 팀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영입 가능한 자원은 신인 유망주급 혹은 선발 전환이 가능한 롱릴리프 투수가 고작일 것이다. 공개 트레이드를 표명한 삼성과 트레이드에서 포수자원을 내주고 좌완투수를 보충 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어떤 카드를 얻어올지 기대된다.

3.기아 

 기아는 윤석민, 서재응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들락날락 하고 마무리 한기주도 어께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지만 마운드 수혈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다. 기아는 김상현의 트레이드와 최희섭의 부활로 상승세를 타고 3위까지 올라섰지만 최근에는 신통치 않다.

 주말로 예정된 이용규와 김원섭이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중심 타자 중 김상현을 제외한 나머지 중심 타자의 부진이 아쉽다. 최희섭은 홈런과 타점 생산은 거의 중단 되었다. 나지완도 한방 갖춘 타자지만 하지만 그 빈도수가 많지는 않다. 공백이 길었던 홍세완 역시 부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쉬운 대로 이재주를 활용 했지만 이마저 기대에 부응하진 못했다.

 중심 타자의 영입은 선발 투수의 영입만큼 쉽지는 않다. 현재 각 구단마다 중심 타자들은 각각 제몫을 하고 있고 혹시 가능하다고 해도 핵심 전력 혹은 다수의 유망주를 내주지 않는 이상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4.삼성

 
 뚜렷한 선발투수도 없고 강력했던 불펜 정현욱, 권혁도 지친기색이 역력하다. 타선도 생각하는 것만큼 터져주지 않는다고 선동렬 감독은 앓는 소리를 하지만 여름의 강자 삼성의 조용한 상승세는 무섭기만 하다. SK와 마찬가지로 주전 포수 진갑용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이 뼈아프다.

 주전 포수와 백업포수를 구분하기 힘들고 그 격차가 가장 적은 삼성이었지만 현재윤 마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급기야 지난(14일) 경기에서는 어께 통증으로 결장하였다. 그에 대신해 이지영이 대신 마스크를 썼지만 신통치 않았다.

 선동렬 감독은 두산 김경문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 하였다. 두산은 선발 전환이 가능한 롱릴리프 투수 혹은 좌완 투수를 요구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지승민, 박성훈등 결과가 눈에 보이는 투수보다 젋고 유망한 좌완 투수를 영입하지 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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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카이져 김홍석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이 지승민을 내주고 채상병을 영입했군요.
    양쪽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로서 4강 싸움은 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9/07/16 17:04
    • Thope  수정/삭제

      두산이 누굴 대려 올까 문제였지 내보내는 카드는
      예상한거랑 크게 엇갈리지는 않은듯 합니다.
      선감독은 즉시전력을 원한건데..정말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김진수를 준다는건 장난 하자는게 아닐까요?
      용덕한은 최승환 없을때 백업이었으니 못 버릴테고..
      삼성에게 가져올 카드가 고민이었는데..지승민이라..
      좌완이라 윈윈이지만..개인적으론 삼성이 조금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2009/07/16 18:23
  2.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버닝곰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화보다는 기아가 포수자원이 넉넉하지 않을까요? 김상훈에다 작년에 주전으로 자주 모습을 내비쳤던 차일목, 그리고 sk에서 건너온 이성우까지. 당장 마스크를 씌워도 어느정도는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셋이나 있으니...

    아무래도 포수출신 감독이 역임하고 있는 팀은 포수 욕심이 많군요;;

    2009/07/16 17:51
    • Thope  수정/삭제

      글쎄요...한화도 신경현이 지금은 부상이지만 묵묵하게
      잘해주고 있고..이희근, 박노민..젊은 포수들이 있잔아요..나름 경기 경험도 늘려가고 있고..뭐 이도형도 다시 포수 마스크 썼고..이도형이 노장이라곤 하지만 실질적으론 조인성이랑 동갑이니..뭐 그리 나이가 많은건 아니고요

      2009/07/16 18:09
    •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버닝곰  수정/삭제

      sk 이야기를 하시면서 한화에 포수가 많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sk에도 현재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정상호를 비롯해 이재원, 그리고 허일상까지 사실상 기용할 수 있는 포수는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문제는 그 포수들이 당장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해 줄만한 선수냐는 것인데 허일상이나 박노민 같은 선수들은 1군 무대를 한두번 더 밟아봤느냐 아니냐의 차이뿐 사실상 두 선수의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이도형 같은 경우도 이선수의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오랜기간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에 경쟁력있는 포수라 하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2009/07/16 22:47
    • Thope  수정/삭제

      글쎄요..이도형이 포수 마스크르 벗은지 오래 됐지만..
      크게 허접 하진 않다고 봅니다. 허일상하고 비교는
      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요..이도형의 포수리드 능력을
      한화 마운드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는데..
      올해 한화투수보면 그런말 안나올꺼고요..
      박노민의 현재 모습은 그닥이지만 이희근은 충분히
      허일상( 이재원?솔직히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이랑은 비교 대상은 아닙니다..고등학교 시절 부터
      10년여간 허일상을 지켜봤습니다..아마추어때도
      현재윤, 채상병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가지고있던 공격력..프로에서 안통합니다. 롯데 시절 볼 수 있었지만 그의 리드 능력은 프로에서 통하기 힘듭니다.
      그냥 말그대로 공만 받는 포수라면 모를까 플무대에서
      그이상 기대하기 불가능하다 봅니다.

      2009/07/17 01:18
    •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버닝곰  수정/삭제

      제가 허일상과 비교한 대상은 박노민 입니다.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신 이도형이 아니구요. 허일상이나 박노민이나 1군 경험이 일천한 것은 마찬가지기 때문이었죠.

      이재원은 모른다고 하셨는데 sk가 류현진을 대신해 지명한 선수라 하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물론 류현진의 부상경력등이 발목을 잡긴 했지만 그만큼 이재원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방증이기도 하죠.

      결국은 sk의 포수운용은 정상호가 주전으로 나서고, 이재원이 백업, 그리고 그들의 뒤를 허일상이 받치는 모양세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결국은 지금 한화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경현이 당장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고 이도형이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 이희근이 백업으로 버티고 있고, 소프님께서도 인정하셨듯이 그 뒤에 아직은 그닥인 박노민 선수라면... sk와 비교했을때 당장 포수자원이 넉넉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냥 포수자원은 기아쪽이 더 낫지 않냐는 한마디가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

      2009/07/17 01:52
  3. Favicon of http://thope04.tistory.com BlogIcon Thope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어진다고 꼭 나쁜건 아니지요...^^
    근데 저 개인적으론 박노민과 허일상은 비교 대상이 아닐꺼 같네요
    허일상이 10년 가까운 시간 몸속에 간직한 포텐이 터진다면 모를까..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이 한번 포기한 그를 다시 불러들인게 어떤
    이유일지 정말궁금하다는 ㅎ

    2009/07/17 14:00
    • Favicon of http://mlbspecial.net BlogIcon 버닝곰  수정/삭제

      음 그렇긴하네요... 그래도 왠지 저는 김성근 감독이 올린 것이라면 분명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ㅋ 야신이시니...

      2009/07/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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